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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에 대한 전당원투표 및 국민여론조사를 9일 실시하고 이튿날인 10일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전당원투표 및 여론조사관리위원회' 이석현 위원장과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은 8일 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당원투표 결과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키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당원 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하며 모든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다"며 "국민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무당층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전당원투표는 2013년 4월1일부터 2014년 3월 31일 사이에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다. 새정치연합 권리당원은 현재 36만~37만명으로 추산된다.
여론조사 문항은 바이어스를 제거한 편향성 없는 문구를 원칙으로 한다고 제시했다.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은 "조사문구는 이날 오후 위원회에서 확정해서 조사기관과 상의해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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