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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대부분의 국무회의가 내년부터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본관 3층에 설치될 화상회의장 공사가 연말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부처가 세종시 시대를 맞게 됨에 따라 청와대는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당초 해킹 등에 따른 영상 유출 우려도 제기됐지만, 이에 대한 보완이 이뤄져 공사가 시작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시범가동을 거쳐 빠르면 1월 말부터 안전행정부, 외교부, 통일부 등 일부 부처 장관은 청와대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12개 부처 장관은 세종시에 앉아 화상으로 국무회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중요한 메시지 등을 전달할 필요가 있을 때는 박 대통령이 기존처럼 회의를 주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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