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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12일 박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연설에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와 청와대의 강도높은 혁신을 요구하는 한편, '제2의 세월호'를 방지하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후 원전의 조기 폐쇄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참사로 불거진 '관피아(관료+마피아)' 등 사회적 적폐 해소를 위해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 안대희법(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유병언법(범죄수익의 은닉규제 및 처벌법 개정안) 등의 조속 처리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경 해체 등의 조직개편을 위주로 한 정부 해법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이 선행돼야 한다며 신중한 추진을 주장하고, 세월호 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정치권의 자성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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