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82건 ]
고(故) 한중환(도명: 한양원) (사)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고(故) 한중환(도명: 한양원) (사)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정부는 2016년 11월 11일에 별세한 고(故) 한중환(도명: 한양원) (사)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한다고 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이번 추서 결정은 고인이 31년간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을 지내며, 민족종교 발전과 7대 종교 간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추진되었다. 고인은 1985년 11월 16일 한국민족종교협의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에 취임해 31년간 민족종교 교단 간의 교류와 화합을 선도했다. 그리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7대 종교 간 화합과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크게 공헌했다. 또한, 개천절 남북공동행사(평양 단군릉)와 6.15공동선언 실천 겨레단합대회 개최(금강산) 등 민족종교의 정신문화와 연계해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화해와 협력의 길을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겨레 얼 살리기 운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미래 세대와 해외동포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도 힘썼다. 한편 유족과 종교인들은 2017년 11월 11일(토)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고인의 뜻을 기리는 ‘해평 한양원 회장 1주기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추모식에서 유족에게 훈장을 전수할 계획이다.
관세청, 건강·안전 위해물품 현장단속 강화
관세청, 건강·안전 위해물품 현장단속 강화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관세청은 3일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수입물품의 반입 및 유통 차단을 위해 현장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외국산 물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증대됨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유입되는 위해물품으로부터 사회안전과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수입물품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불법·불량 수입물품의 반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첨단 분석장비를 확충하여 수입물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 화장품, 완구류 등 각종 생활용품에 함유된 중금속, 수은, 석면 등 각종 유해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첨단 분석장비를 내년도에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인증 미대상 물품으로 허위신고’하여 부정수입되어 국내유통되는 수입물품에 대한 단속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수입신고 건수가 매년 급증하여 연간 1천만 여건에 달하고 수입업체수도 17만개에 달하지만 세관의 유통 단속인력이 한정되어 그간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연도별 수입신고 건수: (’11년) 665만건 → (’13년) 746만건 → (’16년) 1,042만건> 이에 내년부터 현장 단속인력 32명을 충원하여 일선세관에 배치하고, 수입요건 불충족 물품을 적발할 경우 고발하거나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올해도 10월까지 전국세관이 유통단계 현장조사를 통해 3,414억원의 수입요건 불충족 물품을 적발하여 조치한 바 있다. 관세청은 수입물품 안전관리 관계기관들과 위해정보 공유 등 적극 협력하여 국민건강 및 안전 위해물품의 수입·유통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송(송혜교‧송중기) 커플"...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 올려
"송송(송혜교‧송중기) 커플"...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 올려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한류스타 송혜교와 송중기가 31일 서울 신라호텔에 영빈관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가족과 친지 그리고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신부 송혜교와 절친한 옥주현이 축가를 불렀으며, 배우 박보검이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또한 송중기의 절친인 이광수와 유아인이 축하편지를 낭독했다. 하객규모는 양가 합쳐 250여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또한 신혼집은 송중기가 최근 매입한 100억원 대 가격의 이태원 자택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는 아침부터 중국과 동남아에서 축하를 위해 온 팬들로 북적거렸으며, 식장에는 장쯔이 부부를 비롯한 국내외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송혜교‧송중기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송혜교 측근은 "오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케는 송혜교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정대로 송중기와 송혜교는 동시 입장을 했고 주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결혼식 사회 또한 계획대로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맡았다"고 덧붙였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방송된 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 연기를 펼치며 인연을 맺었다. 열애설을 두 차례 부인하기도 했던 두 배우는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하며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는 배우 이미연, 박보영, 조성하, 김지원, 박형식, 고창석, 이승준, 손창민, 이정현, 최지우, 문소리, 한재석, 손현주, 임주완, 최민호, 조재윤, 김희선, 박보검, 차태현, 가수 김종국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무자격 불법 마사지업소 집중 단속 나서"
보건복지부, "무자격 불법 마사지업소 집중 단속 나서"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아닌 자가 개설ㆍ운영하는 불법 마사지 업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지자체에 ‘안마시술소’, ‘안마원’으로 개설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무자격 불법 마사지 업소이다. 의료법에서 시각장애인만이 안마사 자격을 취득하여 안마업을 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자격자의 불법 마사지 영업으로 인해 안마사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단속은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올 해 연말까지 실시하게 된다. 현행,「의료법」상 시각장애인만이 시ㆍ도지사로부터 안마사 자격을 취득하여, 안마ㆍ마사지ㆍ지압 등 각종 수기ㆍ자극요법을 시술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헌법재판소에서도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시각장애인에게 안마업을 독점시킴으로써 그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직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인바, 신체장애자 보호에 대한 헌법적 요청에 의하여 시각장애인의 생계,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서 정당한 목적달성을 위한 적절한 수단이 된다. (’08.10월, ’10.7월, ’13.6월) 그러나, 안마사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각종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면서 시각장애인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불법 마사지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시각장애인의 생계활동을 적극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는 불법 마사지 업소의 옥외광고물로 인해 국민이 합법적인 영업활동으로 오해할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안마’, ‘마사지’, ‘지압’을 표방하는 옥외광고물 허가(신고)증 교부시, 안마시술소, 안마원 개설신고 여부를 필히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복지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인간다운 생활보장을 위한 안마업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대한안마사협회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유럽 강타한 신종 랜섬웨어 `나쁜토끼(Bad Rabbit)` 출현에 주의요구
유럽 강타한 신종 랜섬웨어 `나쁜토끼(Bad Rabbit)` 출현에 주의요구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유럽을 강타한 랜섬웨어 '나쁜토끼(Bad Rabbit)'가 한국에서도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어베스트소프트웨어 보안업체는 한국에서도 나쁜토끼가 발견됐다고 지난 25일(어제) 밝혔다. 이에 앞서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은 나쁜토끼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에서 발견됐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나왔다고 발표했다. 랜섬웨어는 사용자 모르게 다운로드 돼 설치되기도 하며, 설치를 유도하는 팝업창을 띄워 컴퓨터 사용자를 유혹하기도 한다. 한 보안업체 관계자는 "나쁜토끼는 가짜 어도비 플래시 업데이트를 통해 퍼졌다"고 설명했다. 나쁜토끼에 감염되면 피해자들에게는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는 화면이 나타난다.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다(no longer accessible)"면서 "우리의 기술 없이는 파일을 복구할 수 없다(no one will be able to recover them without our decryption service)"는 내용을 화면에 띄어 사용자가 컴퓨터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나쁜토끼는 피해자에게 카운트다운타이머가 보이는 결제 페이지를 보여주며 돈을 지불할 것을 유도한다. 제한시간은 40시간이며, 해독 비용은 0.05비트코인으로 약 285달러(약 32만원) 정도다. 해커들은 40시간 이내에 돈이 입금되지 않으면 랜섬웨어 해제 비용을 더 높인다. 하지만 카스퍼스키랩 등 보안전문가들은 랜섬웨어 해독을 위해 돈을 지불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돈을 지불한다고 해서 피해자의 장치에서 악성코드를 제거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돈을 입금한다면 오히려 해커집단을 키우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같이 나쁜토까룰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랜섬웨어를 피하기 위해서는 팝업 광고 등을 통해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지 않아야 한다. 또 윈도우 방화벽과 보안프로그램을 항상 사용해야 한다. 랜섬웨어 감염됐을 때를 대비해 중요한 자료들은 주기적으로 외부 저장소에 백업해두는 것이 좋다. 컴퓨터의 'C:Windows' 경로에서 'infpub.dat', 'cscc.dat' 등 두 가지 파일을 만든 뒤 실행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파일을 우클릭 한 후 속성 메뉴를 지나 보안 탭에서 설정할 수 있다. '편집'을 선택한 후 '모든 권한'의 체크 박스에서 '거부'를 선택, 적용하면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종 랜섬웨어는 지난 6월 우크라이나를 강타했던 낫페트야의 변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 관계자는 "나쁜 토끼 공격방식은 '낫페트야(NotPetya)'와 유사한 방법을 사용해 공격하고 있다"면서 "두 개의 랜섬웨어가 잠재적으로 같은 행위자의 작업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서울시-서울지방경찰청 합동, 체납차량 일제 단속
서울시-서울지방경찰청 합동, 체납차량 일제 단속
- 26일(목) 시․자치구/경찰 362명, 체납차량 합동단속 실시(09시~17시) - 차량 출입이 많은 1개 주요지점을 선정, 고정 합동단속과 시 전역 이동단속 - 자동차세 2회․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 현장에서 번호판 영치하여 운행 중지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목)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자동차세 2회 이상, 자동차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과 범죄 악용 우려가 있는 일명 '지방세 고액체납 대포차'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 38세금조사관 및 25개 자치구 세무공무원 252명과 서울시·자치구 교통지도부서 단속공무원 50명,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경찰관 60명 등 총 362명의 단속인력과 번호판인식시스템 장착차량 50대, 견인차 5대, 순찰차 5대 등 단속관련차량을 집중 배치하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견인활동을 펼친다.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지방경찰청, 상습체납차량 지속적 합동단속> 서울시(38세금징수과)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4월 고액상습 체납차량과 대포차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량에 대한 검문과 견인, 공매 등에 이르기까지 상호 적극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 3개 기관 합동단속은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물론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도 포함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상반기에 이어 각종 체납차량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차량도 강제견인을 통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합동단속은, 1개 주요지점 고정단속과 시 전역 이동단속을 병행하여 실시하며 서울지방경찰청과 각 경찰서 소속 교통경찰공무원 60명이 시․구 공무원 302명과 25개조를 편성하여 서울시내 전 지역을 단속한다. 체납차량 발견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고 대포차량은 강제견인을 실시한다. 고정단속은 서울시 전역에서 자동차 운행이 많은 간선도로 진출입로 등 1개 주요지점으로 실시하고, 이동단속은 자치구별 관할 지역에서 3개 기관 단속인원이 번호판인식시스템이 장착된 단속차량에 합동 탑승하여 단속을 실시한다.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 현장에서 번호판 영치하여 운행 중지> 서울시 등록된 자동차는 약 308만 여대로, 이 중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25만여대로 체납액은 총 545억 원이다. 이 번 합동단속은 자동차 과태료를 상습 체납한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해 차량 운행을 제한하여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동시에 과태료 징수율 제고 및 시민 준법의식 함양으로 선진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7년 번호판 영치대상인 30만원 이상 체납 현황은, 주정차위반 버스전용차로위반 · 의무보험미가입 · 기타 자동차관리법위반 등으로 영치대상 차량은 7,414대(체납액 9,968백만원, 2017.9.30 기준, 서울시 자료)이다 <구청·경찰서를 방문하여 자동차세와 과태료 납부하면 반환, 견인차량은 공매> 번호판이 영치되면 영치증에 기재되어 있는 자치구 세무부서(교통부서)나 경찰서를 방문하여 체납액을 모두 납부하여야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 제2항 에 근거하여 강제견인과 함께 공매처분을 한다. 서울시는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의 일환으로 자동차세 상습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견인활동을 강화하여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견인(543대), 영치(57,523대), 영치예고(58,325대)하여 약 142억 원을 징수했다. 서문수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서울시는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강력하고 다양한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동차과태료 부서와 서울지방경찰청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체납차량 단속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서울지방경찰청과의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자동차세와 과태료 체납자의 납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정훈)은 “하반기 체납차량 및 대포차 합동단속을 계기로 서울시․자치구와의 업무협조를 더욱 긴밀히 하여 시민 안전과 범죄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서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충북서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선데이뉴스신문=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했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를 내건 올해 전국체전은 충주와 청주 등 충북 일원에서 26일까지 7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20일 개회식과 26일 폐회식은 새로 지어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선수 1만8천784명, 지도자 6천346명 등 총 2만5천여 명의 선수단은 46개 종목(정식 45·시범 1)에 참가해 소속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아울러 미국, 일본, 독일 등 18개 나라에서 온 1천123명의 해외동포 선수들도 함께 기량을 겨루게된다. 2002년 이래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전국체전을 제패한 경기도가 이번에도 종합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개최지 충북이 종합 2위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경기도가 이번에도 우승하면 1952년 제33회부터 1967년 제48회 대회까지 16년 연속 우승한 서울특별시와 더불어 역대 최다 연속 대회 종합 우승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종목 간판선수들은 내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하고 이번 전국체전부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인간 탄환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은 다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은 22일 열리는 100m 예선과 결승에서 9초대 한국신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중국과 일본 선수들의 9초대 진입에 자극을 받은 김국영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새로 연마하는 기술을 전국체전에서 시험해 기록 단축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영은 23일엔 200m, 24일엔 400m 계주에도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한편 호주 시드니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박태환(28·인천시청)은 23∼24일 주 종목인 200m와 400m에 출전해 금메달과 신기록 두 마리 토끼몰이를 준비한다. 사격 황제 진종오(38·KT), 세계 4위로 도약한 '인어' 안세현(22·SK텔레콤), 근대 5종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리나라 챔피언 정진화(28·LH) 등 충북 체전을 빛낼 후보들과 함께 이번 체전을 통한 새롭게 떠 오르는 스타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부산 발 에이즈 공포..."20대 여성 20명과 성관계"...
부산 발 에이즈 공포..."20대 여성 20명과 성관계"...
[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20대 지적장애 여성이 부산에서 20여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드러나 '부산발(發) 에이즈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A 씨(2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14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일명 '랜덤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의 전과기록을 확인하다가 A 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지적장애 2급인 A 씨는 10대 시절인 2010년에도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하다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당시에도 인터넷 채팅으로 성관계를 조건으로 만나는 속칭 '조건 만남'을 통해 여러 명의 남성들과 성관계를 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 채팅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20여 명의 남성이 A 씨와 성관계를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고 이중 3명의 남성이 A 씨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이들도 불구속 입건했다. 7년 만에 비슷한 수법으로 다시 성매매하다 경찰에 또 적발된 셈이다. 경찰은 A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A 씨가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남자친구 B 씨(28)와 동거 중인데 B 씨는 A 씨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를 말리기는커녕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A 씨가 사용한 조건만남 앱이 B씨의 스마트폰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조사중이다. A 씨는 지난 5월부터 석 달간 10∼20차례 성매매를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성관계할 때 피임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도 진술함에 따라 에이즈 감염 확산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A, B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해 성매수남을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씨가 성매매를 한 뒤에는 채팅앱의 대화 내용도 삭제해버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려 경찰이 성매수남을 확인하면 에이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남성들이 성매매 사실을 부인할 경우 에이즈 감염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어 '에이즈 확산 방지' 관리체계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당 여성은 주요 관리대상이었지만 개인정보 노출 등 인권 침해 소지 탓에 적극적인 관리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에이즈 감염자의 성매매 등 개인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통제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