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식 칼럼]상대방을 이롭게 하라!
[선데이뉴스신문=김무식 칼럼]자신이 한 말은 자기가 책임을 져야하며, 만약 지키지 않으면 남에게 손가락질을 받거나 불성실한 사람으로 매도당하게 마련이다.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이 있다.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하라는 말이다. 그만큼 말은 조심해서 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좋은 말, 아름다운 말, 남을 칭찬하는 말은 아무리 많이 하더라도 누구나 다 좋아하는 법이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지 않는가.
상대방을 이롭게 하는 말은 자신을 높이는 일이 되지만, 반대로 상대방을 해치는 말은 자신을 구렁텅이로 빠뜨리게 하는 행위가 된다.
조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 주었다고 해서 너무 호들갑스럽게 자랑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친구나 동료, 가까운 이웃이 도움을 청하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한도 내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재물이나 명예와 지위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불우한 이웃, 가까운 친지나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자기가 도와주고 그것을 내내 생각하고, 저 사람은 나의 도움을 받았으면 갚아야지 하는 그런 마음은 백해무익하다. 설사 그 사람이 아무런 내색을 안 한다고 하더라도 괘씸히 생각하거나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
은혜는 돌로 새기고, 내가 베푼 것은 물에 다 새긴다. 절대로 남을 도와주고 과보를 바라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부는 제대로 소비하라고 주어지는 것이다. 남에게 베푼 만큼 반드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