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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구제역 2차 백신접종 시작
하동군, 수의사․공무원 등 220명 13일까지
한우․젖소․돼지 3만 8236마리 완료
하동지역 축산사육 농가에 대한 구제역 2차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됐다.
하동군은 지난달 1차 백신 접종에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한․육우 1857가구 2만 1369마리와 젖소 17가구 1867마리, 종돈장 1곳 1만 5000마리 등 모두 1874가구 3만 8236마리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2차 접종에는 수의사․축협 등 10반 70명과 군청 공무원 150명 등 총 220명이 동원돼 한․육우 20마리 미만 1597가구 7728마리는 수의사반이 접종하고, 20마리 이상 260가구 1만 3641마리는 군청 공무원 입회하에 자가접종을 하게 된다.
또한 젖소농가 17가구와 종돈장 1곳은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입회한 가운데 접종이 실시된다.
군은 접종에 앞서 백신 800병 4만마리 분량을 확보했으며, 입회공무원 149명을 대상으로 백신관리요령과 접종방법, 농가 진입 전 방역복 착용, 접종 결과서 작성, 귀표 부착여부 확인 등 각종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관내 한․육우, 젖소, 돼지 등 6만 351마리에 대한 1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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