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4,330건 ]
연극 ”오펀스”, 박지일-손병호-이동하 등 캐스팅
연극 ”오펀스”, 박지일-손병호-이동하 등 캐스팅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오는 9월 국내 초연되는 연극 '오펀스(고아, 원제-Orphans)'가 베일을 벗었다. 연극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1983년 LA에서 초연됐다 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1987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작품은 세상과 단절돼 살아온 고아형제 형 '트릿'과 그의 동생 '필립'이 어느 날 나타난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 '해롤드' 를 만나 우연히 시작된 그들의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 당해 내면 깊이 상처를 지닌 세 인물이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며 점차 가족이 돼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LA 타임지는 "네시 윌리엄스의 작품만큼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극적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팬레터', '로기수', 연극 '모범생들', '베헤모스', '카포네 트릴로지'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형이 맡는다. 극중 형 '트릿'에게 납치돼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는 의문의 50대 중년남자 '해롤드' 역은 박지일·손병호가 연기하다. 충동적인 성격과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형 '트릿' 역에는 이동하·윤나무·장우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형 '트릿'의 비정상적인 집착과 보호로 세상과 단절돼 집안에서만 지내는 동생 '필립' 역에는 문성일과 김바다가 번갈아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연극 '오펀스'는 9월 19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넬리 아르캉 삶과 죽음 그린 ”넬리”, 8월 24일 개봉
넬리 아르캉 삶과 죽음 그린 ”넬리”, 8월 24일 개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낮에는 소설가로 밤에는 매춘부 생활을 하며 쓴 자전적 소설 ‘창녀’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넬리 아르캉의 삶과 죽음을 그린 ‘넬리’가 8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넬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5년 동안 매춘에 종사한 체험을 고스란히 녹여낸 데뷔 소설 <창녀>를 발표해 프랑스 문학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메디치상(Prix Médicis)과 페미나상(Prix Fémina)을 모두 수상한 넬리 아르캉의 문제적 삶을 그린 실화 영화이다. 이처럼 격렬하게 세상과 마주하며 36살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넬리 아르캉을 연기한 배우는 캐나다에서 연극과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밀렌 맥케이가 출연하여 작가, 누군가의 연인, 창녀 그리고 스타라는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정체성들의 사이에서 길을 잃은 한 여성의 초상을 인상 깊게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넬리’의 메인 포스터는 데뷔작 ‘창녀’로 일약 스타 작가로 발돋움한 넬리 아르캉이 당당하게 인터뷰 하는 장면을 내세워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다. 또한 짙은 선글라스와 가슴이 드러내는 의상을 입은 이유는 소설가와 매춘부라는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낮에는 소설가로 밤에는 매춘부로 살아야 했던 넬리 아르캉의 이야기에 매료된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전세계 25개 영화제에 초청받은 ‘넬리’는 2017 소노마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하늬-정상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 맡는다
이하늬-정상훈,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 맡는다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배우 이하늬와 정상훈이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연기, 음악, 예능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팔방미인의 면모를 보여 온 배우 이하늬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SBS '돌아와요 아저씨', MBC '역적' 등의 드라마를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것은 물론 '연가시', '타짜-신의 손', '로봇, 소리' 등 스크린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시카고' 등에서 열연, 가야금 듀엣 그룹 '야금야금' 활동으로 가야금 대중화에 앞장서는 등 음악 분야에서도 재능을 발휘해왔다. 정상훈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다방면에서 폭넓은 연기와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다. 영화 '화산고'를 시작으로 최근 '덕혜옹주'까지 재치 있는 연기를 보여준 그는 SBS '질투의 화신', JTBC '품위있는 그녀' 등 드라마와 tvN 예능 'SNL코리아'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폭넓은 팬층을 확보했다. '김종욱 찾기', '맨 오브 라만차', '오케피' 등 공연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와 음악성으로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며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이하늬와 정상훈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이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홍보대사 한지민의 무대인사, 국제경쟁부문 및 심사위원단 소개,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카와이 켄지에 대한 시상식, 개막작 '장고' 소개 및 감독 무대인사, 특별공연, 개막작 상영 등의 순서로 10일 청풍호반 무대에서 열린다.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와 거미, 김윤아, 장재인, 에디 킴, 박재정 등 30여 개 팀의 음악공연과 함께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중국 영화감독 왕가위, 뮤지컬 ”팬레터” 투자 참여
중국 영화감독 왕가위, 뮤지컬 ”팬레터” 투자 참여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중국 왕가위(왕지아웨이) 감독이 국내 창작뮤지컬 ‘팬레터’의 투자로 참여한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중국 왕가위 감독이 설립하고 소유한 음악회사 블락투뮤직(Block 2 Music)이 ‘팬레터’의 투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블락투뮤직은 왕가위 감독 소유 프로덕션 젯톤필름의 자회사다. 음악·영상제작·음악무대 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일대종사’ 등의 OST 음반을 제작했다. 이번 계약은 ‘화양연화’ ‘해피 투게더’ 등을 국내에 수입·배급한 영화사 모인그룹을 통해 진행됐다. ‘팬레터’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한 창작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최종 선정작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초연했다. 심사 및 기획 단계부터 해외 관계자들이 참여해 해외 진출과 IP(지적재산권)사업 확대를 목표로 개발됐다. 라이브는 쇼케이스 때부터 중국어·일본어 대본 및 자막, 해외 홍보물 등을 제작했으며 해외 필름마켓 및 피칭행사 참여로 해외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일본·중국 관계자를 국내 공연에 초청해 해외 시장 진출 및 영화 사업화 논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모인그룹 정태진 대표를 통해 ‘팬레터’의 대본 및 홍보영상이 왕가위 감독에게 전달됐고 라이브의 강병원 대표와 미팅이 성사됐다. 양측은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국내 뮤지컬의 해외 진출 및 OSMU(원 소스 멀티 유즈)사업의 비전을 공유했다. 라이브 측은 “왕가위 감독도 라이브의 창작콘텐츠의 가능성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모인그룹, 블락투뮤직의 지속적인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팬레터’는 지난 5월 일본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열린 ‘2017 K-스토리 인 재팬’을 통해서도 현지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라이브 측은 “이번 왕가위 감독의 투자 제작 진행으로 ‘팬레터’의 해외 진출 및 OSMU 사업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레터’는 1930년대 경성을 무대로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 세계에 들어가게 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김유정, 이상 등 당대 최고 문인들의 일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11월 10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재공연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쿵짝”, 1년 만에 재공연
뮤지컬 ”쿵짝”, 1년 만에 재공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쿵짝'이 1년여 만에 재연을 확정 짓고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쿵짝'은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명작 단편 소설인 '사랑손님과 어머니'(주요섭 作), '동백꽃'(김유정 作), '운수 좋은 날'(현진건 作)과 1930~5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요를 편곡한 노래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속 주인공인 '옥희'를 화자로 내세워 단편소설을 1인칭 관찰자 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전지적 작가 시점 등 각각의 특징에 맞는 시점으로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해 2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공연과 대학로 정식 공연을 거쳐 그동안 '원주 다이나믹 페스티벌', '직장배달콘서트', '신나는 예술여행', '청소년 초청공연' 등을 통해 전국 곳곳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재연에는 윤여진-권태진-조현식-김은영-박정민-임혜란-신혜지-최혜진-이상택-오우석-김리-김상두-김대웅-송나영-은채원 등 지난해 '쿵짝'을 책임졌던 배우들을 비롯해 강연정-윤차영-김지혜-박한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우상욱 연출은 "정말 많은 관객들을 만났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 성원과 관심 덕분에 올해 두 번째 공연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쿵짝'이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모두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쿵짝'은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되며, 개막에 앞서 8월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8월 1~14일 기간 내 조기예매 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9월 5번째 시즌 개막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9월 5번째 시즌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2년 만에 다섯 번째 시즌 공연 막을 올린다. 작품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 가운데, 조용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한국군과 북한군이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전을 함께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1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에서 최우수 선정작에 뽑혔다. 2013년 1월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을 기록했으며, 그해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수상을 거머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4월 소극장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중극장 규모의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고, 9월에는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떠올리게해 공감대를 자극하며,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가사말의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9월 26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유연석, 뮤지컬 ”헤드윅” 포스터 공개
유연석, 뮤지컬 ”헤드윅” 포스터 공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는 유연석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콘셉트 사진이 베일을 벗었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연석의 파격적이고 매혹적인 비주얼로 대중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금발 롱헤어에 화려하고 짙은 메이크업을 한 모습이다. 그는 우수에 찬 신비로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여장남자가 아닌 완벽한 여자 배우의 모습으로 변신해 눈부시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어 공개된 콘셉트 사진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쇼노트 측은 “포스터와 함께 ‘헤드윅’의 컨셉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레드 조명을 활용한 컨셉 사진들은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이는 남자일 수도, 여자일 수도 있는 헤드윅을 상징함과 동시에 그의 화려한 외면과 상처 입은 내면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뮤지컬 ‘헤드윅’는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스타일리쉬한 록 음악과 강렬한 스토리로 2005년 4월 초연 이후 현재까지 통산 2,000여회 공연, 누적 공연관람객수 약 48만명 등 흥행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8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앤 ANNE”, 8월 17일 대학로 개막
뮤지컬 ”앤 ANNE”, 8월 17일 대학로 개막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우리에게 친숙한 '빨강머리 앤'이 뮤지컬로 재탄생된다. CJ문화재단 2017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의 선정작 뮤지컬 '앤(ANNE)'이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한다. '앤'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연작소설 '빨강 머리 앤' 가운데 1권 '녹색 지붕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극단 걸판(대표 최현미)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이야기는 걸판여고 연극반이 정기공연으로 '빨강 머리 앤'을 결정하면서 생기는 소동을 명랑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공연 연습 과정에서 원작의 줄거리가 소개되고 흡입력 있는 노래와 연기, 재기 발랄한 안무와 무대장치가 선보인다. 특히 '앤'의 성장 시점을 3개로 나눠 3명의 배우가 앤을 연기한다. 원작의 줄거리를 흥미진진하게 녹여내면서도 18곡의 다채로운 창작곡을 선보여 뮤지컬만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뮤지컬 '앤'은 2015년 서울 구로구, 2016년 경기 안산과 구리에서 명랑음악극 버전으로 공연된 바 있다. 작·연출에 극단 걸판의 대표이자 배우인 최현미가 참여했으며, 박기태 음악감독이 작곡·편곡을 맡았다. 극단 걸판은 "뮤지컬 '앤'은 현재와 과거를 관통하는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밝혀 나가는 작품으로 노래의 제목에 숨어있는 '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라며 "앤을 알고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