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다움’은 다양성․개방성․포용성 통한‘다양한 어울림’

기사입력 2011.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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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다움'은 다양성․개방성․포용성 통한‘

다양한 어울림'

하동군,브랜드파워 하동육성 마스터플랜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밝혀져

 

지난해 하동군정의 화두였고 군정을 이끌고 있는 ‘하동다움'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이 설정됐다.

 

하동군은 11일 오후 2시 소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50명과 서울대 이유재․진주교대 이재현․경상대 안재락 교수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파워 하동육성 마스터플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서울대 경영학과 이유재 교수와 리드앤리더, 진주교대 진주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입체적으로 실시됐다.

 

군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동다움'의 정립과 이를 바탕으로 플레이스 브랜딩, 도시마케팅 방안 등 관련 시책들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하동다움은 ‘다양성․개방성․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어울림 (Unity In Diversity)'으로 나타났다.

 

하동의 개방성은 산․강․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자연경관과 물길의 영향으로 오랜 교류를 통해 나타난 속성을 지니며, 다양성과 포용성은 새로운 첨단산업의 태동, 농업의 현대적 변용모색, 귀농․귀촌․귀향을 중심으로 하는 외부인 이주 증가와 교류로 인해 형성된 다양한 문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됐다.

 

실제 하동군의 개방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은 화개장터와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섬진강, 그리고 3개도를 아우르는 지리산이다. 하동은 이러한 영향으로 오랜 역사를 거쳐 자연스럽게 하동사람들의 기질이 개방적이고 포용력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하동다움을 바탕으로 하동다움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핵심프로젝트 20가지도 선정․보고됐다.

 

이는 하동의 부정적인 이미지인 ‘인식부재'와 ‘인식혼동' 등을 제거하고 하동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중장기 시책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하동문화 리더 양성사업 △국내외 외국인 제2의 고향 만들기사업 △작은 박물관 조성 △하동테라피스트 양성 등이 대표적이다.

 

조유행 군수는 모두 인사말에서 “군이 이처럼 용역을 수행한 것은 하동의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의 바람직한 하동의 모습을 설정, 이를 전군적으로 추진해 군이 지향하는 명품하동, 새 시대 뉴 하동시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라며 “21세기는 국가의 세기라기보다는 도시의 세기인만큼 앞으로 하동군은 작지만 강한 즉 강소도시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에 보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리포지셔닝, 업그레이드 등의 방법을 통한 다양한 도시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명품도시 전략 프로젝트에 돌입할 방침이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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