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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에밀' 6월 11일 개막, 출연진 공개
창작 뮤지컬 '에밀' 6월 11일 개막, 출연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에밀'이 6월 11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에밀'(기획제작_(유)렛미플라이/프로스랩/라이브러리컴퍼니, 작/작사_김소라, 작곡_황예슬, 연출_이대웅, 편곡/음악감독_조윤화, 안무_홍유선, 이하 '에밀')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작으로, 2023년 2월 진행된 대본공모 유통 선전 '대본의 발견' 쇼케이스를 통해 제작사 프로스랩과 의기투합하게 되었다. 2인극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에밀'은 지식인이자 작가인 '에밀 졸라'와 그를 동경하는 가상 소년 '클로드' 하루 동안 만남을 그린다. 작가 '김소라'는 1894년 프랑스를 뒤흔들었던 드레퓌스 사건을 동기로 해 자살과 타살 경계에서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1902년 9월 29일 '에밀 졸라' 가스 중독 사망 사건에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집필했다. 6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100회 대장정을 앞둔 뮤지컬 '에밀'은 6명 배우가 함께 한다. 불의에 침묵할 수 없어 드레퓌스 무죄를 외치고, 갖은 박해와 협박 그리고 살해 위협 속에서도 자신 신념을 굽히지 않은 행동하는 지식인 '에밀 졸라' 역에는 박영수, 박유덕, 정동화(김동현) 배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빈민굴을 전전하며 사회 모순과 부조리함 속에서도 가난한 현실에 침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자 노력하는 거친 인물인 한편, 에밀 졸라 소설을 좋아하고 그를 추종하기도 하는 문학 소년인 '클로드' 역은 구준모, 김인성, 정지우 배우가 맡는다. 두 인물 만남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눈을 뗄 수 없는 뮤지컬 '에밀'은 6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5월 프리뷰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 매력적인 배우들 스케치 영상 공개
뮤지컬 '벤자민 버튼' 매력적인 배우들 스케치 영상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매혹적인 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17일 뮤지컬 '벤자민 버튼' 스케치 영상을 공개하며 매력적인 배우들과 경쾌한 음악으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뮤지컬 '벤자민 버튼' 배우들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겨 있다. '벤자민 버튼' 역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을 비롯 '블루 로 모니에' 역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마마' 역 하은섬(김나윤), 김지선, '제리' 역 민재완, 박광선, '스캇' 역 송창근, 강은일, '모튼' 역 구백산(구용완), 이승현, '머틀' 역 신채림, 박국선은 재즈 술집을 배경으로 극 중 인물로 분해 자세를 취했다.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각 배우들 넘치는 매력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벤자민 버튼' 역 김재범, 심창민, 김성식은 1920년대 재즈 클럽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인물 다양한 감정선을 드러냈으며, 이들 세밀한 감정 연기가 촬영장 공기를 완전히 압도했다. '블루 루 모니에' 역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은 재즈 클럽 가수답게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감성 가득한 표정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들은 사랑에 빠진 눈빛으로 행복하게 노래하며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몸짓을 펼쳐 극 중 인물 매력을 물씬 느끼게 했다. 이밖에도 하은섬, 김지선, 민재완, 박광선, 송창근, 강은일, 구백산, 이승현, 신채림, 박국선 역시 다양한 표정 연기로 극 중 인물을 표현했다. 강렬한 눈빛과 표정, 온화한 미소, 극 중 인물 서사가 느껴지는 듯한 다양한 자세가 본 공연에 선보일 이들 깊은 내면 연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원작으로도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 단편 소설을 원안으로 EMK가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앞서 소설과 영화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21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EMK 손길로 화려하게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 수많은 역작을 탄생시킨 조광화가 극작 및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국경의 남쪽' 등으로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인 신예 작곡가 이나오가 작곡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뮤지컬 '레베카',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30여 년간 무대 디자이너로 활약한 정승호 디자이너 뮤지컬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소품 예술가 문수호 작가가 '인형'을 차용한 디자인 구성으로 '벤자민 버튼'만의 독보적 분위기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뮤지컬 '벤자민 버튼'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낭독 콘서트 '더 리더', 5월 3~5일 국립극장 해오름 공연
낭독 콘서트 '더 리더', 5월 3~5일 국립극장 해오름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책에서 힘을 얻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갔던 경영인 이야기, '더 리더'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관객을 만난다. 제작사 와이엠스토리는 "'더 리더'는 여러 문학작품에서 힘을 얻어 앞으로 나아가는 한 남자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꿈으로 향하는 걸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 등이 결코 특별한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오늘날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꿈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는 남자와 그를 이해하기 위해 그가 읽은 책들을 같이 읽어가는 여자 걸음을 10명 낭독자들과 함께 따라가는 형식으로 관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리더'에서는 괴테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윤동주 시 '별 헤는 밤', 안데르센 소설 '인어공주', 박목월 시 '4월의 노래' 등 여러 문학 작품이 소개된다. 다양한 장르와 형식 문학작품들은 모두 '더 리더' 주인공이 되는 남자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글이다. 이 작품들과 함께 남자 이야기를 따라가며 관객들 또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이번 낭독 콘서트에는 일본 사계 극단 출신으로 뮤지컬 '비더슈탄트', '빨래' 등에서 활약한 조상웅과 걸그룹 베이비복스 주보컬이자 드라마 '힘쎈 여자 강남순', '펜트하우스3', '황후의 품격', 연극 '장수상회' 등에서 연기파 배우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이희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리뷰- 뮤지컬 '파가니니'
리뷰- 뮤지컬 '파가니니'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바이올린 거장 니콜로 파가니니가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4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가 그 주인공이다. 아름답고 슬픈 바이올린 연주와 배우들 열정적인 연기와 노래가 인상적인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를 지난 4월 14일 관람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음악에 미친 한 남자 집념과 열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타고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가 음모와 배신으로 고통받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오직 음악만을 사랑했던 한 남자 집념과 끈기가 인상적이다. 어릴 때 피아노(체르니 30번까지)만 배웠던 나에게 바이올린은 낯선 악기다. 구슬픈 선율이 인상적인 악기 정도로 알고 있었다. 창작 뮤지컬에서 바이올린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무척 드물어 무대를 계속 뚫어져라 봤다. 실제 바이올린 전공자 KoN(콘, 이일근) 현란한 연주가 매력적이다. 바이올린 연주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미처 몰랐다. 가까이서 들으니 슬프고, 아름다웠다. 창작 뮤지컬 전문 제작사 HJ컬쳐 작품을 8년 만에 봐서 그런지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서사도 나름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와 노래, 춤(1막 시작을 현대 무용으로 연다)까지 완벽했다. 관객들에게 최고 선물이 될 창작 뮤지컬이다. 오직 음악만을 생각했던 한 남자 열정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 어려움에 처해도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는 소중한 교훈을 던지는 작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그걸 실력으로 극복하는 배우들 연주와 노래가 감동적이다.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KoN(콘, 이일근), 기세중, 성민재, 박좌헌, 백인태 등 배우들 호흡과 열정이 관객들을 저절로 빠져들게 한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 인사 때 뭔가 뜨거움이 느껴졌다. 바이올린 매력을 제대로 느낀 하루였다. 피아노만 배웠는데 바이올린도 배우고 싶어졌다. 2019년 초연을 보지 못 해 궁금했는데 이번 재연을 봐서 행복했다. 위인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이런 뮤지컬이 필요하다. 삭막한 이 시대 꼭 필요한 따뜻한 작품이다. 바이올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는 오는 6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을 만난다. KoN(콘, 이일근), 홍석기, 홍주찬, 김경수, 윤형렬, 백인태, 이준혁, 김준영, 기세중, 박좌헌, 이준우, 박준형, 성민재, 유소리 등이 나온다.
참여형 가족 오페라 '꿈 아저씨, 홉'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 공연
참여형 가족 오페라 '꿈 아저씨, 홉'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참여형 가족 오페라 '꿈 아저씨, 홉(Hope)'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꿈 아저씨, 홉(Hope)'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 지원 사업으로 쇼케이스를 올린 이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 작품에 선정된 '꿈 아저씨, 홉(Hope)'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오페라로, 꿈을 향한 도전과 가족 사랑이라는 따뜻한 교훈을 전한다. '꿈 아저씨, 홉(Hope)'은 소녀 몽이가 하늘 너머 별들의 숲, 스타우즈에서 온 꿈의 요정들과 함께 잃어버린 꿈의 구슬을 찾으며 할머니 마음과 사랑을 깨닫고 꿈을 키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관객이 직접 꿈의 구슬을 만들어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배우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며, 몽이와 함께 숨은 그림을 찾는 등 관객들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더욱 흥미진진하고 창의력을 높이는 공연을 선사한다. 2024년 공연에서는 까마귀 괴도 역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황수빈과 피아니스트 윤여진이 새롭게 합류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황수빈은 서울대 기악, 현악과와 미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바이올린 석사과정을 마친 후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국제경연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윤여진은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동 대학원 피아노를 전공하며 국내 공연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이다. 참여형 클래식 오페라 '꿈 아저씨, 홉(Hope)'은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브 음악과 함께 높은 수준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연해 극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관객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꿈 아저씨, 홉(Hope)'은 아이들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긍정적인 성장 내용을 선사할 예정이다. '꿈 아저씨, 홉(Hope)'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에서 4회 공연될 예정이다. 예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4월 30일까지 1차 얼리버드 꿈의 할인(최대 50%), 5월 15일까지 2차 얼리버드 꿈의 할인(최대 45%)이 진행된다.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신규분야 개척 지원 공모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신규분야 개척 지원 공모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과 기술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예술기술 신규분야 개척 지원' 공모에 참여할 예술 관련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도래와 함께 예술 경계가 확장됨에 따라 예술과 기술 융합은 새로운 창작물 생성과 소비 방식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아트코리아랩'을 개관해 예술기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확장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음향' 분야를 주제로 총 3개 단체가 선정되어 국내 예술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섰다. '주식회사 위사'는 음향예술 최신기술과 작품을 다루는 다각적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연결망을 확장했으며, '한국전자음악협회'는 프랑스 내 음향 전문 기관과 교류 및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음악연구소)은 음향예술 경험을 전시장에서 공공장소로 확장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해 세미나, 학술대회를 통해 현장에 환류했다. 올해는 '음향' 외 '뉴미디어'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연구.제작 지원 부문과 전문단체 육성 지원 부문에 총 4억 원 예산을 투입, 5개 단체를 지원한다. 예술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연구 및 시제품 제작 프로젝트 또는 예술기술 융합 분야 기반 마련, 실험.구현, 국제교류, 유통 영역 등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사업 기획을 준비한 예술 관련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 단체에게는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금이 제공되며, 아트코리아랩 공간 내 다양한 기반을 지원한다. 공모는 4월 30일 오후 3시까지 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아트코리아랩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아트코리아랩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다양한 예술 기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음향, 뉴미디어 분야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예술 영역을 확장할 관련 단체들 도전과 혁신적인 구상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공연계 대표 배우 24명 출연하는 연극 '햄릿' 6월 개막
공연계 대표 배우 24명 출연하는 연극 '햄릿' 6월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햄릿'이 오는 6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찾아간다. 올해 연극 '햄릿' 수익은 故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맞은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되어 창작예술 기본이 되는 창작희곡 발굴과 연극인들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개선에 일조할 예정이다. 이 취지에 공감했기에 무대에 뿌리를 두고 있는 유명 배우들이 한 작품을 위해 역할 비중을 논하지 않고 모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 참여했던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손봉숙, 길해연, 강필석, 김명기, 이호철에 더해 이호재, 김재건, 길용우, 남명렬, 박지일, 정경순, 전수경, 박윤희, 이항나, 이승주, 양승리, 이충주, 정환(오정환), 루나(박선영)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 60년 경력 최고령 배우 전무송, 이호재부터 각종 연극, 연기상을 수상한 중견 배우들, 그리고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루나까지 총 24명 배우들이 모인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세 번 시즌에 빠짐없이 참여한 정동환은 이번에는 햄릿 숙부 클로디어스 역을 맡는다. 정동환은 "햄릿은 영원한 작품이다. 언제든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는 것이 기쁨이다. 특히 이 프로덕션은 여러 나이대 배우들이 골고루 참여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며 작품 참여 소감을 남겼다. 햄릿 역은 강필석과 이승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두 번째로 '햄릿'을 연기하는 강필석은 "이 작품은 배우로서 생각과 가치관을 바꾸게 한 특별한 공연이다. 무의식 중에 스스로 정해놨던 연기 한계를 알게 됐고, 그 한계를 넘어섰다. 그리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해주었다. 지난 공연이 코로나19로 10회 넘게 취소되어 무척 아쉬웠고, 이번 시즌 지난 공연에 함께했던 모든 선생님들이 다 함께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더 늦지 않게 다시 선생님들과 공연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고 인사를 전했다. 새롭게 '햄릿'으로 합류한 배우 이승주는 "로렌스 올리비에 감독.주연 영화 '햄릿'을 보며 배우 꿈을 키웠다. 햄릿이란 작품은 모든 배우들이 선망하는 작품이지만 그보다 더 영광인 점은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는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대 위에서 인간 이승주가 아닌 햄릿으로서 어떻게 이 대단한 분들과 마주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며 각오를 다졌다. 손진책이 연출을 맡았고, 무대 디자인은 이태섭, 의상 디자인은 김환이 맡았다. 창작진은 삶과 죽음 경계를 허무는 작업에 한층 깊이 탐닉하기 위해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더 상징적, 사유적인 무대미술을 선보인다. 또, 연극적 상상을 걷어내고 서사적인 구조로 노출시켜 한층 소통을 극대화하는 작품으로 완성한다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 손진책 연출은 "이번 햄릿은 통시성은 그대로 가져오되 더 감각적이고 격조 있는 현대 햄릿을 선보이려 한다. 경륜 있는 배우들이 주축을 이루는 만큼 그들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전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 출연진 공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 출연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을 빛낼 출연진을 공개했다. 16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출연진과 권위적인 개념 사진을 공개,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 이야기를 통해 인간 이기심과 생명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전설 배우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개된 사진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전 배역 출연진 모습을 담은 개념 사진으로, 10주년을 맞은 대작 웅장함과 작품 서사가 주는 권위, 그리고 각 배역 입체적인 면모를 단 한 장만으로 담아내 그간 작품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2014년 초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2014년 초연에 이어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나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대표 흥행 대작으로 극찬 받았다. 202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다섯 번째 시즌이자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EMK 제작 기술과 함께 한층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유준상, 신성록, 규현(조규현),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지난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에서 빅터와 자크 1인 2역을 맡으며 흥행을 이끈 유준상은 이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빅터 역으로 복귀한다. TV와 은막은 물론 다수 뮤지컬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유준상은 '프랑켄슈타인' 초.재연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자신만의 캐릭터 분석력으로 관객들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남다른 열정과 진정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유준상이 9년 만에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신성록이 '프랑켄슈타인' 빅터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TV 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큘라',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파과' 등 쉴 틈 없이 무대에 오르는 열정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성록은 매 작품 무대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강렬한 흐름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매 무대에서 찬사를 받아온 신성록은 '프랑켄슈타인'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화려한 스타성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인정받은 규현은 다시 한 번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1년 네 번째 시즌에서 새로운 빅터로 합류해 전작과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규현은 이번 시즌에서 다시 빅터로 귀환해 더욱 섬세해지고 성숙해진 캐릭터 표현을 선보일 전망이다.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규현 귀환이 기대를 높인다. 전동석은 2015년 재연부터 지난 2021년 네 번째 시즌까지 계속해서 빅터 역을 맡아오며, 모든 시즌 전설 무대를 선보여 왔다. 세 번 시즌 동안 완벽한 작품 이해도와 캐릭터 몰입도로 관객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전동석은 10주년 기념공연 시즌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그만의 주법으로 해석한 '빅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 풍부한 성량과 빅터 프랑켄슈타인 고독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사랑받아온 전동석이 그려낼 빅터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박은태, 카이(정기열), 이해준(이병오), 고은성이 합류했다.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까지 함께 한 박은태는 '프랑켄슈타인'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 중 한 명으로, 특유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시즌 무대에 올라 작품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더불어 매 시즌 치열한 고뇌를 통해 발전된 캐릭터 해석을 보여주는 박은태가 영광 10주년 기념 무대에 올라 선보일 앙리와 괴물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또 한 번 전설 무대를 선사할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카이는 지난 2018년 세 번째 시즌, 2021년 네 번째 시즌 이후 다시 돌아와 '프랑켄슈타인' 세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 뮤지컬 '베토벤',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벤허',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레미제라블' 등 한국 창작 뮤지컬과 다양한 라이선스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활약한 카이는 다채로운 인물 연기로 다져진 폭넓은 연기 범위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할 전망이다. 무대를 장악할 카이 앙리 및 괴물이 벌써부터 관객들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해준은 새로운 앙리로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하게 됐다.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로 첫 대극장 주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엘리자벳', '베토벤; Beethoven Secret', '마리 앙투아네트'로 존재감을 확실히 한 이해준은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차세대 뮤지컬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이해준이 새로운 앙리와 괴물이 되어 펼칠 연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고은성 역시 이번 시즌 새롭게 앙리 역으로 합류했다. 앞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호평 받은 고은성은 앙리 및 괴물 역으로 '프랑켄슈타인' 무대에 올라 한층 탄탄해진 연기력과 가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은 물론 특유 권위로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력을 발휘하는 고은성이 극으로 치닫는 극 중 인물 휘몰아치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빅터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 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은 선민(이선민), 이지혜, 최지혜가 맡는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탁월한 가창력 소유자 선민은 앞서 뮤지컬 '시스터즈', '모차르트!',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 강렬하면서도 세밀한 역할 분석으로 관객 큰 박수를 받아왔다. 매 작품에서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은 선민이 이번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보여줄 또다른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18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연에 출연했던 이지혜는 이번 시즌에 다시 돌아와 줄리아 역을 맡게 됐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 무대에 오르며 매 작품마다 발전하는 연기력과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한 이지혜는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다시 함께 하게 된 만큼 더욱 성숙해진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최지혜는 이번 '프랑켄슈타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광주', '박열', '뱀파이어 아더', '웨스턴 스토리', '라흐 헤스트', '베토벤; Beethoven Secret', '마리 퀴리', '벤허', '스모크' 등에 출연하며 떠오르는 뮤지컬 신성으로 자리매김한 최지혜는 그간 다채로운 무대에서 보여준 안정된 가창력과 연기로 신선한 줄리아를 선보일 전망이다.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 역은 전수미, 장은아, 김지우(김정은)가 연기한다. 뮤지컬 '프리다', '모차르트!', '비틀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더 라스트 키스', '그레이트 코멧'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 전수미는 이번 '프랑켄슈타인'에서도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팔색조 면모를 보여온 전수미가 선보일 엘렌 무대에 기대가 집중된다. 장은아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새로운 배우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광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헤드윅' 등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 장은아가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높아진다. 2021년 '프랑켄슈타인' 사연 무대에 섰던 김지우가 다시 돌아왔다. 다양한 형식 뮤지컬을 통해 연기 범위를 자랑하며 활약한 김지우는 '프랑켄슈타인' 사연에서 엘렌, 에바 역을 통해 극과 극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다채로운 연기로 매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는 김지우가 더욱 단단해진 연기력으로 엘렌, 에바 역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 시장이자 줄리아 아버지인 슈테판 역에는 이희정이 초연부터 다섯 번째 시즌까지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됐고,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벤허', '마리 앙투아네트'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 문성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빅터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에는 2014년 초연, 2018년 삼연, 2021년 사연에서 룽게 역으로 함께 했던 김대종과 초연에서 룽게 역을 연기했던 신재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두산아트센터 2024: 권리' 인문학 무료 강연
'두산아트센터 2024: 권리' 인문학 무료 강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을 통해 '권리(Rights)'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으로 동시대를 들여다본다. 두산아트센터가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두산인문극장'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로 예술, 과학, 인문학 등을 통해 인간 삶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왔다. 2024년 두산인문극장은 '권리'를 주제로 4월부터 강연 프로그램으로 첫 문을 연다. 첫 강연은 송지우(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인권의 미래'라는 주제로 4월 8일에 진행했다. 우리가 '인권'이라 부르는 권리들은 특정한 정치적.역사적 배경에서 탄생했다. 그 배경은 국제인권규범과 제도를 낳았고, 여타 기본권과 구별되는 인권 제도적 특성을 규정하고 있다. 인권 정치적.역사적 배경, 개념적 특성, 윤리적 정당성을 들여다보면서 동시에 인권 미래를 구상하고 전망해보려 한다. 인권에 미래가 있으려면 미래 인권은 어떠해야 하는지, 불평등, 전쟁, 기후 위기 등 현안에 비추어 상상해 본다. 4월 15일에는 아동권에 대해 정익중(아동권리보장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이 '아동학대와 훈육의 경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아동학대는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로 여기는 데서 기인한다.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아동은 신체적 손상뿐 아니라 일생 동안 치유하기 힘든 마음 상처를 입는다.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않은 아이들은 대부분 학대 사실을 숨기기 때문에 가정 내 아동학대는 은폐되기 쉽다. 아동학대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고, 학대와 훈육은 어떻게 다른지, 올바른 양육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4월 22일 강연에서는 '장애학의 관점에서 본 장애인권'을 주제로 김도현(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이 장애인권을 다룬다.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 주류적 이해는 의료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 머물러 왔다. 장애학(Disability Studies)은 장애를 비장애중심주의(ableism) 사회 체계 속에서 구성되는 하나 사회문화적 상태로 바라보면서, 이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성찰과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장애문제는 장애인 개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시민적 책임성 속에서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문제임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4월 29일에는 '노동은 어떻게 권리가 되었는가?'를 주제로 이준희(광운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이 시대 노동권을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공장제 노동 실상과 그 속에서 노동하는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 대두 과정을 살펴본다. 노동자 권리가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어떻게 구체화되었는지, 노동자 권리에 대한 보호는 어떤 방법으로 구현되었는지를 유럽과 미국 등 대표적인 두 지역 역사를 통해 이야기한다. 동시에 그 흐름이 한국 노동법 질서 형성, 오늘날 노동문제에 이르기까지 미치는 영향을 되짚어 본다. 이후 강연은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무료로 진행한다. 정희진(여성학자,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박주연(변호사,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이사), 권윤경(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전치형(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이 인권 다양성, 동물권, 인권 역사, 로봇 권리 등을 다룰 예정이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강연은 무료이며, 두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한글자막, 큰 글씨 자료를 제공한다. 휠체어석, 이동보행, 문자소통도 지원한다. 두산인문극장은 강연 외에도 공연 3편, 전시 1편을 진행한다. 공연은 연극 '더 라스트 리턴'(4.30~5.18 ), '인정투쟁; 예술가 편'(5.28~6.15), '크리스천스'(6.25~7.13)가 순차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기획전시 '우리는 개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5.15~6.22)도 두산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강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공연 티켓은 두산아트센터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연은 각 프로그램에 따라 한글자막해설, 음성소개, 수어통역, 접촉순회 등을 제공하고, 전시는 음성소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