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주원 ”아이비의 목소리에 반했다”

기사입력 2013.11.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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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한 장면을 연기하고 있는 주원과 아이비(사진-김상민 기자)

11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고스트>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주원(문준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박은혜), 박지연, 최정원, 정영주, 이창희, 이경수가 참석했다.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주원은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공연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좋은 배우들, 제작진들과 함께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공연하면서도 무척 즐겁다" 고 소감을 말했다.

여배우에게 반한다는 소문에 대해 "왜 나는 함께 하는 여배우마다 반하는지 모르겠다. 아이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반했다. 사실 샘 역할을 맡은 모든 배우가 아이비와 박지연에게 반했다.(웃음)  아이비의 호소력 짙은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고 덧붙였다.

열연하고 있는 아이비(사진-김상민 기자)

뮤지컬 속 제일 좋아하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아이비는 "남녀 주인공이 도자기를 빚으며 교감하는 장면을 제일 좋아한다. 이 작품의 대표적 장면이다. 영화에서는 샘이 살아 있을 때, 몰리와 도자기를 빚지만, 뮤지컬 작품에선 몰리가 죽은 샘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담았다. 그래서 원작 영화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한 끈적끈적한 부분은 덜하지만, 다른 뮤지컬 속 장면에서 분명히 끈적끈적한 장면이 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것이다. 기대해 달라" 고 말했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개봉된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진실하고도 영원한 사랑이란 주제를 담고 있다.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로 영혼이 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해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사랑의 순수성을 돋보이게 한다. 젊은 금융가 샘 위트와 그의 연인 도예가 몰리 젠슨의 변하지 않는 사랑을 그린다. 어느 날 괴한의 습격을 받아 숨진 샘이 영혼이 되어 연인이었던 몰리 곁에 머무는 내용을 담았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주원, 김우형, 김준현(샘 위트), 아이비, 박지연(몰리 젠슨), 정영주, 최정원(오다메 브라운), 이경수, 이창희(칼 브루너), 성기윤(병원유령) 등 쟁쟁한 배우들이 나온다.

프레스콜 모습(사진-김상민 기자)

열연하고 있는 박지연, 김준현(사진-김상민 기자)

오는 24일부터 내년 6월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왼쪽부터 이경수, 정영주, 김준현, 아이비, 주원, 박지연, 김우형, 최정원, 이창희(사진-김상민 기자)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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