산후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산후비만’ 예방

골반이 틀어지면 몸 전체의 균형이 깨져 하체와 복부 비만이 되기 쉬워
기사입력 2011.01.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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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있어 출산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삶의 가치가 바뀌고 인생의 목표와 삶의 자세가 변화되기도 한다.

 아이를 낳아 길러보지 않고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행복도 있다. 그러나 출산이 주는 기쁨만 있다면 좋겠지만, 이와 반대로 겪어야 하는 고통 또한 무시 할 수 없다.

 바로 산후비만과 망가진 몸매로 스트레스를 겪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의 원인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 수면장애, 출산 후 불편한 몸의 통증, 육아에 대한 불안감과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울증을 유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임신 전과 확연히 달라진 외모와 체형의 변화라고 한다.

‘산후우울증’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종종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는 산후우울증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상당하며 일상생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자연적인 과정이라고 무심히 지나쳐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산후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전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산후비만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여성들은 임신기간 중에는 태아를 위해 무조건 잘 먹느라, 출산 후에는 수유와 육아에 신경 쓰느라 체중관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면 망가진 몸매로 인해 산후 우울증과 스트레스의 고통을 겪게 된다. 하지만 살을 뺀다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부산 용호동 코앤비한의원 송창호 원장은 “출산 후 여성의 몸은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고 건강회복을 위해서는 미네랄 섭취가 중요한데, 이 때 무리한 식사조절을 하게 되면 지방이 아닌 근육이 빠지게 된다. 산후비만 치료는 살만 빼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건강한 신체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한 식사조절보다는 운동량을 늘려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때 운동은 뼈나 관절을 상하지 않게 하는 적당한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산후 비만은 체중 감량만 가지고 성공 여부를 논할 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체중뿐만 아니라 골반의 위치와 모양까지 바로잡아야 산후 비만을 완벽하게 치료 했다고 말할 수 있다.

 골반이 틀어지면 몸매가 망가지고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특히 하체와 복부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출산 후 벌어진 골반이 다시 원상태로 예쁘게 자리 잡도록 교정하고 수축하는 것은 산후 비만 치료의 핵심이 된다.

 따라서 “체중은 돌아왔는데, 임신 전에 입던 청바지가 왜 맞지 않을까요?”, “옷은 맞아도 뒤태가 예쁘지 않아서 속상해요”라고 말하는 엄마들은 틀어진 골반 교정이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한 번 변형된 사람의 뼈를 다시 움직이는 것이란 단기간 내에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시기가 있다. 바로 릴랙신 호르몬이 분비되는, 산후 6개월 내에 교정을 하는 것이 골반교정의 핵심이다.

 릴랙신은 아기가 세상 밖으로 잘 나올 수 있도록 엄마의 골반이 쉽게 벌어지게 돕는 호르몬인데, 역으로 이 호르몬을 이용하면 골반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릴랙신은 임신 기간을 포함해서 출산 후 6개월까지 계속 분비되는데, 출산 후 4개월째를 기점으로 급격히 농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골반 교정이나 축소는 적어도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되도록이면 출산 후 4개월 안에 해야 효과적이다

. 출산 2주 후에는 무리한 힘을 가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골반과 몸 전체의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도와 몸의 회복을 빠르게 해주는 것이 좋다. 산후비만의 첫걸음인 골반교정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운동법을 잘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앤비한의원 송 원장은 “혼자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살이 빠지더라도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출산 후 늘어난 체중이 잘 줄어들지 않거나 관절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는 전문가를 찾아 기혈을 보충하고 체력을 높여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외모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심각한 산후우울증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산후비만과 산후골반교정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엄마가 되도록 해야 하며 출산 후의 관리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사실도 꼭 명심하도록 하자.

도움말:부산 남구 용호동 코앤비한의원

[윤용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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