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본질을 말하는 연극 ”미사여구없이” 15일 아르코예술극장 개막

기사입력 2014.01.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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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컷(제공-한국공연예술센터)

2인극 <미사여구없이>가 오는 1월 15일부터 2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연극은 신춘문예 당선 작가들의 신작을 신진·중견 연출가가 무대화하는 프로그램 '봄 작가, 겨울 무대'를 운영 중인 한국공연예술센터(한팩)의 무대다. 한팩은 작년 공연된 작품 중 일부를 다시 무대 위에 올린다.

허진원 작가, 민새롬 연출의 연극 '미사여구 없이'는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 두 남녀의 불꽃 튀는 설전을 그린 작품이다.

허진원 작가의 필력이 도드라지는 남녀의 설전과 민새롬 연출의 음울한 서정이 극대화된 무대 연출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실타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들에게 사랑의 본질에 대한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공연됐던 연극 <택배왔어요>(이미경 작, 장우재 연출) 역시 올해 공연 예정이다. 평범한 가정에 예고 없이 도착한 택배 상자로 인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특히 한국공연예술센터는 연극 <미사여구없이> 공연에 특별 심야공연을 2회 편성했다.

밤 10시 공연은 헤어지기 아쉬운 연인들, 야근 때문에 공연 관람에 엄두를 못내는 직장인들, 평일에 공연관람이 어려운 공연종사자들에게 문화적인  단비를 제공한다. 평일공연과 주말공연, 낮공연과 저녁공연 그리고 심야공연에 따라 관람료로 상이하게 책정(15,000원~25,000원)하여 알뜰족에게 날짜별, 시간대별로 골라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김태현, 신정원이 나온다. 문의 02-3668-0007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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