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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새누리당이 6·4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실시한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국회 사랑재에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과 면접을 갖고 후보들의 비전과 전략 등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날 면접은 1:1이 아니라 지난 15일까지 접수를 마친 후보 58명을 권역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스탠딩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수의 후보들이 함께 참여해 공천위원들과 만나는 집단면접 방식이다.
광주와 전남, 대전, 세종, 충·남북이 한 그룹,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중부권이 다른 한 그룹,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 울산 등 영남권이 마지막 한 그룹으로 분류됐다.
공천관리위는 “기존의 권위적인 면접에서 벗어나 각 후보자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공천위원들과 대화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이 같은 집단 면접 과정을 토대로 필요한 경우 일부 지역에서 ‘예비경선(컷오프)’를 실시해 경선에 참여할 후보자들을 압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주말 정도에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서류심사 등 다른 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합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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