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도 내년 말부터 도시가스 공급

하동읍․금성면 갈사․대송산업단지 일대 연간 1515만㎥…가구당 연 5
기사입력 2011.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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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도 내년 말부터 도시가스 공급

하동읍․금성면 갈사․대송산업단지 일대 연간 1515만㎥…

가구당 연 50만 절감

하동에도 내년 말부터 도시가스(LNG)가 공급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지역주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내년 말부터 하동읍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인 금성면 갈사조선산업단지 및 대송산업단지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내달 초 실시설계를 거쳐 빠르면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내년 10월 일반 가정과 산업단지 일대에 연간 1515만㎥의 LNG(액화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용도별 연간 공급물량을 보면 주택용(3877가구) 329만 5000㎥, 산업용(18곳) 1143만㎥, 일반용(67곳) 42만 7000㎥ 등이다.

 

군은 당초 도시가스를 배관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주)GSE의 수요량 조사 결과, 계획 물량에 휠씬 못미쳐 탱크로리 공급방식으로 변경했으며, 향후 적정 수요량에 도달할 경우 배관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하동읍과 금성면 갈사․대송산단 인근에 LNG 저장탱크 3곳과 배관 3만 4350m를 설치해 LNG 운반차량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은 다음 일반 가정과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게 된다.

 

공동 및 단독주택이 도시가스로 변경할 경우 아파트의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공동주택은 세대당 평균 121만원, 단독주택은 288만원의 시설비 등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도시가스 사용 시 투자비 회수기간을 거쳐 공동주택은 연간 58만 9000원, 단독주택은 47만 4000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와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산업단지의 원활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업체와 수차례 협의 끝에 탱크로리방식으로 공급하게 됐다”며 “내년 말 공급 목표로 설계 및 시설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가스 공급 회의 장면)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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