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이상면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사범대학 마피아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4.05.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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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인권신문>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이상면(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씨가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지난 1일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날 이후보는 출마변에 앞서 세월호 여객선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제안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희생당한 모든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향후 이번처럼 대형사고가 계속 반복해서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불안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우선 우리나라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소위 ‘마피아’ 조직을 걷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교육계에 존재하고 있는 모모 ‘사범대학 마피아’ 시대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333 교육’을 통해 사범대학 마피아 시대를 끝내겠다"며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면 안되는 소견을 밝혔다.

교육 방법과 방침 및 목표의 실천의지를 구체화한 것을 ‘333 교육’이라고 명명했다. 즉, 교육방법으로 소크라테스 문답법과 노작교육을 도입해 창조교육, 교호교육, 계발교육을 구현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교육방침으로 환경교육을 통해 교범교육, 통섭교육, 형동교육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목표로 품성교육을 통해 인성교육, 적성교육, 창의성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이는 이 씨가 ‘상록수 농촌 교육운동’을 하던 시절에 몸소 실천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미 페스탈로치가 실험을 해 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미국, 독일, 핀란드 등 교육선진국에서도 이미 실시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제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는 5명으로 늘어났다.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조희연(성공회대학교 교수) 씨에 이어 문용린(현, 서울시 교육감) 씨, 고승덕(전, 국회의원) 씨, 윤덕홍(전, 교육부총리) 씨가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따라서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도중에 사퇴자가 없이 이대로 간다면
 보수 성향 후보 3명과 진보 성향 후보 2명 등 다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정 민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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