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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 티저 영상 공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 티저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티저 영상을 28일 공개하며 작품을 기다리는 관객들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서늘한 분위기 실험실 풍경이 담겨 있다. 실험실 안 박제된 독수리 사진을 시작으로, 실험실 밖으로는 천둥 번개가 휘몰아치며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며 작품 묵직한 분위기가 티저 영상만으로 완벽하게 설명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켄슈타인 성 안 실험실을 배경으로 불꽃이 튀며 긴장감을 높였고, 실험실 안에 놓인 기계에는 강한 전류가 흐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이어 괴물이 탄생된 기계를 중심으로 서서히 확대되며 천둥 번개와 함께 '프랑켄슈타인' 제목이 등장, 다가올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 이야기를 통해 인간 이기심과 생명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전설 배우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지난 2014년 초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2014년 초연에 이어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나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대표 흥행 대작으로 극찬 받았다. 202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다섯 번째 시즌이자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EMK 제작 기술과 함께 한층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미스트롯3' 나영-김소연, 슈주 은혁 두고 삼각관계?
'미스트롯3' 나영-김소연, 슈주 은혁 두고 삼각관계?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미스트롯3' 나영(김나영)과 김소연이 새로운 남자와 삼각관계에 빠진다. 2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갈라쇼' 2부는 '미스트롯3' 퍼포먼스 협회 명인 은혁(이혁재, 슈퍼주니어)이 특별 출연자로 합류한다. 은혁은 나영X김소연과 함께 '그 남자'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미스트롯3' 5라운드 삼각대전 무대에서는 '미스터트롯2' 박지현이 함께했다. 정통 트롯 강자 나영과 트롯소녀 김소연은 새로운 '그 남자' 은혁을 두고 뜨거운 쟁탈전을 벌이며, 과거 '그 남자' 박지현은 깨끗이 지워버린다. 두 트롯 요정 애절하고 아련한 목소리에 뒤이어 은혁은 연애 드라마 남자 주인공처럼 멋있게 등장한다. 은혁은 완벽한 춤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섹시한 목소리로 치명적인 유혹을 더해 흥미진진한 삼각관계 마지막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은혁은 "어머님과 아버님 같은 팬 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처음이다. 어느 때 보다 더 떨린다" 라고 직접 무대에 선 소감을 전하고, 이어 "퍼포먼스 협회 붐(이민호)이 '이번 무대는 은혁아 네가 출동을 해라' 라고 해서 나왔다" 고 출연 이유를 이야기했다. 김성주는 "안무를 새로 배우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은혁 명인 아니면 소화할 사람이 없다" 라고 칭찬한다. 이어 "은혁이 심사평 당시 박지현 넥타이 행위예술을 못마땅해했는데, 오늘 더욱 과감한 재킷을 벗는 행위예술을 선보였다" 며 콕 짚어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은혁이 어떤 대답을 할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미스트롯3' 진선미가 직접 본인들이 뽑은 최고 무대를 준비한다. 진 정서주 선곡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심수봉(심민경) '겨울장미'다. 선 배아현은 자신 강점인 깊은 정통 트롯을 들려준 '잃어버린 30년'을 택했다. 미 오유진은 많은 분들 눈시울을 적셨던 결승무대 '할무니'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미스트롯3' TOP7 정서주-배아현-오유진-미스김(김채린)-나영(김나영)-김소연-정슬(정윤지)은 "'미스트롯3'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무척 감사드리고, 열심히 달려온 시간만큼 앞으로 TOP7 기대해 주시고, 새로운 시작이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라고 전한다. TOP7은 무한한 사랑에 보답하는 뜻으로 조항조(홍원표) '후'를 TOP 판으로 새롭게 만들어 선물한다. 더 진해진 감성과 더 강해진 그녀들 화음을 들을 수 있는 '미스트롯3- 갈라쇼' 2부는 28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주원.권나라 '야한 사진관', 124개국 TOP10 순위 진입
주원.권나라 '야한 사진관', 124개국 TOP10 순위 진입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주원(문준원)과 권나라(권아윤) 주연 '야한 사진관'이 해외 관심을 이끌어냈다. 28일 세계적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 사진관'(영제: The Midnight Studio)가 공개 2주 만에 영국, 독일, 스페인, 미국 등 77개국 TOP5, 그리고 124개국 TOP1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야한(夜限)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 까칠한 사진사 서기주(주원)와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라쿠텐 비키 사용자들은 '야한 사진관'에 대해 "늘 풍족하다고 여기는 '시간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주연 배우들 비현실적 신체와 외모가 환상 장르 '야한 사진관'과 잘 어울린다", "두 주연 배우 호흡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며, 조연들 익살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등 후기를 남겼다. 평점 역시 9.6으로 호평이다. 세계적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 비디오 실시간 재생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 '웨딩 임파서블', '끝내주는 해결사', '미녀와 순정남' 등을 서비스 중이다.
뮤지컬 '파가니니' 개막 앞두고 시츠프로브 현장 영상 공개
뮤지컬 '파가니니' 개막 앞두고 시츠프로브 현장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가 4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시츠프로브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시츠프로브 현장 영상에는 새로운 파가니니 탄생 홍석기 'Overture'를 시작으로 홍석기, 이준우, 박준형 '한 남자의 이야기', KoN(콘), 김준영, 유소리 '카지노 파가니니', 윤형렬 'Dies irae', 백인태, 기세중 '홀린 것처럼', 홍주찬, 박준형 '술 한잔에', 홍서기 '악마의 연주 1', 홍주찬, 백인태, 김준영 '악마를 보았나니', 홍주찬, 박좌헌, 성민재 '음악으로 피어나', 홍주찬, 김경수, 기세중, 이준우, 성민재 '파가니니!', 기세중 '스캔들', KoN(콘), 유소리 '그대 이름, 나의 이름', 김경수 '내게 힘을 주소서'까지 총 13곡이 공개됐다. 기타, 건반, 베이스, 드럼, 클라리넷,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와 첫 호흡을 맞추는 총연습임에도 불구 완성도 높은 곡을 선보였다. 특히 바이올린 연주에 연기와 노래까지 하는 '액터뮤지션' 끝판왕 파가니니 역할 KoN(콘,이일근), 홍주찬, 홍석기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파가니니 노련한 배우 KoN(콘, 이일근)은 넘버를 멋지게 소화하며 '한국 파가니니' 모습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홍석기는 'Overture'와 파가니니 명곡을 '록 클래식'으로 재편곡한 '악마의 연주 1'을 선보이며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홍주찬은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을 마음껏 발산하며 첫 공연에 대한 설렘을 증폭시켰다. 작품에 긴장감을 더하는 악마에게 현혹된 자를 찾아내 처벌하는 임무를 가진 인퀴지터 사제, 루치오 아모스 역 김경수, 윤형렬, 백인태가 주요 넘버 '홀린 것처럼', '악마를 보았나니', '내게 힘을 주소서'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압도하는 존재감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내며 무대 위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카지노 파가니니' 최대 투자자이자 샬롯 약혼자 콜랭 보네르 김준영, 기세중이 '카지노 파가니니', '스캔들'로 새로운 콜랭 탄생을 예고했다. 감미로운 음색과 힘있는 가창력이 7인조 밴드 화려한 연주와 어우러져 몰입감을 선사했다. 본 공연 시작을 여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는 아킬레 역 이준우, 박준형이 함께 참여하며 앙상블과 멋진 호흡을 느끼게 했다. 박좌헌은 '음악으로 피어나'를 선보이며 한층 깊어진 감정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오페라 가수 지망생이자 파가니니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는 샬롯 역 성민재, 유소리 '음악으로 피어나', '그대 이름, 나의 이름'이 공개되며 감미로운 조화와 새로운 호흡이 기대감을 높였다. 시츠프로브는 진지하지만 화기애애했고 노래하는 배우들이 휴대폰으로 서로를 촬영해주는가 하면, 바이올린 연주 후에는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파가니니 '24개의 카프리스'와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라 캄파넬라' 등 주옥 같은 명곡을 '록 클래식'으로 재편곡한 파가니니 넘버는 원곡 고전미와 현대적 세련미를 가미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오직 음악만을 향했던 한 남자 순수하고 진실한 열정이 담긴 불꽃같았던 삶을 화려한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섬세하고 화려한 연주는 2시간 30분 공연 시간 동안 적재적소에 연주되며 관객들 몰입도를 높이다 후반부 파가니니 연주회를 표현한 '라 캄파넬라' 7분 독주 장면에서 극대화된다. 살아 생전 대중과 평단 비난, 환호, 동경 등 모든 것을 겪었던 니콜로 파가니니, 화려한 기교에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진 대가를 뜻하는 단어 '비르투오소'가 누구보다 어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감동과 희열을 넘어선 음악이 무대 위에서 연주된다.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는 오는 4월 6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을 만난다. 2차 티켓은 3월 28일 오후 4시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아시아 초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아시아 초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아시아 초연으로 기대를 모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3월 2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017년 제71회 토니 어워즈, 2018년 그래미 어워즈, 2020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등 권위 있는 15개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지명, 26개 부문을 석권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한국 공연은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한국 프로덕션만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최고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쳤다. 박소영 연출을 비롯해 양주인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오필영 디자인 감독 등 작품 매력을 더하는 제작진과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 김선영, 신영숙, 장현성, 윤석원 등 각 캐릭터와 일치 100%를 선보일 배우들이 좌절과 용기, 위로와 사랑 등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희망 파장을 일으킬 예정이다. 또 이번 공연은 '라라랜드', '위대한쇼맨' 브로드웨이 천재 작곡가 듀오인 벤지 파섹(Benji Pasek)과 저스틴 폴(Justin Paul) 다채롭고 풍부한 음악에 현실을 따뜻하게 아우르는 이야기를 구축하며 이해와 존중 가치를 담아내는 한정석 작가 윤색이 더해져 원작 속 위로와 희망 교훈을 살린 따뜻한 한국어 대본으로 작품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디어 에반 핸슨'은 가정, 학교, 회사 등 사회와 집단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심한 소년 '에반 핸슨'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습을 비추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내용을 전한다. 각기 다른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짙은 어둠 속에 남겨져도 누군가는 어둠 속 남겨진 이들을 발견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 소통과 연대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올 봄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할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는 '에반 핸슨' 역 김성규, 박강현, 임규형과 '하이디 핸슨' 역 김선영, 신영숙, '코너 머피' 역 윤승우, 임지섭, '조이 머피' 역 강지혜, 홍서영, '래리 머피' 역 장현성, 윤석원, '신시아' 역 안시하, 한유란, '제러드 클라인먼' 역 조용휘, '알라나 벡' 역 이다정, 염희진, 스윙에는 장경원, 임민영, 김강진, 박찬양이 출연한다.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국립극장 '2024 함께, 봄' 4월 13일 해오름극장 개최
국립극장 '2024 함께, 봄' 4월 13일 해오름극장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2024 함께, 봄'을 오는 4월 13일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를 필두로 발달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배성연, 시각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4 함께, 봄'에서는 음성 해설과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함께, 봄'은 국립극장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 일환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2022년 첫 선을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봄'을 느끼며, 장벽 없이 '함께 보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공연 당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연', '배려하고 이해하는 시간' 등 호평을 받아 국립극장 봄을 여는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 함께, 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공자와 비전공자 등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무대다. 공연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청년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연주 단체로, 2010년 비전문 최초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등 70회 이상 공연을 선보였다. 협연자로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배성연과 시각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무대에 오른다. 59인조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솔리스트로서 예술적 역량을 보여주며, '장애' 예술인이 아닌 장애 '예술인'으로서 방점을 찍는다. 주로 독주회 혹은 일부 악장을 선보였던 두 사람이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 악장을 연주해 의미를 더한다. 지휘는 클래식 음악을 친숙하게 풀어내는 작업에 앞장서 온 금난새가 맡는다. 금난새 지휘자와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는 2010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인연을 이어왔으며, 7년 만에 함께 공연한다. 지휘자 금난새는 "장애 예술인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공연인 만큼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서로 다름에 귀 기울이는 따스한 소리로 음악 힘을 전하는 무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전했다. 1부는 봄을 깨우는 프란츠 폰 주페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 488' 전 악장을 피아니스트 배성연과 함께 연주한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맨해튼 음악대학 기악과에 시각 장애인 최초로 입학한 김지선은 펠릭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 64' 전 악장을 협연한다. 공연 마지막은 대중에게 사랑받은 영화 음악을 들려주는 '스크린 뮤직 셀렉션'으로 장식한다.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 'E.T.', '스타워즈' 등 주제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해설은 지휘자 금난새가 직접 맡는다. 곡 흐름, 연주 상황 등 공연 모든 부분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며, 전문 수어 통역사가 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계획이다. 공연 전에는 국립극장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수어 통역과 음성 해설, 자막이 포함된 영상으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관람 당일에는 공연장 내 점자 안내지를 배치하며, 휠체어 서비스 등도 기존과 동일하게 마련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동대입구 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한다. 관객을 위한 선물 증정 행사를 공연 전후 해오름극장 복도에서 진행한다. 전체 관객에게는 웅진 하늘보리 음료를, 선착순 500명에게는 '함께',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아 해바라기 씨앗을 키울 수 있는 가든 백을 증정한다. 시각 장애인 관객에게는 욕실 용품 점자 태그도 제공한다.
세계 4대 오케스트라 연합 공연 5월 한국 관객 만난다
세계 4대 오케스트라 연합 공연 5월 한국 관객 만난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3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언론공개회가 열렸다. 공개회에는 로렌츠 아이히너 지휘.음악감독, 미셸 킴 뉴욕 필하모닉 부악장, 고필규 공연기획사 두미르 대표, 유소방 SBU 대표가 참석했다. 5월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계 최정상 악단으로 꼽히는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단원들이 가수 김호중과 한국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오스트리아 빈필, 독일 베를린필, 미국 뉴욕필, 네덜란드 RCO 4개 악단 현역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공연은 세계 최초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에는 빈필 단원 13명, 베를린필단원 13명, 뉴욕필 단원 8명, RCO 단원 8명이 참여한다. 한국인 단원으로는 베를린필 비올리스트 박경민, 뉴욕필 바이올리니스트 최한나와 첼리스트 패트릭 지가 참여한다. 한국 출신 뉴욕필 부악장 미셸 킴이 악장을 맡았다. 오케스트라는 60명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다. 부족한 파트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단원들이 채운다. 지휘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오스트리아)가 맡았다. 고필규 두미르 대표는 "클래식 마니아가 아닌 '어떻게 하면 대중들이 클래식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란 고민에서 기획한 공연이다. 그래서 모차르트나 드보르자크가 아닌 영화음악을 만든 존 윌리엄스를 주요 공연목록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기획했다가 최근 1년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세계적인 도시, 음악, 예술가를 융합한 공연이다" 고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는 "모이기 쉽지 않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하는 자리로, 단원들이 서로 각자가 가진 전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모험이고,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존 윌리엄스 음악을 클래식 연주로 들려준다는 점에서 융합 의미도 있다. 관객과 관객 사이, 각기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 노래하는 영상을 찾아봤다. 클래식과 팝이라는 각기 다른 장르를 아우르는 진정한 융합 예술가라고 생각한다" 고 김호중을 칭찬했다. 악장을 맡은 미셸 킴은 "큰 오케스트라에 있는 유명한 분들과 동료가 돼 연주한다는 게 무척 감사하다. 곡 자체가 어렵고 빠른 곡이라 팔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지만, 신나는 음악 여행이 될 것 같다. '딴따라란~' 하면 생각나는 '인디아나 존스'처럼 클래식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행복하다" 고 말했다. 공연은 2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총 5회 열린다. 5월 19일 아트센터인천(예정)과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 거장 존 윌리엄스 작품들을 연주한다. 1부에서는 '해리포터', 'E.T', '슈퍼맨', '쥬라기공원', '죠스' 등 주제음악을, 2부에서는 '스타워즈' 시리즈 대표 음악들을 선보인다. 1부 '쉰들러 리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협연자로 나선다. 2부 공연에는 전주시립합창단 대규모 합창 협연이 더해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가수 김호중 콘서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아이다 가리풀리나'는 5월 23~25일 총 3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KBS 주최로 열린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 아이다 가리풀리나는 2013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 오페렐리아 경연회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Juan Diego Florez),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Dmitri Hvorostovsky),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와 함께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협업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기획됐다. 벨리니 '노르마',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투란도트' 등 오페라 영역 핵심 아리아와 성악 작품, '레미제라블', '대부' 등 영화음악 주제곡, 세계적인 뮤지컬 레이블 등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 티켓은 4월 중순 오픈될 예정이다.
DDP 개관 10주년 행사에 나흘간 22만 명 방문.... 순회.할인행사 인기
DDP 개관 10주년 행사에 나흘간 22만 명 방문.... 순회.할인행사 인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나흘간 진행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0주년 행사에 총 21만 8265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DDP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개관 10주년을 맞아 '밤과 낮 DDP 순회', '디자인상점 할인행사', 'DDP NFT', '동굴계단 레드카펫과 포토월', '빅어처 케이크 포토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DDP NFT(근거리무선통신) 에어드롭'인 것으로 나타났다. 12명 예술가가 만든 개관 10주년 기념 포스터로 제작한 NFT 1200개가 배포 2분 만에 전량 소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재단은 이번 NFT를 시작으로 한정판 무료 NFT를 지속해서 발행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 상품으로 화제가 된 'DDP디자인상점'에서도 다양한 할인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21일에는 상점 내 디자인상품을 선착순 100명에게 1000원에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상점 디자인 상품을 10~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DDP 숨은 공간과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회 프로그램도 인기다.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이야기와 공간을 만날 수 있는 'DDP 개관 10주년 특별 순회- DDP 낮과 밤'은 하루 만에 총 8회 프로그램 모두 마감됐다. DDP 곳곳에 세워진 '인즌샷' 명소도 시민들 관심이 쏟아졌다. DDP시장 입구에 세워진 10주년 대형 케이크 모형에서 많은 방문객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사회관계망(SNS)에 올리는 등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또 레드카펫이 장식된 야외 동굴계단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생 네 컷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10주년을 시민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 올해 DDP에서 준비한 모든 행사와 이벤트가 DDP 10년 성공 의미를 담아 그 어느 해보다도 볼거리가 넘칠 것이다" 고 말했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심창민, 몰입도 느껴지는 화보 공개
뮤지컬 '벤자민 버튼' 심창민, 몰입도 느껴지는 화보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 심창민이 데뷔 21년 만에 뮤지컬 배우 등장을 앞두고 화보를 공개했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27일 심창민이 함께 한 공연문화잡지 '시어터플러스' 4월호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벤자민 버튼 역 심창민 다양한 매력이 담긴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통해 뮤지컬 등장을 앞둔 심창민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심창민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원작으로도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EMK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심창민은 주인공이자 노인 모습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남자, 마마가 알려준 인생 가장 좋은 위치가 블루라고 확신하면서 그녀와 사랑을 쫓아 평생을 바치는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았다.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해 가수 및 배우 활동을 활발히 펼친 심창민은 '벤자민 버튼'을 통해 데뷔 21년 만에 뮤지컬 배우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화보에서 심창민은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그윽하고 아려한 눈빛이 그가 지닌 깊은 서사를 표현하는 가운데, 창문 너머 비치는 햇살 사이로 보이는 표정과 몸짓이 그의 내면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하면서도 인생을 초월한 듯한 깊은 눈빛이 마치 벤자민 버튼 특별한 인생을 압축한 듯 처연한 감성으로 다가와 예비 관객들 감성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이번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세월 흐름과 시간을 역행하는 벤자민 버튼 특별한 인생을 '인형'으로 연출하는 만큼 이번 화보에서 역시 심창민과 함께 '인형'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인형'에게 손을 건네는 심창민은 극 중 벤자민 버튼이 자신의 일생을 마주한 듯한 표정으로 '인형'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어 극 중 인물에 완벽하게 빠져든 심창민 몰입도를 느끼게 한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심창민은 "어려운 작품이라도 도전하고 싶었다. 요즘은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좀 더 치열한 곳에 저를 던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태까지 해왔던 것과 전혀 다른 영역이라 많이 불안하고 두렵기도 하다.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동안 삶이 환기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활동하면서 익숙해진 것들이 있는데 뮤지컬을 연습하며 새로운 감정들을 느끼고 있다. 가수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고 고백했다. 작품에 함께 등장하는 '인형'에 대해 "지금껏 저는 제 몸으로 표현하는 걸 많이 해왔다. 그게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인물 감정선을 표현해야 해서, 어떻게 해야 울림 있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며 "정말 많은 공부가 된다는 걸 매번 느끼고 있다. 이 현장에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고 덧붙였다. 이어 "뮤지컬은 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자극이다. 배우로 무대에 오르는 저는 사회초년생과 같은 입장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보일 수도 있을 거다. 아쉽게 느끼시는 부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저의 노력과 땀이 관객분들께 닿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것이 급변하는 지금 이 시대에,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벤자민 버튼'이 도움말이 되기를 바란다. 삶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 싶다" 고 전했다. 심창민을 비롯 김재범, 김성식이 벤자민 버튼 역을 맡았고, 이 외에도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하은섬(김나윤), 김지선, 민재완, 박광선, 송창근, 강은일, 구백산(구용완), 이승현, 신채림, 박국선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정근우, "올해 신인상은 두산 김택연"
정근우, "올해 신인상은 두산 김택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프로야구 전설 정근우가 '2024 KBO 신인'들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서 정근우는 황준서(한화), 원상현(KT), 김윤하(키움), 전미르(롯데), 육선엽(삼성), 조대현(기아), 김택연(두산)까지 올 시즌 주목할 만한 신인 선수들을 언급하며 "신인상은 김택연이 받을 것 같다" 고 예상했다. 정근우는 "김택연 선수는 오승환 선수가 좋을 때 느낌이 있다. 승부욕이 강하다. 칠 테면 쳐봐라 하는 느낌이다" 며 "우선 볼이 좋다. 152~3Km/h 정도가 나오는 것 같은데 직구뿐 아니라 커브도 좋고 특히 슬라이더 궤도가 좋다. 무엇보다 팔을 감췄다가 뿌리는 투구 동작이 빠르다. 지금 현재 내로라하는 타자들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볼은 아니다" 고 평했다. 김택연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뽑힌 선수로 최근 시범경기에서 총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2세이브를 올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인이다. 정근우는 다른 신인상 후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화 황준서에 대해서는 직접 경험한 일화를 들려주며 "일전에 내가 황준서에게 홈런성 타구를 친 적이 있는데 경기 직후 얘기를 나누는데 '레프트 플라이 였습니다' 라고 말하더라. 고등학교 3학년 선수가 대선배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정도 배포다. 그 정도 배포와 능글맞음이면 마운드에 섰을 때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고 평했다. 또 "앞으로 류현진 옆에서 많이 배우고 뜯어내야 할 것이다" 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삼성 육선엽에 대해서는 "제구력 안정돼 있고, 커브도 무척 좋다" 라고 언급했고, 박찬호 조카로도 유명한 키움 김윤하에 대해서는 "홈플레이트를 굉장히 넓게 쓰면서 몸쪽 투심 패스트볼이 좋다" 고 평가했다. 롯데 전미르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강하다" 고 언급했고, KT 원상현에 대해서는 "가볍고 제구력이 높은 선수였는데 최근 체중을 늘리며 볼에 힘까지 실렸다" 고 기대감을 보였다. 정근우는 "모두 KBO뿐 아니라 국가대표를 이끌어야 할 선수들이다. 전반 후반이 있고 막판 흐름이라는 것도 있다. 그 흐름을 어떤 선수가 치고 나갈지는 6~8월 정도 되면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고 말했다. 이날 정근우는 SK 와이번스부터 한화 이글스, 현재 최강야구까지 야구인생 전체를 함께 한 김성근 감독과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 특유 혹독한 훈련과 감독님 진심을 느꼈던 순간, 2008년 결혼 주례를 맡아주게 된 일문까지 밝혔다. 이밖에도 SK에서 한화로 이적할 당시 말 못했던 속사정을 밝히기도 했다. NC와 롯데에서도 섭외가 왔고 NC는 백지수표에 가까운 파격제안까지 있었지만 결국 한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가족 때문이었던 사실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정근우의 야구인생'은 정근우 야구 유튜브 채널이다. 현역 당시 '악마 2루수'로 불리던 정근우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15 WBSC 프리미어 12 우승 당시 주역으로 은퇴 이후 '최강야구' 등 방송활동 뿐 아니라 지난해 한국 여자 야구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