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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30회 방송분에서 며느리 오나라와 서동원은 차화연에게 꿍꿍이를 들켜 난감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29회 방송분에서 시어머니 순애(차화연 분)에게 감자탕집을 하고 싶다고 돈을 요구하자 그런 돈 없다면서 딱 잘라 말하는 순애에게 병주(서동원 분)은 얼떨결에 의료보험비를 그 정도 내시면 상가랑 현금 있으신 거 아니냐며 자신의 꿍꿍이를 드러냈다.
이어 30회 방송분에서 쌀을 씻고 있는 순애에게 가서 자기가 하겠다며 어머니 눈치를 살피는 지영(오나라 분). 이에 순애가 대꾸도 없자, 지영은 그릇을 빼앗으며 자신이 한다고 한다.
이에 쌀쌀맞게 “아무리 그래 봐야 나한테선 돈 안 나와” 라면서 방으로 가는 순애를 속상한 마음에 처다만 보고 있는 지영(오나라 분)
한편, 남편 병주(서동원 분)는 욱하는 성질에 미주(홍수현 분)와 순애(차화연 분)에게 속마음 및 꿍꿍이를 다 들켜버리게 되고, 지영(오나라 분)은 자신들이 찬밥이 될 까봐 전전긍긍 하게 된다.
그 동안의 꿍꿍이로 공을 들여왔던 지영, 병주 부부는 병주의 욱하는 성질로 인해 모든 것이 들켜버리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행보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남편에겐 내조의 여왕으로 어머니에겐 1등 며느리였던 지영에게 다가온 최대의 위기에 지혜롭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사랑해서 남주나’ 1등 며느리 오나라에게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대의 사랑보다 달콤한 황혼의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는 '사랑해서 남주나'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