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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뮤지컬 '파가니니'
리뷰- 뮤지컬 '파가니니'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바이올린 거장 니콜로 파가니니가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4월 6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가 그 주인공이다. 아름답고 슬픈 바이올린 연주와 배우들 열정적인 연기와 노래가 인상적인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를 지난 4월 14일 관람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음악에 미친 한 남자 집념과 열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타고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가 음모와 배신으로 고통받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오직 음악만을 사랑했던 한 남자 집념과 끈기가 인상적이다. 어릴 때 피아노(체르니 30번까지)만 배웠던 나에게 바이올린은 낯선 악기다. 구슬픈 선율이 인상적인 악기 정도로 알고 있었다. 창작 뮤지컬에서 바이올린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무척 드물어 무대를 계속 뚫어져라 봤다. 실제 바이올린 전공자 KoN(콘, 이일근) 현란한 연주가 매력적이다. 바이올린 연주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미처 몰랐다. 가까이서 들으니 슬프고, 아름다웠다. 창작 뮤지컬 전문 제작사 HJ컬쳐 작품을 8년 만에 봐서 그런지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서사도 나름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와 노래, 춤(1막 시작을 현대 무용으로 연다)까지 완벽했다. 관객들에게 최고 선물이 될 창작 뮤지컬이다. 오직 음악만을 생각했던 한 남자 열정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 어려움에 처해도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는 소중한 교훈을 던지는 작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음향 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그걸 실력으로 극복하는 배우들 연주와 노래가 감동적이다. 관객들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KoN(콘, 이일근), 기세중, 성민재, 박좌헌, 백인태 등 배우들 호흡과 열정이 관객들을 저절로 빠져들게 한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 인사 때 뭔가 뜨거움이 느껴졌다. 바이올린 매력을 제대로 느낀 하루였다. 피아노만 배웠는데 바이올린도 배우고 싶어졌다. 2019년 초연을 보지 못 해 궁금했는데 이번 재연을 봐서 행복했다. 위인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이런 뮤지컬이 필요하다. 삭막한 이 시대 꼭 필요한 따뜻한 작품이다. 바이올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는 오는 6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객을 만난다. KoN(콘, 이일근), 홍석기, 홍주찬, 김경수, 윤형렬, 백인태, 이준혁, 김준영, 기세중, 박좌헌, 이준우, 박준형, 성민재, 유소리 등이 나온다.
참여형 가족 오페라 '꿈 아저씨, 홉'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 공연
참여형 가족 오페라 '꿈 아저씨, 홉'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 공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참여형 가족 오페라 '꿈 아저씨, 홉(Hope)'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꿈 아저씨, 홉(Hope)'은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 지원 사업으로 쇼케이스를 올린 이후,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예술 작품에 선정된 '꿈 아저씨, 홉(Hope)'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오페라로, 꿈을 향한 도전과 가족 사랑이라는 따뜻한 교훈을 전한다. '꿈 아저씨, 홉(Hope)'은 소녀 몽이가 하늘 너머 별들의 숲, 스타우즈에서 온 꿈의 요정들과 함께 잃어버린 꿈의 구슬을 찾으며 할머니 마음과 사랑을 깨닫고 꿈을 키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관객이 직접 꿈의 구슬을 만들어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배우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 부르며, 몽이와 함께 숨은 그림을 찾는 등 관객들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더욱 흥미진진하고 창의력을 높이는 공연을 선사한다. 2024년 공연에서는 까마귀 괴도 역으로 바이올리니스트 황수빈과 피아니스트 윤여진이 새롭게 합류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황수빈은 서울대 기악, 현악과와 미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바이올린 석사과정을 마친 후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국제경연회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윤여진은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동 대학원 피아노를 전공하며 국내 공연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이다. 참여형 클래식 오페라 '꿈 아저씨, 홉(Hope)'은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브 음악과 함께 높은 수준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연해 극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관객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꿈 아저씨, 홉(Hope)'은 아이들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긍정적인 성장 내용을 선사할 예정이다. '꿈 아저씨, 홉(Hope)'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성북 꿈빛극장에서 4회 공연될 예정이다. 예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4월 30일까지 1차 얼리버드 꿈의 할인(최대 50%), 5월 15일까지 2차 얼리버드 꿈의 할인(최대 45%)이 진행된다.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신규분야 개척 지원 공모
아트코리아랩, 예술.기술 신규분야 개척 지원 공모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과 기술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예술기술 신규분야 개척 지원' 공모에 참여할 예술 관련 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도래와 함께 예술 경계가 확장됨에 따라 예술과 기술 융합은 새로운 창작물 생성과 소비 방식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아트코리아랩'을 개관해 예술기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확장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음향' 분야를 주제로 총 3개 단체가 선정되어 국내 예술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섰다. '주식회사 위사'는 음향예술 최신기술과 작품을 다루는 다각적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연결망을 확장했으며, '한국전자음악협회'는 프랑스 내 음향 전문 기관과 교류 및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음악연구소)은 음향예술 경험을 전시장에서 공공장소로 확장하기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해 세미나, 학술대회를 통해 현장에 환류했다. 올해는 '음향' 외 '뉴미디어' 분야를 새롭게 추가해 연구.제작 지원 부문과 전문단체 육성 지원 부문에 총 4억 원 예산을 투입, 5개 단체를 지원한다. 예술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연구 및 시제품 제작 프로젝트 또는 예술기술 융합 분야 기반 마련, 실험.구현, 국제교류, 유통 영역 등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사업 기획을 준비한 예술 관련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 단체에게는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1억 2000만 원까지 지원금이 제공되며, 아트코리아랩 공간 내 다양한 기반을 지원한다. 공모는 4월 30일 오후 3시까지 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아트코리아랩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아트코리아랩은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다양한 예술 기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음향, 뉴미디어 분야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예술 영역을 확장할 관련 단체들 도전과 혁신적인 구상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공연계 대표 배우 24명 출연하는 연극 '햄릿' 6월 개막
공연계 대표 배우 24명 출연하는 연극 '햄릿' 6월 개막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햄릿'이 오는 6월 9일부터 9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을 찾아간다. 올해 연극 '햄릿' 수익은 故 차범석 탄생 100주년을 맞은 차범석연극재단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되어 창작예술 기본이 되는 창작희곡 발굴과 연극인들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개선에 일조할 예정이다. 이 취지에 공감했기에 무대에 뿌리를 두고 있는 유명 배우들이 한 작품을 위해 역할 비중을 논하지 않고 모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 참여했던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손봉숙, 길해연, 강필석, 김명기, 이호철에 더해 이호재, 김재건, 길용우, 남명렬, 박지일, 정경순, 전수경, 박윤희, 이항나, 이승주, 양승리, 이충주, 정환(오정환), 루나(박선영)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다. 60년 경력 최고령 배우 전무송, 이호재부터 각종 연극, 연기상을 수상한 중견 배우들, 그리고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루나까지 총 24명 배우들이 모인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세 번 시즌에 빠짐없이 참여한 정동환은 이번에는 햄릿 숙부 클로디어스 역을 맡는다. 정동환은 "햄릿은 영원한 작품이다. 언제든 참여할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는 것이 기쁨이다. 특히 이 프로덕션은 여러 나이대 배우들이 골고루 참여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며 작품 참여 소감을 남겼다. 햄릿 역은 강필석과 이승주가 더블 캐스팅됐다. 두 번째로 '햄릿'을 연기하는 강필석은 "이 작품은 배우로서 생각과 가치관을 바꾸게 한 특별한 공연이다. 무의식 중에 스스로 정해놨던 연기 한계를 알게 됐고, 그 한계를 넘어섰다. 그리고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해주었다. 지난 공연이 코로나19로 10회 넘게 취소되어 무척 아쉬웠고, 이번 시즌 지난 공연에 함께했던 모든 선생님들이 다 함께하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더 늦지 않게 다시 선생님들과 공연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고 인사를 전했다. 새롭게 '햄릿'으로 합류한 배우 이승주는 "로렌스 올리비에 감독.주연 영화 '햄릿'을 보며 배우 꿈을 키웠다. 햄릿이란 작품은 모든 배우들이 선망하는 작품이지만 그보다 더 영광인 점은 우리나라 연극계를 대표하는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대 위에서 인간 이승주가 아닌 햄릿으로서 어떻게 이 대단한 분들과 마주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며 각오를 다졌다. 손진책이 연출을 맡았고, 무대 디자인은 이태섭, 의상 디자인은 김환이 맡았다. 창작진은 삶과 죽음 경계를 허무는 작업에 한층 깊이 탐닉하기 위해 무대와 의상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더 상징적, 사유적인 무대미술을 선보인다. 또, 연극적 상상을 걷어내고 서사적인 구조로 노출시켜 한층 소통을 극대화하는 작품으로 완성한다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 손진책 연출은 "이번 햄릿은 통시성은 그대로 가져오되 더 감각적이고 격조 있는 현대 햄릿을 선보이려 한다. 경륜 있는 배우들이 주축을 이루는 만큼 그들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전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 출연진 공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 출연진 공개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을 빛낼 출연진을 공개했다. 16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출연진과 권위적인 개념 사진을 공개,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 이야기를 통해 인간 이기심과 생명 본질을 재고하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작품이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아 전설 배우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개된 사진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전 배역 출연진 모습을 담은 개념 사진으로, 10주년을 맞은 대작 웅장함과 작품 서사가 주는 권위, 그리고 각 배역 입체적인 면모를 단 한 장만으로 담아내 그간 작품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 기대치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2014년 초연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2014년 초연에 이어 2015년, 2018년, 2021년 관객들을 만나 매 시즌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대표 흥행 대작으로 극찬 받았다. 2024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다섯 번째 시즌이자 기념비적인 10주년을 맞아 EMK 제작 기술과 함께 한층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유준상, 신성록, 규현(조규현),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지난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에서 빅터와 자크 1인 2역을 맡으며 흥행을 이끈 유준상은 이번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빅터 역으로 복귀한다. TV와 은막은 물론 다수 뮤지컬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유준상은 '프랑켄슈타인' 초.재연에서 안정된 연기력과 자신만의 캐릭터 분석력으로 관객들 몰입도를 높인 바 있다. 남다른 열정과 진정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유준상이 9년 만에 돌아온 '프랑켄슈타인'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신성록이 '프랑켄슈타인' 빅터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TV 뿐만 아니라 뮤지컬 '드라큘라',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파과' 등 쉴 틈 없이 무대에 오르는 열정으로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성록은 매 작품 무대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강렬한 흐름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매 무대에서 찬사를 받아온 신성록은 '프랑켄슈타인'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화려한 스타성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인정받은 규현은 다시 한 번 빅터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1년 네 번째 시즌에서 새로운 빅터로 합류해 전작과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규현은 이번 시즌에서 다시 빅터로 귀환해 더욱 섬세해지고 성숙해진 캐릭터 표현을 선보일 전망이다.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규현 귀환이 기대를 높인다. 전동석은 2015년 재연부터 지난 2021년 네 번째 시즌까지 계속해서 빅터 역을 맡아오며, 모든 시즌 전설 무대를 선보여 왔다. 세 번 시즌 동안 완벽한 작품 이해도와 캐릭터 몰입도로 관객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전동석은 10주년 기념공연 시즌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그만의 주법으로 해석한 '빅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 풍부한 성량과 빅터 프랑켄슈타인 고독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사랑받아온 전동석이 그려낼 빅터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박은태, 카이(정기열), 이해준(이병오), 고은성이 합류했다.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까지 함께 한 박은태는 '프랑켄슈타인'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 중 한 명으로, 특유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시즌 무대에 올라 작품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더불어 매 시즌 치열한 고뇌를 통해 발전된 캐릭터 해석을 보여주는 박은태가 영광 10주년 기념 무대에 올라 선보일 앙리와 괴물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또 한 번 전설 무대를 선사할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카이는 지난 2018년 세 번째 시즌, 2021년 네 번째 시즌 이후 다시 돌아와 '프랑켄슈타인' 세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 뮤지컬 '베토벤',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벤허',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레미제라블' 등 한국 창작 뮤지컬과 다양한 라이선스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활약한 카이는 다채로운 인물 연기로 다져진 폭넓은 연기 범위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할 전망이다. 무대를 장악할 카이 앙리 및 괴물이 벌써부터 관객들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해준은 새로운 앙리로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하게 됐다.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로 첫 대극장 주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엘리자벳', '베토벤; Beethoven Secret', '마리 앙투아네트'로 존재감을 확실히 한 이해준은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차세대 뮤지컬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이해준이 새로운 앙리와 괴물이 되어 펼칠 연기에 기대가 높아진다. 고은성 역시 이번 시즌 새롭게 앙리 역으로 합류했다. 앞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호평 받은 고은성은 앙리 및 괴물 역으로 '프랑켄슈타인' 무대에 올라 한층 탄탄해진 연기력과 가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은 물론 특유 권위로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력을 발휘하는 고은성이 극으로 치닫는 극 중 인물 휘몰아치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빅터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 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은 선민(이선민), 이지혜, 최지혜가 맡는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탁월한 가창력 소유자 선민은 앞서 뮤지컬 '시스터즈', '모차르트!',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에 출연, 강렬하면서도 세밀한 역할 분석으로 관객 큰 박수를 받아왔다. 매 작품에서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은 선민이 이번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보여줄 또다른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18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연에 출연했던 이지혜는 이번 시즌에 다시 돌아와 줄리아 역을 맡게 됐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 무대에 오르며 매 작품마다 발전하는 연기력과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한 이지혜는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다시 함께 하게 된 만큼 더욱 성숙해진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최지혜는 이번 '프랑켄슈타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광주', '박열', '뱀파이어 아더', '웨스턴 스토리', '라흐 헤스트', '베토벤; Beethoven Secret', '마리 퀴리', '벤허', '스모크' 등에 출연하며 떠오르는 뮤지컬 신성으로 자리매김한 최지혜는 그간 다채로운 무대에서 보여준 안정된 가창력과 연기로 신선한 줄리아를 선보일 전망이다.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 역은 전수미, 장은아, 김지우(김정은)가 연기한다. 뮤지컬 '프리다', '모차르트!', '비틀쥬스', '브로드웨이 42번가', '더 라스트 키스', '그레이트 코멧'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 전수미는 이번 '프랑켄슈타인'에서도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팔색조 면모를 보여온 전수미가 선보일 엘렌 무대에 기대가 집중된다. 장은아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새로운 배우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데스노트', '엑스칼리버', '광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헤드윅' 등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 장은아가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높아진다. 2021년 '프랑켄슈타인' 사연 무대에 섰던 김지우가 다시 돌아왔다. 다양한 형식 뮤지컬을 통해 연기 범위를 자랑하며 활약한 김지우는 '프랑켄슈타인' 사연에서 엘렌, 에바 역을 통해 극과 극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다채로운 연기로 매 작품마다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는 김지우가 더욱 단단해진 연기력으로 엘렌, 에바 역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 시장이자 줄리아 아버지인 슈테판 역에는 이희정이 초연부터 다섯 번째 시즌까지 계속해서 함께 하게 됐고, 뮤지컬 '레베카', '엘리자벳', '벤허', '마리 앙투아네트'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한 문성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빅터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에는 2014년 초연, 2018년 삼연, 2021년 사연에서 룽게 역으로 함께 했던 김대종과 초연에서 룽게 역을 연기했던 신재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두산아트센터 2024: 권리' 인문학 무료 강연
'두산아트센터 2024: 권리' 인문학 무료 강연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두산인문극장을 통해 '권리(Rights)'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관점으로 동시대를 들여다본다. 두산아트센터가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두산인문극장'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로 예술, 과학, 인문학 등을 통해 인간 삶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빅 히스토리: 빅뱅에서 빅데이터까지, 예외, 모험, 갈등, 이타주의자, 아파트, 푸드, 공정, Age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현상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지며 함께 고민해왔다. 2024년 두산인문극장은 '권리'를 주제로 4월부터 강연 프로그램으로 첫 문을 연다. 첫 강연은 송지우(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인권의 미래'라는 주제로 4월 8일에 진행했다. 우리가 '인권'이라 부르는 권리들은 특정한 정치적.역사적 배경에서 탄생했다. 그 배경은 국제인권규범과 제도를 낳았고, 여타 기본권과 구별되는 인권 제도적 특성을 규정하고 있다. 인권 정치적.역사적 배경, 개념적 특성, 윤리적 정당성을 들여다보면서 동시에 인권 미래를 구상하고 전망해보려 한다. 인권에 미래가 있으려면 미래 인권은 어떠해야 하는지, 불평등, 전쟁, 기후 위기 등 현안에 비추어 상상해 본다. 4월 15일에는 아동권에 대해 정익중(아동권리보장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이 '아동학대와 훈육의 경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아동학대는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로 여기는 데서 기인한다. 부모에게 학대를 당한 아동은 신체적 손상뿐 아니라 일생 동안 치유하기 힘든 마음 상처를 입는다.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않은 아이들은 대부분 학대 사실을 숨기기 때문에 가정 내 아동학대는 은폐되기 쉽다. 아동학대 현황과 사례를 살펴보고, 학대와 훈육은 어떻게 다른지, 올바른 양육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4월 22일 강연에서는 '장애학의 관점에서 본 장애인권'을 주제로 김도현(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이 장애인권을 다룬다.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 주류적 이해는 의료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에 머물러 왔다. 장애학(Disability Studies)은 장애를 비장애중심주의(ableism) 사회 체계 속에서 구성되는 하나 사회문화적 상태로 바라보면서, 이에 대한 인문사회과학적 성찰과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장애문제는 장애인 개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시민적 책임성 속에서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문제임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4월 29일에는 '노동은 어떻게 권리가 되었는가?'를 주제로 이준희(광운대학교 법학부 교수)가 이 시대 노동권을 면밀하게 들여다본다.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공장제 노동 실상과 그 속에서 노동하는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 대두 과정을 살펴본다. 노동자 권리가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어떻게 구체화되었는지, 노동자 권리에 대한 보호는 어떤 방법으로 구현되었는지를 유럽과 미국 등 대표적인 두 지역 역사를 통해 이야기한다. 동시에 그 흐름이 한국 노동법 질서 형성, 오늘날 노동문제에 이르기까지 미치는 영향을 되짚어 본다. 이후 강연은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무료로 진행한다. 정희진(여성학자,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박주연(변호사,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이사), 권윤경(서울대학교 역사학부 교수), 전치형(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이 인권 다양성, 동물권, 인권 역사, 로봇 권리 등을 다룰 예정이다. '두산인문극장 2024: 권리' 강연은 무료이며, 두산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한글자막, 큰 글씨 자료를 제공한다. 휠체어석, 이동보행, 문자소통도 지원한다. 두산인문극장은 강연 외에도 공연 3편, 전시 1편을 진행한다. 공연은 연극 '더 라스트 리턴'(4.30~5.18 ), '인정투쟁; 예술가 편'(5.28~6.15), '크리스천스'(6.25~7.13)가 순차적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기획전시 '우리는 개처럼 밤의 깊은 어둠을 파헤칠 수 없다'(5.15~6.22)도 두산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강연과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공연 티켓은 두산아트센터와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연은 각 프로그램에 따라 한글자막해설, 음성소개, 수어통역, 접촉순회 등을 제공하고, 전시는 음성소개를 제공한다.
코카콜라 '토레타!', 에스파 윈터 TV 광고 선보여
코카콜라 '토레타!', 에스파 윈터 TV 광고 선보여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15일 코카콜라사 이온 함유 수분보충음료 '토레타!'가 브랜드 모델인 에스파 윈터(김민정)가 직접 부른 '토레타! 송'이 더해진 생기발랄한 매력 새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가벼운 일상, 이온보충 토레타!'라는 개념으로 윈터 다양한 일상 속에서 '토레타!'로 이온과 수분을 보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광고 속에서 윈터는 '토레타!'와 함께 운동, 요리, 기타 연주, 강아지 산책 등 다채로운 일상을 즐기면서 통통 튀는 귀여운 힘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토레타가 좋다~'라는 토레타! 특징 가사와 선율로 유명한 '토레타!송'을 청아한 목소리 윈터가 직접 불러 더욱 맑고 깨끗한 느낌을 더했다. 토레타!송과 함께 삽입된 윈터 해설이 토레타! 싱그러움과 잘 어우러져 광고에 더욱 집중하도록 만들어준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일상을 가볍게 누리면서 '토레타!'로 매일 활력을 얻는 모습을 전달하고자 생기발랄한 매력 윈터와 함께 이번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봄여름 시즌을 맞아 토레타!로 수분을 보충하며 언제 어디서든 촉촉한 일상을 보내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토레타!는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과채 수분과 이온이 포함되어 일사에서 가볍고 간편하게 수분과 이온을 보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제로 열량 '토레타! 제로'가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배우들 압도적 무대 KBS '열린음악회' 선보여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배우들 압도적 무대 KBS '열린음악회' 선보여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배우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이병오) 등이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작품 주요 넘버인 '내가 숨 쉴 곳', '최고의 여자', '더는 참지 않아'를 선보이며 공연 감동을 담아낸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향과 이해준은 7년 만에 만난 마리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작품 대표적인 듀엣곡 '내가 숨 쉴 곳'을 가창했다. 특히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본 무대를 보는 듯한 공연 의상, 배우들 연기가 넘버와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김소향은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 솔로곡 '최고의 여자'를 불러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 곡은 그녀 유일한 사랑인 페르젠 백작과 자기 자신을 위해 최고 여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곡으로 김소향 특유 풍부한 가창력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그려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윤공주는 가난과 궁핍 원인은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있다고 믿고 프랑스 시민과 함께 혁명을 외치며 부르는 마그리드 아르노 넘버 '더는 참지 않아'를 열창했다. 작품 주제를 그대로 옮겨온 듯 한 위세 넘치는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김소향, 윤공주, 이해준이 출연 중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 극적인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김소향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누려왔으나 가장 비참한 자리까지 추락하게 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윤공주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연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해준은 매력적이고 용감한 스웨덴 귀족이자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전설적인 대작을 탄생시키며 세계적 뮤지컬 거장 단짝으로 불리는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ey)가 빚어낸 작품이다. 2024년 네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인 이번 공연은 '대단원' 시즌이 되는 만큼 완벽 무대로 '마리 열풍'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친정엄마' 김수미-이효춘 16일 라디오부터 방송까지 출연해 전 세대 사로잡는다
뮤지컬 '친정엄마' 김수미-이효춘 16일 라디오부터 방송까지 출연해 전 세대 사로잡는다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국민 뮤지컬 '친정엄마' 주역 김수미(김영옥), 이효춘이 16일 라디오 및 방송을 통해 전 세대를 사로잡는다. 오는 4월 20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친정엄마' 주역 김수미와 이효춘이 라디오와 방송 프로그램으로 예비 관객들을 미리 만난다. 김수미는 16일 오전 7시 방송되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효춘은 16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되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다. 김수미와 이효춘은 이날 방송을 통해 뮤지컬 '친정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 높은 이야기로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2010년 초연부터 작품에 함께 하며 '노련한 친정엄마'로 자리 잡은 김수미는 '김영철의 파워FM'을 통해 오전 시간대 라디오 주 청취층인 청년층을 만나 작품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효춘은 '아침마당'을 통해 주 시청층인 중장년층을 마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뮤지컬 '친정엄마'를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만큼 그녀 새로운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전 각각 라디오와 방송을 통해 예비 관객들을 만나게 된 김수미, 이효춘은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공감 가득한 이야기는 물론 남다른 입담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두 사람이 들려줄 작품 및 인생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진다. 김수미, 이효춘이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김수미, 이효춘은 하루에도 열두 번 넘게 딸을 걱정하는 친정엄마이자 뮤지컬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봉란 역을 맡았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됐다. 15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대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국민 뮤지컬'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친정엄마', '친정엄마와 2박 3일', '여보 고마워', '줌데렐라' 등 작품을 통해 따뜻한 가족애와 공감을 불러일으킨 스타작가 고혜정, 뮤지컬 '아이다', '헤어 스프레이'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연출가 김재성,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스모크' 등 다수 창작 뮤지컬로 감동적인 음악을 전달한 작곡가 허수현 등 최고 창작진이 다시 뭉쳤다. 한편 국민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친정엄마' 김수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해 친정엄마 추억
뮤지컬 '친정엄마' 김수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해 친정엄마 추억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김수미(김영옥)가 뮤지컬 '친정엄마' 식구들과 친정엄마를 추억했다. 김수미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 배우 선예(민선예), 박장현과 함께 군산 여행을 즐겼다. 이날 김수미는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 중" 이라고 밝혔고, 이내 뮤지컬 '친정엄마'에 함께 출연하는 선예, 박장현과 군산을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선예는 "뮤지컬 '친정엄마'를 같이 처음 하게 됐는데 아무래도 아직까지 선생님 위세가 범접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선생님과 친해지고자 선생님 어린 시절이 녹아있는 군산에 왔다" 고 전했고, 박장현은 "죽기 살기로 오늘 수미 선생님 양아들이 되려고 한다" 고 덧붙였다. 먼저 김수미는 군산 별미를 맛보기 위해 박대 전문 식당을 찾았다. 이때 김수미는 "너희 보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 이라며 즉석에서 선예, 박장현에게 극 중 넘버를 불러보게 했다. 선예는 남다른 가창력으로 김수미 걱정을 사라지게 했고, 박장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까지 추며 김수미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수미는 "무대에 서는 게 좋다. 내가 살아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우는 소리가 다 들린다. 관객과 같이 하는 것 같으니까 그 힘을 더 받고 한다. 내가 무대에 설 수 있는 나이까지 계속할 것" 이라며 뮤지컬 '친정엄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장현은 "이 뮤지컬과 선생님이 정말 찰떡" 이라고 말했다. 또 김수미는 평소 예뻐하는 정지선 요리사까지 군산으로 초대해 자신 고향인 말랭이 마을로 향했다. 말랭이 마을에는 '김수미 길'까지 형성돼 있었고, 김수미 본가 역시 '김수미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었다. 집을 둘러보던 김수미는 어머니와 추억을 이야기하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엄마 생각나" 라고 고백했고, 집 안을 향해 엄마를 불러보며 "나올 것 같다. 엄니. 나 왔어" 라고 외쳐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수미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 내가 열여덟 살에. 엄마가 하루만 내려와서 안방에서 엄마가 나 품고 하루만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고 털어놓았다. 이에 선예는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할머니가 제 '엄마'시다. 칠 남매 키우고 저를 키웠는데 '널 키울 때 가장 행복했어'라고 말할 정도로 힘드시겠지만 열정적으로 키워 주셨다" 며 "일찍 가정을 꾸리고 아이까지 일찍 생긴 걸 보고 그때 하신 얘기가 '이제 너의 가족이 생겼으니 됐다' 하고 큰 아이 돌잔치 챙겨주시고 돌아가셨다. 어떻게 보면 안심하고 하늘나라 가신 거니까 잊히지 않는 것 같다.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이라는 건" 이라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김수미, 선예, 박장현이 출연하는 '친정엄마'는 2004년 원작소설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다. 13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대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되어 딸과 일상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로,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친정엄마'는 추억을 울리는 친근한 음악으로 주크박스 뮤지컬 진수를 보여주며 애틋한 가족애를 중심으로 우리 정서를 온전히 담아내 '국민 뮤지컬'로 극찬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수미, 이효춘, 신이현, 선예, 김도현, 박장현, 김혜민, 김명희, 한세라, 박지원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