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11건 ]
[선데이뉴스]샤론의 장미
[선데이뉴스]샤론의 장미
<샤론의 장미>는 무궁화꽃의 영어말이다. [선데이뉴스=박희성기자] 무궁화 꽃은 단군시대부터 '환화'라고 불리며, 태양과 같이 밝은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환인이 세운 배달국의 꽃이었으며, 만주와 한반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꽃으로,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같은 자리에서 피어나 번식하는 무궁화 꽃은 먼저 핀 꽃이 떨어지면 새로운 꽃이 피어나고, 꽃과 꽃이 끝없이 이어지는 꽃으로 강건함과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데, 무궁화 꽃의 영문 표기는 “Rose of Sharon”으로 우리말로 직역을 하면 “샤론의 장미”이다. 여기서 샤론(SHARON)은 팔레스타인 지역의 해변에 있는 샤론평야라고 불리는 비옥한 땅이름을 뜻하기도 하며, 샤론평야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평화스러운 대지라는 뜻의 표현이기도 하고, 성경에서 “샤론의 장미”라 불리는 무궁화 꽃은 “구세주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국화이고 구세주의 꽃이라 불리는 무궁화 꽃을 <샤론의 장미>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이 소설에서 보여 주고자 하는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고, 그렇게 우리들 마음 속 밑바닥에 자리하고 있는 민족의 염원 통일을 무궁화 꽃이 갖고 있는 강건함과 순수한 아름다움 속에 담아 남쪽의 아버지와 북쪽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여자주인공이 전투살인병기 <샤론의 장미>가 되어 우주과학기술의 최고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인공위성 개발에 대한 한민족 두국가의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적인 삶을 우리 현대사 속에 담아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나는 샤론의 장미요 골짜기에 백합화로다. (구약성경 아가사 2장 1절) 1권 차례 제1장 프라하의 서막 가시에 찔리지 않고서는 장미꽃을 모을 수가 없다. 제2장 운명의 수레바퀴 죽음 보다 더 강한것은 이성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3장 이름없는 꽃 사랑이란 자기 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1권 줄거리 1986년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 ... 북한의 유학생 김혜윤은 북한 김정일의 처제로, 김일성이 동유럽을 순방하고 북한에 컴퓨터와 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선별하여 유학을 보낸 24살의 아름다운 여인이었고, 노동당 청년사업부 부부장인 정성철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김혜윤을 자신의 아내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경호원이었다. 하지만 정성철에 대하여는 아무런 감정과 관심도 없는 김혜윤이 다니는 카를대학교에 남한에서 88년 서울 올림픽을 위해 태권도를 홍보하기 위한 사절단이 김철규와 방문한다. 사절단을 수행한 김철규는 안전기획부 블랙요원으로 대한민국이 버마 아웅산 테러 사건 이후 국운을 걸고 시작한 북방외교작전인 ‘푸른 다뉴브의 강’ 프로젝트의 핵심요원이었다. 중략 ... 요한 네포무크 성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카를교 네포무크 성인상 앞에서 남한의 남자 김철규와 북한의 여자 김혜윤은 하나님에게 자신들의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사랑을 위한 거짓말은 이 둘에게 체제가 다른 한 민족 두 국가에 대한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김혜윤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정성철이 교묘 하게 꾸민 위기로 인해 김혜윤은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져야 한다는 말도 하지 못하고 이별을 하게 된다. 중략 ... 평양으로 돌아간 김혜윤은 딸을 낳는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혼자 출산한 딸아이는 출생신고도 하지 못한다. 힘들게 출산한 딸아이와 다시 동유럽으로 떠나려고 갖은 노력을 한 김혜윤은 서독과 동독이 통일을 하고 소련이 붕괴되는 국제 정세로 인해 고립되는 북한의 외교적인 환경으로 북한을 벗어나지 못하고, ‘푸른 다뉴브의 강’ 작전의 성공을 이룬 김철규는 김혜윤이 떠난 이유를 알지 못하고 미국 NASA에 우주개발 연구원으로 들어가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여자 민지영을 만난다. 중략 ... 국제적인 고립으로 인한 북한에서는 김정일을 위한 특수부대를 만들기 위해 양강도에 갑산돌풍부대가 만들어 지고 이 일을 추진하는 정성철은 김혜윤이 결국은 자신과 결혼을 할 수 밖에 없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김정일을 만나러 가는데 김일성이 북한에서 물리학과 컴퓨터에 천재 소리를 듣는 강영진과 김혜윤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과 분노를 갖게 된다. 중략 ...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표현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민지영에게 김철규는 점점 김혜윤에 대한 기억이 멀어져 가는 것을 알게 되고,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에 정식연구원이 되려면 미국 시민권이 있어야 하는 사실과 대한민국에서 항공우주개발산업촉진법을 국회에서 통과 시키며 우주개발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지자 민지영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김철규와 결혼을 한다. 중략 ... 서울에서 김철규와 민지영 사이에 예쁜 딸이 태어나고 첫돌을 맞은 날, 평양에서는 집 밖을 나가지도 못하고 성장한 딸아이를 만나기 위해 선물을 사가지고 집에 도착한 김혜윤이 화재로 불타버린 집과 두 사람의 유골만 남았다는 말을 듣고 차가운 눈바닦 위에 쓰러진다. 저자소개 김도연 ... 1990년대 초, 한국정치문화사에서 시사전문 월간지 <의정저널>을 2년간 편집인으로 활동하였다. <의정저널>은 1980년대 중반부터 정치시사월간지로 발행하던 <의정뉴스>를 인수한 것으로 <의정저널>로 제호를 바꿔 1993년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하였으며, 이후 국내 1위의 음반사였던 도레미레코드사와 MPEG보드를 활용하여 TV수신카드를 개발한 정보통신기술 개발회사인 두인전자를 거쳤다. 2000년대에는,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과 음반을 기획하고 제작하였으며, 일부 수록곡에는 작사를 직접 하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 영화 <두사부일체> <턴잇업> <바람의 전설> 등이 있고, 드라마는 MBC <회전목마> KBS <아름다운 유혹> SBS <발리에서 생긴 일>등이 있으며, 모두 20여장이 넘는 음반을 기획, 제작하였고, 영화와 드라마, 공연등의 기획,제작에도 참여하였다. 2006년부터는 정보통신 사업 관련하여 MPEG-4 영상스트리밍 엔진을 개발하고, 플래시 스크립트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연동 시스템등을 개발하였다. 샤론의 장미 연도별 주요 사건 1981년. 바덴바덴의 기적 - 1983년. 아웅산 테러 - 1985년. 프라하의 봄 - 1986년. 푸른 다뉴브의 강┃카를교 얀 네포무크 - 1987년. 한국항공우주연구소 - 1988년. 서울올림픽 - 1989년. 덜래스 국제공항 - 1991년. 글라스노스트┃페레스트로이카┃베를린 장벽의 붕괴┃푸른국경 - 1992년. 갑산돌풍부대┃우리별 1호 - 1993년. 반석교회 - 1994년. 태양절 백두혈통 - 1995년. 케이프 커내버럴 - 1996년. 클라크벨트 - 1997년. 인동초 - 1998년. 무수단리┃개성공단 - 1999년. 무궁화 위성 - 2002년. 한일월드컵┃생존훈련 - 2004년. 용천역 폭발사건 - 2005년. 인세인 교도소┃아나시스┃광명성┃나로호 - 2008년. 국정원요원수칙┃UN 평화의 상 - 2009년. 인터폴 적색수배 - 2010년. 아랍의 봄 - 2011년. 금수산┃금단산 - 2012년. 다마스커스┃ 광명성3호 - 2013년. 나로호 3차 발사 – 2014년. 사랑은 희생의 다른 말 ... 동토의 기억 장편 소설 <샤론의 장미>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남북한의 역사와 사건을 바탕으로 가공의 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구성한 FACTION 소설입니다.
[선데이뉴스]박희성의 "연극영화 구상부터 공연까지"
[선데이뉴스]박희성의 "연극영화 구상부터 공연까지"
주 제: 연극영화,‘구상부터 공연까지’ 제작 이야기 발제자: 박희성(극작가, 선데이뉴스 취재국장) 작가활동: 2007년 세계문학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희곡[가족] 2008~2011년 한국을 빛낸 문인 선정 2011년~2012년 영화시나리오: 남승룡[가제], [아비] 2010년 영화 시놉시스:팔만대장경,도시이주민 2010년 뮤지컬 : 전설의 고향 /다문화 가족 /여명(시카고 SMS프로덕션) 극단과 영화활동: 극단 고엘 예술감독(2005년) NHB 늘푸른 영화사 대표(2006년) 작가컴퍼니 수작 대표(2007년) 극단 여해 감독(2007년) 극단 ‘꾼과 쟁이’ 작가/감독(2010년) 교육활동: MBC 뮤직스쿨 교수 ,연극영화 입시학원 원장 ▢현재 하고 있는 일 선데이뉴스 취재국장 2014 영화 "응규" <사명대사> 시나리오 작업중 2014 가수 계은숙 타이틀신곡 <가지말아요> 작사. ▢과거에 해왔던 일 운동선수활동: LG프로야구 선수,육상 서울시대표선수 ▢미래에 해 보고 싶은 일 작가 컴퍼니 만들기여행 작가 미디어 예술센터 장 <해보기> 서예가 <좋은 글 표구해서 선물하기> 악기 배우기 <피아노><기타><색스폰> 박희성 희곡집 내기 프로골퍼 자격증 취득하기. 박희성 극작가! 그는 오뚜기같은 사람이다. 모진 병마와 싸우며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려서는 병치레하면서 주로 병원생활을 많이 했다고한다. 초등학교때는 늑막염으로 6개월동안 학교에 못간적이 있고, 중3때는 내출혈로 입원했는데 다들 죽는다고 했는데 기적처럼 살아났다. 고1때는 허리디스크로 입원하여 운동을 포기해야하는 위기를 겪었고, 고2때는 유행성 출혈열로 입원하는 바람에 병원에서 이러저러한 책을 읽으 며 공부를 많이 하게되었다. 고3때는 내출혈로 입원하여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끝내 일어섰다. 또한 그는 재미있는 사람이다. 개그맨처럼 웃겨서 재밌는 사람이라는게 아니다. 모진 병마와 싸우며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사람이라서 그런지 낙천적이다.낙천적이기에 당장 눈앞의 생활문제에 연연하지않고, 자신이 하고싶고 재밌는 일 중심으로 살아왔다. 스테레오타입으로 살아온게 아니라 자기 하고싶고 재밌는 일을 찿아 살아왔고, 적절한 시기에 쉼표를 찍고 다시 새로운 일을 한다는 의미에서 재밌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적고있다. "재미의 세계가 넓을수록 행복의 기회가 많아지며,운명의 지배를 덜 당하게 된다." "진짜 인생을 열심히 사는 법은 적절한 시기에 쉼표를 찍는 것이다." 박희성 극작가는 원래 운동선수출신이다.청년기에는 야구선수생활을 했고,서울시 육상대표선수도 했다. 선수생활을 접고는 극작가를 하고 영화감독으로 변신하여 흥행에 성공도 했지만 이내 크게 말아먹기도 했다. 지금은 희곡과 영화시나리오,대중가요 작사등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하면서 선데이뉴스 취재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미의 세계를 넓히며 멀티플레이어로 살고싶다한다. 그러나 멀티플레이어로 산다는것은 그 재미와 함께 어려움도 동반한다. 그렇지만 멀티플레이어의 삶자체가 이야기꺼리를 만들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기에 이러한 삶을 포기할수없다고한다.더구나 평균수명 100세라하니.......... 관악구가 작가,예술가,씽크탱커들이 몰려드는 지식문화창조밸리를 꿈꾼다면, 멀티플레이어로 살며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싶어하는 청년들과 함께 둥지를 트고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연극영화 전반을 두루두루 경험한 박희성극작가님으로부터 <연극영화,‘구상부터 공연까지’ 제작 이야기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으며, 이분의 맘속에서 꿈틀거리는 생각의 보따리를 들어보자! 주 관 : (사)청미래재단 지식PD씽크넷 일 시 : 2014년 7월 2일 수요일 오후 6:30 장 소 : 관악사회적기업 허브센터 2층 회의실 주 소 :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40 문 의 : 070-8100-9037 / 010-2974-8757(이응태국장) 찿아오는법: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 300M 직진 빨간벽돌 3층건물 관악사회적기업 허브센터 2층 회의실(관악구청 정문에서 바라보 면 맞은편 건물, 서울대쪽 대각선 방향에 위치) 진행시간표 오후6:30-7:00 : 인사와 명함교환 그리고 식사 오후7:00-8:00 : 말머리발제와 질의응답 오후8:00-9:00 : 참가자모두 의견개진과 쟁점토론 오후9:00-9:30 : 집단지성 도출과 마무리
[선데이뉴스]애오개본산대놀이 정기공연 성료
[선데이뉴스]애오개본산대놀이 정기공연 성료
[선데이뉴스=박희성 기자]2011년 겨울에 서울 전통연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애오개본산대놀이가 영원히 사라질 것에 대한 우려와 안타까움을 갖고 있는 몇몇 뜻있는 사람들에 의해 애오개본산대놀이보존회가 재발족하게 되었다. 마포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2012년 4월 20일 아현초등학교 앞 지하보도에 위치한 마포문화원(원장 최병길)에 보존회사무실과 연습실을 마련하게 되었으나, 마포문화원 리모델링 사업으로 인해 마포아트센터로 자리를 옮겨 연고예술단체로 지정을 받았다. 애오개본산대놀이보존회는 재발족 후 애오개본산대 탈은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본산대탈(나무탈)을 중심으로 복원 제작하고, 대본은 1930년 3월 17일에 당시 연희자 조종순(趙鍾洵)이 구술하고, 김지연(金志淵)이 필사한 서울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산대도감극각본(山臺都監劇脚本)을 중심으로 복원하기 시작했다. 다만 춤사위는 연희자가 나타나지 않아 여타의 산대놀이(양주별산대놀이와 송파산대놀이)의 춤사위를 역추적하여 복원했다. 애오개본산대놀이 복원․재현에 총연출을 맡은 이희병(무용학박사)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는 마포를 “남도문화예술의 보고가 진도라면, 서울・경기문화예술의 마포입니다.”라고 하면서 “애오개는 서대문 밖에 재인들이 양화산에서 발원하여 봉원사를 거쳐 굴레방다리 밑으로 흐르는 놋개천(봉원천)을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했습니다. 전국에서 뛰어난 재인광대(才人廣大)들이 모여 음력 섣달그믐에 궁중에서 행하는 구나의식(잡귀를 쫓는 의식)에 참여하거나, 중국사신이 왔을 때에는 산대를 설치하고 각종 연희(산대놀이, 줄타기, 땅재주, 인형극, 동물재주부리기, 불토하기, 칼삼키기 등)를 펼쳤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 애오개본산대놀이보존회가 도시문화와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마포구의 문화 네트워크 구축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마포나루를 중심으로 새우젓축제, 염리동에 소금축제, 밤섬에 부군당굿, 아현동의 애오개본산대놀이 등의 유무형 문화 자산을 마포구의 유무형 자산을 문화벨트로 구축하고 싶습니다.”라는 계획도 밝혔다.
[선데이뉴스]문학은 개인이 아니라 민족이 한다
[선데이뉴스]문학은 개인이 아니라 민족이 한다
문학은 개인이 아니라 민족이 한다 [선데이뉴스/김의기 칼럼]온 국민이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왜 이렇게 온 국민이 극심한 무기력감을 느끼게 된 것일까? 세월호 때문일까? 필자가 24년간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작년에 귀국했을 때 눈앞에 전개된 거대한 서울의 위용을 보며 느낀 것은 엄청난 자부심이었다. “내가 없는 새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위대한 나라를 만들었구나!” 필자가 떠날 때만 해도 서울의 모습이 이렇지는 않았다. 서울은 63빌딩을 제외하곤 별로 볼 것 없는 도시였다. 그 새 서울은 세계 최대의 도시와 어깨를 겨루는 메트로폴리탄이 된 것이다. 단 20년만에 이런 도시를 건설한 민족이 우리 말고 누가 있단 말인가? 그럼 왜 우리는 지금 이렇게 폭삭 내려 앉은 것일까? 우울증의 배경에 있는 것은 분노라고 생각된다. 그 깊은 분노는 고속성장을 구가하던 우리경제가 4%대의 성장으로 주저 앉았던 참여정부 때부터 시작되었다. 세계경제는 2008년이면 무너져 내릴 버블에 취해 5% 대의 성장으로 흥청망청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 경제는 4%대로 기력을 잃은 것이다. 국민들은 분노했고 이 모든 원인은 좌파정부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해외에서 언론을 통해 감지한 국민의 절망감은 마치 온 국민이 집단적 정신분열증에 빠진 것 같았다. 드디어 국민들은 선거에서 좌파정부를 몰아 냈다. 좌파정부만 몰아내면 다시 747 화려한 고도성장은 회복된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변한 것이 있다면 이제 4%대의 성장이 지속되기만 해도 국민들이 만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빠진 것이 있다면 왜 4%대의 성장에 만족해야 하는가에 관한 설명이다. 국민들은 좌파정부를 몰아내면 고속 성장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믿었고, 아직도 그 선택이 잘못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왜 우파정부가 고도 성장을 달성하지 못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 문제에 대한 설명의 부재가 온 국민이 빠져 있는 심한 우울증의 정체라고 생각한다. 우파정부건 좌파정부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4%뿐인가? 대안은 없는가? 우파도 좌파도 버리고 새 길을 찾아야 한단 말인가? 그런데 새 길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중대한 역사적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또한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문제는 국민들이 이 질문을 애써 회피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떠한 성찰도 거부하고 있다는 데 있다.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의 허탈감, 그 증상을 우리는 보고 있다. 어떻게 해야 이 무력감을 벗어날 수 있을까? 필자는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하였고, 필자의 저서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지면에서는 직접적인 대안이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문제, 우리의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 어떻게 사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 그것은 국민들의 인문학 수준을 시급히 향상시켜야 함을 의미한다. 서양 문학/철학의 흐름을 보면 역사상 3 번의 번성기가 있었다. 한 시대에 갑자기 위대한 작가들이 대거 출현하여 문학/철학의 수준을 급격히 향상시킨 3번의 분출기가 있었다는 것이다. 최초의 분출은 기원전 4-8세기 호머, 에스차이루스, 소포클레스, 유리피데스, 플라톤 등이 나타나, 서양 문학의 토대를 마련했던 기간이었다. 이들의 작품은 그 구성과 문장과 주제가 거의 완벽한 수준이어서 지금 평가하더라도 최고의 걸작으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괴테는 ‘후대의 작가들은 그들의 신발도 들 자격이 없다’고 높이 평가한다. 이 때 아테네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정치를 수립하고 페르시아를 물리쳐 지중해의 무역을 장악했다. 경제적 번영은 화려한 문명의 꽃을 피워 오르게 했다. 동양과 구분되는 유럽 문명의 독자성은 이 때 마련된 것이었다. 그 후 권력의 중심은 아테네에서 로마로 넘어 갔지만 문학/철학이란 점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한 채, 17세기 초반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가 유럽의 패권을 두고 다투던 그 시대까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17세기 초반 당시 합스부르그 왕가는 스페인, 네델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유고, 헝가리를 지배하는 대제국이었다. 프랑스의 프랑수와 1세는 합스부르그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 이태리, 프랑스 등 유럽 대륙에서 필사의 항전을 벌인다. 해적(해군의 전신은 해적임) 출신 드레이크 부제독이 이끄는 엘리자베스 1세의 영국 해군은 1588년 마침내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침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1648년 네델란드와 벨기에, 1668년 포르투갈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자 스페인은 대제국의 깃발을 내리게 된다. 이 때부터 유럽의 역사는 대륙의 패권을 노리는 프랑스와 대륙에 세력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영국이 격돌하는 드라마를 연출하게 된다. 이 시대의 작가들은 이 웅대한 역사적 드라마를 배경으로 작품을 썼다. 이 시대에 영국은 세익스피어를 낳았고, 스페인은 세르반테스를, 프랑스는 몽테뉴를 낳았다. 세르반테스의 동키호테 제1권은 1606년에, 세익스피어의 햄릿은 1601년, 몽테뉴의 수필 제1권은 1580년에 출간되었다.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가 같은 날 에 죽은 것도 재미있는 우연인 것 같다. 둘은 1616년 ‘생 조오지의 날’에 숨을 거두었다. 볼테르와 루소를 이어, 위고, 스땅달, 발작 등의 등장으로, 프랑스는 단연 18세기와 19세기 문명의 중심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불어는 세계의 가장 문명한 언어로 인정받게 되었고, 파리는 세계문화의 수도로 떠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19세기 중엽부터 러시아 문학이 갑자기 꽃피기 시작했다. 유럽의 변방 러시아에서 푸시킨, 고골, 트루게네프, 톨스토이, 도스토에프스키를 비롯한 천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러시아 문학이 유럽에서 단연 앞서 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독일이 과학과 음악, 철학에서 앞서 나가고 문학에서 러시아가 앞서 나가게 되자 문명의 중심은 북상하기 시작했다. 문학/철학은 그 민족이 짊어지고 나가는 역사의 무게와 비례하여 발전한다고 필자는 믿는다. 고민할 것이 많은 민족이 문학/철학을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세계 최초로 자유 평등 박애의 민주국가를 수립하기 위하여 피의 혁명을 수행하였고,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유럽통일이란 꿈의 나래를 폈다. 이 꿈과 꿈의 좌절은 많은 훌륭한 문학을 낳았다. 러시아는 유럽에서 가장 낙후된 나라였지만 이 민족의 운명은 남다른 것이었다. 러시아는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유럽 지배의 야욕을 꺾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다고 할까. 나폴레옹도 히틀러도 대군도 러시아에서 막혔고 결국 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레닌은 또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계급 없는 사회를 실현하려고 했다. 러시아 국민들은 자기들이 이 엄청난 역사적 과제의 맨 선두에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예감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자기들이 이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서 이 모든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왜 우리가? 그것은 그 당시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었던 영국이나,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혹은 유럽의 강자로 갑자기 부상한 독일이 짊어져야 할 운명이지, 미개하고 후진적인 러시아의 운명이 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민족은 이것이 자기들이 헤쳐나가야 할 과제임을 알았다. 러시아 문학은 이래서 생겨나게 되었던 것이다. 문학이란 거대한 용광로 속을 통과하며 러시아 민족은 자기들이 겪어야 할 역사의 시련을 견뎌낼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영국은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스페인의 세계 패권을 막아야 하는 운명을 맞아, 거대한 세익스피어의 문학을 낳았다. 하지만 이후 명예혁명을 거치며 안정된 보수정치를 성립, 문학적 과제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거대한 역사적인 과제와 전혀 상관없는 극히 개인적인 문학을 낳게 된다. 대서양을 사이로 고요한 섬처럼 격랑의 유럽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도 개인적인 문학을 발전시켰다. 역사와 운명과 싸우는 거대한 문학은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 민족은 자본주의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야 할 중차대한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위대한 문학/철학을 발전시킬 운명을 타고 난 것이다. 우리의 문학/철학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과거로부터 배워야 한다. 그들이 창조한 위대한 언어에 접해보라. 스파크가 저절로 일어날 것이다. 그것이 우리 민족의 운명이라면.
열정이 넘치는 배우 이성근
열정이 넘치는 배우 이성근
열정이 넘치는 배우 이성근 인성이 좋은 배우 이성근 [선데이뉴스/박희성기자]인성이 좋은 배우, 의리가 좋은 배우, 선후배를 잘 챙기는 배우, 많은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배우 이성근 참 잘 생겼다. 마산에서 올라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로 16년이라는 세월동안 많은 작품을 했다. 그는 처음 연기를 하면서 사투리를 고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물론 사투리를 써야 하는 역을 할 때는 누구보다 무대를 빛나게 했지만 말이다. 만능 이라 할 정도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프로태권도, 합기도, 해동검도, 무술을 겸비한 배우 그 뿐인가 한국무용, 탈춤에서 아크로바틱 까지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매일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고 춤으로 부드러운 몸의 곡선을 유지한다고 한다.여가시간에는 잘은 못 하지만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면서 옛 낭만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걸 보면 참 감수성이 좋은 배우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스비극3부작 (전쟁,살인,신)치마 작품을 시작으로 눈뜨라부르는 소리가있어, 이, 천명, 즐거운 인생, 1인칭슈팅, 할망, 맥배드, 비밀보자, 라보엠, 태평성대, 달려라 그루쉐, 가족, 떠나는 사람들, 잘난걸 이쁜걸 꼬인걸 웬걸, 연기가눈에 들어올 때, 새,두 여자, 둥근해가 떴습니다, 목뼈뿌러진 여자, 김유경의 봉산탈춤, 등 너무나 많은 장르의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 배우이성근 가장 최근 작품으로 변두리광대. 피우스트 벽에갇히다. 6월8일까지 공연을 하고 지금은 다음 작품을 무엇을 할 것인지 고르고 있다고 한다. 단편영화 “퍼팩트데이” “good bye" 장편영화 ”달마야 놀자“ ”위대한 유산“ ”태풍“등을 출연하면서 연극뿐만 아니라 영화의 카메라 앞의 느낌도 가지고 가는 배우다. 물론 TV 달려라 울엄마. 하이애니, 등했으며 광고CF 파리바게트, 농협중앙회,경동제약,롯데캐슬,LG17마일지 등 광고에서도 참신한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에는 연극만을 고집하며 애정을 가지고 무대에서만 있었다. 그러나 연극을 하면서 생활을 유지하기에는 힘들고 지치는 일이었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야 했고 그래서 영화,TV,광고 이제는 연극을 하기위해서 는 이것들을 안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언론 매체 쪽을 좀 늦게 접하는 것이 아쉬운 일이지만 평생을 해야 하는 나의 직업이기에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연극무대, 스크린, TV,에서 더울 열심히 하는 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는 겸손을 잃지 않는 배우 배움에 지치지 않는 배우 인생의 무대에 삶은 살아가는 것처럼 무대의 인생을 살아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많이 경려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더욱 발전하는 배우가 되어 멋진 연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선데이뉴스]김애경 작가,'유쾌한 아름다움'
[선데이뉴스]김애경 작가,'유쾌한 아름다움'
김애경 작가 작가노트<골무> 종손 며느리이셨던 어머니는 명절이나 집안 잔치가 있으면 허드렛일이 많으셔서 항상 먼저 가서 일을 하셔야하는 터라 날 곱게 단장해주질 않으셨다.고까옷 곱게 한복을 입고 아얌까지 쓰고 다음 날 온 사촌들 틈에서 나는 초라하기 그지없었고, 때론 때를 쓰고 울기까지 했으나 친척들이 많은 터라 아무도 내게 맘을 써주질 않았다. 나는 그때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화려한 것에 매료되었으며 천의 색에 위안을 얻고자 하였으며 가까이 두고 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작업실에서 백일몽을 꿨다. 전날 나는 아버지를 땅에 묻고 왔었다. 그때 나는 자는 것도 깨어 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눈을 뜬 채 꿈을 꿨다. 그 순간 작업실 바닥에 놓여 있는 작은 골무 하나를 발견했고, 지평선 위에서 이글거리며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처럼 오로라 같은 기운을 뿜어내며 솟아있는 붉은 골무 하나에 마법에 홀린 듯 얄궂게도 빠져있었다. 그때 태양은 창문 틈사이로 내려앉고 있었고 알싸한 공기는 을씨년스러움과 적막감으로 작업실을 가득 채웠다. 일 년이 흘렀다. 죽을 것 같던 그리움 때문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화선지에 쉼 없이 발림을 해야 온전히 그 색을 발현하는 수행과도 같은 채색 작업. 반복적인 덧 칠 작업에 눈물이 나서 할 수가 없었다. 불현 듯 백일몽이 생각났다. 해서 나는 작업의 전환점으로 비단과 가위, 실과 바늘을 들었다. 아름다운 것…. 화려하고 고운 색들…. 손끝으로 만져지는 촉감들…. 사각사각 가위 소리…. 슬픔을 자르듯 수없이 가위질하고 아픔을 꿰매듯 수없이 오려 화면에 붙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골무의 기능적 역할은 바느질할 때 바늘로부터 손가락을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아버지를 잃은 후, 쉽게 아물지 않았던 상실감과 여러 상처들을 골무 작업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조형적인 언어를 찾았다. 한복을 하고 남은 버려지는 조각난 천을 바늘을 통해 실로 잇대는 작업에 몰두하는 것은 파편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전체로 새로 태어나게 함으로써 정서적인 상처를 치유하고 싶기 때문이다. 차가운 금속이 아니라 따뜻한 천을 사용함으로써 관람자에게 온기 있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바늘에 곱디고운 색실을 꿰어 넣어 한 땀 한 땀 비단 천 조각들을 정교하게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치유와 사색을. 바늘의 뾰족한 성질을 잡아주는 과정에서, 골무의 푸근함과 방어적인 조형성은 세상을 향한 꿈이 매일 새롭게 충전되는 과정에서. 손가락의 갑옷처럼 골무의 형태가 핸디캡과 상처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바람의….기원에서 .. 작품 속에서 온전히 드러나는 작가의 고통이나 아픔이 아니라 부족하고. 아팠지만 잘 극복되어진.. 작가의 삶이 어땠는지 모르나 그저 참 예쁜 그래서 온전히 그 작품을 소화했다는 안도감이드는.. 혐오스러움과 고통들이 작가의 내면에서 여과되어 손끝으로 나타나는 작업들은 충만하며.. 아름답고.. 유쾌하게.. 관람자들에게 감상되어지길 바란다. 유쾌한 아름다움 화려하면서 우아한 색감의 한복 천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우리의 고전 정취가 보이기도 하고 우리들 어머니의 호흡이 들릴 것 같기도 하다. 한지 위에 펼쳐지는 세계 자체가 한국적인 소재이기에 더욱 친근함을 주고 있다. 작품의 정서상 아무래도 한복이 연상 되지만, 한복뿐 아니라 이불, 보자기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전통미를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굵은 실로 옷감조각을 자유로이 꿰맨 흔적은 작가의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작품은 자연이 가진 순수한 아름다움에 휴머니즘이 섞인 포근함을 전달한다. 형상미 보다 정서미가 어울리는 작품 세계다. 이것은 김애경이 갖는 미에 대한 소신이자 행위의 소산이다. 김애경은 한동안 한복 입은 여인들을 채색화로 그리는 작업을 해왔다. 한복을 입은 전신상은 한복의 우아한 선과 색감으로 작가의 미적 상태를 표현했다. 이는 예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동경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어린 시절, 작가의 집인 종가로 곱게 단장하고 찾아오는 친척들의 한복은 제일 예쁜 모습으로 다가왔다. 초기부터 한복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작품활동을 하면서 전통의 미는 언제나 중요한 소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한복이나 인형, 전등 갓 등의 형태로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특히, 전통 문양의 꽃이나 곤충, 보자기의 추상적 이미지도 작품에 활용하면서 풍부한 상상력을 구사하고 있다. 이제는 평면 작품의 한계를 넘어 그 이상의 것으로 전개되는 미에 대한 확장의 개념으로 볼 수 있겠다. 작품에 등장하는 반원형 형태의 근원은 골무이다. 작으면서 독특한 형상과 그 안에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상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작가는 작업실 바닥에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조그만 골무를 접한 후 그 아름다움에 매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골무는 미관상 다른 나라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 골무란 바느질 할 때 손가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대부분 기능적인 것에 충실한 상태로만 사용된다. 우리는 손바느질로 색색의 조각을 이어 붙여 아름다움까지 곁들인 소품으로 만들어 사용했다. 작가가 관조한 골무의 형태는 작품에 여러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자체를 키워 낸 경우도 있고 형상을 따라 작품을 구성한 경우도 있다. 그 중에서 형태를 빌어 만든 전등 갓이 가장 구체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소외되기 쉬운 골무에서 색다른 멋을 찾아 작품으로 승화시켜 이전에 알지 못한 골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새삼 보여주고 있다. 김애경의 평면 작품은 물세탁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전의 작업실이 광안리에 있었는데 침수로 거의 모든 작품이 훼손당하는 일을 겪었다. 한지에 채색으로만 그려진 그림은 침수에서 온전할 수 없었다. 수해의 경험 이후에는 유사한 상황에서도 작품이 손상되지 않을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예 세탁의 과정을 거쳐서 작업을 하게 되었고 현재의 방식을 획득하게 되었다. 기본 틀을 합판에서 떼어내 세탁하고 다시 작업을 반복한 작품은 천이 아닌 가죽같이 느껴진다. 겹겹의 한지와 염색, 바느질의 과정으로 견고한 바탕을 만들어내면서 그는 오히려 예술적인 상상력의 발전을 이루어냈다. 김애경의 예술은 스스로 즐겁고 유쾌하기 위한 것이다. 색색의 비단 조각을 수집하고 바느질하며, 염색하고 모양을 꾸며내는 과정이 유쾌한 행위의 단면들이다. 자신 외부의 그 무엇보다 작가 자신이 스스로 찾아가는 행복의 모습인 것이다. 작가에게 무엇을 추구하는지, 무엇 때문에 작품을 하는지 물었을 때 작가의 대답은 단순 명료했다. 그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가면서 유쾌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적 아름다움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다. 김애경이 작품으로 보여주는 것 역시 작가의 생각대로 아름다움과 유쾌함이다 김애경 동의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동의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2014년 ‘골무’ 5회 개인전 (이랜드스페이스/서울/이랜드 문화재단 작가공모선정) 2011년 ‘한국의 美- 골무’ 4회 개인전 (부미아트홀/부산) 2007년 ‘한국의 美’ 3회 개인전 (맥화랑/부산) 2003년 ‘한국의 美’ 2회 개인전 (유우갤러리/부산) 2002년 ‘한국의 美’ 1회 개인전 (효민갤러리/부산) 2005년 김애경 심종승 감추어진 혼의 빛 기획초대(아리엘갤러리/부산) 2005년 김경호, 김애경 기획(정원화랑/부산) 아트페어 2012년 SCAF 서울컨템포러리 아트스타페스티벌 공모선정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울) 단체전 및 공모전 60여회 삽화 어떤 어른이 되어있을까 (미토스북스 출판사) 뿌리이야기 (문화면 소설/ 국제신문) 칼럼 봄날 고전회화 감상하기 (국제신문) 풍속화 속의 ‘숨은그림’(국제신문) 부산미술협회주최 한국화 학생그림 공모전 심사위원(2010,13) 부산미술협회 한국화 분과 운영위원(2010,11) 작품 소장 : 이랜드 문화재단 (3점) . 개인 병원 및 개인 소장 현재 : 한국(부산)미술협회 회원. 동의대학교 출강 k-art gallery 개관전 전시명 : 내일은 연다 참여 작가 : 김경신, 김애경, 김윤수, 남여주, 유갑규, 이규환, 이태량, 성유림, 정연주, 허진 일시 : 6월 10일 (화) pm 6~8시 오프닝 행사 갤러리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86-1 k-art gallery (서울 원광한방병원 맞은편) 전화번호 :070-8650-2430
[선데이뉴스]김의기 칼럼"어르신네와 젊으신네"
[선데이뉴스]김의기 칼럼"어르신네와 젊으신네"
[어르신네와 젊으신네] 김의기/법무법인 율촌 고문 전국을 현수막으로 뒤덮던 지방 자치제 선거가 끝났다. 선거 결과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승부라고 한다. 하지만 투표 결과를 보면 어르신네와 젊으신네의 대결이 점차 첨예화 되어 가고 있는 느낌이다. 세대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600만명으로 총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베이붐 세대가 시작되는 55년생 이상은 1,320만명으로 이미 총인구의 1/4을 넘어섰다. 55년생은 만 59세지만 대부분 은퇴한 실정인데,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은 곧 120세가 된다고 한다. 55년생은 60년 이상을 무위도식하며 살아야 하는 운명에 직면해 있다. 과연 젊은신네가 자기 보다 많은 어르신네를 60년이상 순순히 먹여 살려 줄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노령화 문제는 전혀 이슈가 아니었다. 정치권이 닥쳐올 재앙을 정면으로 직시하지 않고 피하려고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세대가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피하면 피할수록 해결책은 점차 어려워지게 된다. 이미 유럽은 늦은 것 같다. 국가의 재정이 국민 총생산의 50%를 점하고 있고 복지제도에 길들여져 있어, 이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져 버렸다. 세계적 금융위기란 혼란 속에서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 남부 유럽에서는 복지제도를 전면 후퇴시키는데 성공했지만 국민들은 엄청난 고통은 받고 있다. 유럽 중에서도 경쟁력이 강한 독일 등 북유럽 국가들은 비교적 장기간 버틸 수 있겠지만 결국 복지제도의 축소를 면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는 아직 늦지 않았다. 정부의 세출예산 규모는 360조로 국민소득의 26%를 점하고 있어 유럽보다는 아직 부담이 훨씬 덜하다. 이 때 현명한 정책을 취한다면 국민이 큰 고통을 겪지 않고도 노령사회의 도전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치인이나 국민은 이 문제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 새 정치의 깃발 아래 헌 정책만 난무하고 있다고 할까? 제헌 헌법은 헌법학자 유진오가 원안을 썼다. 하지만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헌법은 국민들이 직접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은 그 시대의 국민들의 수준을 뛰어 넘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민의 수준에 맞지 않는 헌법을 제정해본 들 헌법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다. 제헌헌법도 초안은 의원 내각제∙국회양원제를 설립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제헌국회의장 이승만의 반대로 대통령제∙국회단원제로 바뀌었다. 헌법뿐 아니라 정치도 국민의 수준을 반영할 수 밖에 없다. 아직 정치권이 노령사회 문제의 논의를 회피하는 것도 우리 국민의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사르트르는 1905년이었고, 카뮈는 사르트르 보다 8살 아래였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에스키가 동시대인으로 19세기의 문학을 대표하였고, 볼테르와 루소가 18세기 최대의 지성으로서 나란히 혁명의 시대를 준비한 것처럼, 이 두 사람은 파시즘이란 야만과 싸우기 위해 실존주의 문학을 이끈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들이다. 그들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에 독일이 점령한 파리에서 살았다. 그 암울한 시대에 레지스땅스 운동을 하며 카뮈는 '이방인'과 '시지프스의 신화'를 쓰고, 싸르트르는 ‘구토’와 '존재와 무'를 썼다. 이성이 상실된 시대에 그들은 자유와 삶의 의미를 잃지 않기 위해 몸부림 쳤던 것이다. 사르트르의 ‘파리떼’는 인간 자유에 대한 가장 위대한 송가라고 생각된다. ‘파리떼’의 주인공 오레스테스는 아르고스의 왕이자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가멤논의 아들이었다. 그의 아내는 아가멤논을 살해하고 그녀의 연인은 왕위를 차지해 버렸다. 성인이 된 오레스테스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아르고스로 돌아왔다. 하지만 제우스 신은 그는 그가 세운 질서가 바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제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젊은이, 신들을 심판해서는 안돼. 신들은 그들만의 비밀과 그들만의 슬픔을 가지고 있다네. 이 말과 함께 제우스 신은 번개를 쳐서 질서에 대한 도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하지만 오레스테스는 신의 명령을 거부한다.“번개가 큰 돌을 쳤어. 그게 어떻단 말이야. 이 번개는 나하고 상관없는 일이야. 나는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아. 사람의 명령도 신의 명령도 듣지 않아.” 이것은 무신론이 아니다.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신과 인간은 별개의 존재이고,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이다. 신의 정의가 있다면 인간의 정의도 별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제우스는 인간이 자유롭다고 믿는 순간 신도 어쩔 수 없다고 신의 한계를 인정한다. 불사의 신은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의 자유 앞에 무력하게 된다고 하는 고백이다. 제우스의 말을 들어보자. “일단 자유가 인간의 마음에 횃불을 당기는 순간, 신은 그 앞에서 무력해 지는 거야. 이제 모든 문제는 인간과 신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 대 인간의 문제가 되고 말아.” 설사 신이 창조주라고 하더라도 결론은 마찬가지다. 오레스테스가 제우스에게 하는 말을 들어보자. “나는 나의 자유이죠. 당신이 나를 창조한 그 순간 나는 이미 신의 소유가 아니게 되는 거죠. 당신은 신이고 나는 자유로운 존재죠. 우리는 각자 혼자예요.카뮈도 행동하라, 반역하라 고 주장한다. 반역이란 주어진 삶의 조건을 부정하고 보다 좋게 만드는 것이다. 인간의 노예상태, 정신적 오류들, 육체적 정신적 테러와 싸우는 것이다. 복지가 커지면 복지 행정의 비용이 늘어난다. 복지 전달 과정에서 누수 현상도 만만치 않다. 또한 아무리 완벽한 복지제도를 만들어도 복지 사각지대를 피할 수 없다. 노령화 현상은 인류에 닥친 전례 없는 도전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세대간 전쟁을 피하려면 새로운 철학, 새로운 사고가 절실히 필요하다. 우리 모두 사르트르, 카뮈의 자유인이 되야 한다.
[선데이뉴스]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
[선데이뉴스]보증금 오백에 월세 삼십
오백에 삼십 대학로의 가장 핫하게 뜨는 공연 <오백에 삼십> 연일 이어지는 매진가 만석행렬. 수많은 연예인들의 응원과 생생한 감상평으로 입소문 연극 “오백에 삼십”이 초연 작품 임에도 이례적인 연일 만석행렬에 힘입어 연장공연을 한다. 서울 한 켠에 위치한 ‘독자원룸’.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짜리 원룸이다. 주인아주머니도 아주 좋으신(?) 분이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진짜 시원한 집. 이웃사람들은 인정도 많고, 그 가격에 이 정도 집이 없다고 자랑을 해 본다. 고작 7평 짜리 원룸, 옥탑방에서도 그들은 꿈을 그리고 삶을 배워나간다. 서로 정을 나누고 음식도 나눠먹으며 살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돈 없고 빽 없어도 열심히 유쾌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오백에 삼십’은, 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창작극이다.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주제에 뛰어난 연기력으로 무장한 개성강한 캐릭터 가 더해져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1일 오픈한 이래 지속적으로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일일 공연검색순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픈 보름만인 지난 16일부터 주말까지 계속 만석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오백에 삼십’ 의 탄생비화도 연극만큼이나 재미있다. 이 연극을 기획, 제작한 중독자엔터테인먼트 추연수 대표는 오랫동안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옥탑방에서 근근히 월세를 내며 살던 중, 같은 동네 옥탑방 거주자인 친구 박진영(오백에 삼십 작,연출가)과 신세한탄을 하다 ‘우리와 같은 청춘을 표현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기획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백에 삼십> 인기 비결,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이 특별한 일이 되는, 지금 우리네 삶속에 분명이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을 특별하게 잘 표현하여 익숙함 속에 느껴지는 신선한 표현과 웃음코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가난해도 행복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 대학로를 장악한 로맨틱 코미디물 속에서 찾은 보석 같은 연극 ‘오백에 삼십’은 6월 29일까지 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관에서 열린다. 문의: 1599-7813 중독자 엔터테인먼트
[선데이뉴스]MC 진,“제대로 코칭 받으면 전문MC할 수 있다”
[선데이뉴스]MC 진,“제대로 코칭 받으면 전문MC할 수 있다”
전문MC 진(본명 김진), 싱어송라이터 MC MC진(본명 김진)이 이번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MC진, 랩 담당 민혁, 비트박서 레이 3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연평도 위문공연에서 ‘급’ 결성됐다. 만남의 시간은 짧지만 열정과 실력만은 여느 그룹 못지않다. 특유의 재치와 탁월한 연주실력을 갖춘 이들은 몇 번의 연습만으로도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세 멤버는 전원이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랩,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 즉석에서 곡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 정도다. 여기에 더해진 MC진의 화려한 언변은 관객의 웃음을 자아내며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1989년 레크리에이션 강사에서 MC와 리포터로 놀이전문가와 가수, 뮤지컬 배우까지 영역을 넓힌 MC진(엠제이)은 “도전할 수 있을 때까지 도전하고 배울 수 있을 때까지 배울 거예요”라는 말을 남기고 환한 미소를 보여 주었다. 1999년 삼성전자 전속MC 2002년 월드컵 응원전 MC (SK 텔레콤, 한화그룹) 2002년~2003년 2002년~2008년 에버랜드리조트에서 MC 2008년 후회일몽으로 가수 데뷔 2008년 에버랜드 홀랜드빌리지 라디오스타 가수로 공연 20014년 귀신고래 뮤지컬 주연 배우 등 직업이 11개~ 가수로 활동할 때 그리고 제자들이 에버랜드 무대에서 MC로 활동할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답했다. 전문MC는 아무나 하나? “제대로 코칭 받으면 할 수 있다” 좋은 스승을 선택하고 만난다 해서 모두 전문MC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노랫말처럼 MC라는 직업도 아무나 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다. 행사 전문MC는 MC를 하고자하는 자신의 마인드가 특별하게 존재해야만 제대로 코칭 받을 수 있다. 배우, 가수, 방송인은 독특한 자기만의 풍기는 이미지가 있다. MC도 마찬가지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거다. 참고로 행사장에 MC로 캐스팅 되어 갔을 때 내가 담당자를 찾지 않아도 담당자가 먼저 찾아와 인사를 해준다. 왜 그럴까? 바로 MC의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MC 잘하네”라는 표현은 거의 쓰지 않는다. 과연 어떤 표현을 할까? 한번 생각해 보자. “저사람 MC 잘 보네”, “MC 잘본다”와 같이 ‘본다’라는 표현을 쓴다. 보여 지는 이미지는 외모와 옷차림도 중요하지만 따뜻하고 정감어린 맑고 신뢰감 있는 목소리 또한 중요하다. YB 윤도현 씨가 타잔으로 데뷔할 때 홍대서 공연하며 한 멘트 “전 가수니까 말 잘 못해요. 노래나 할께요.” 워낙 보이스가 남자다우면서 우직한 스타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는 라디오 DJ, 방송 음악프로 MC 등 가수뿐만 아니라 최근엔 보이스 출연까지 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가 있는 그만의 명품 보이스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타고난 좋은 목소리가 베이스에 깔려 있었다는 건 무시할 수 없지만 보이스도 코칭 받으면 좋아질 수 있는 것이다. MC는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신뢰감 있고 정감 있으며 따뜻한 보이스를 갖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코칭 받아야 한다. 세월호 참사가 나라의 큰 슬픔이 되어 이벤트업체 및 청소년 수련시설 퇴직과 무수입으로 관계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럴 때 일수록 자기개발을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제주 우당 도서관에 붙어 있는 현판에 이런 글귀가 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현재 슬픔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희망찬 미래를 위해 오늘도 준비하며 걸어야 한다. WOW Entertainment 대표 Story Communication 전략 사업부 본부장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놀이전문가 사단법인 지역사회문화협회 경기지회장 사단법인 한국놀이문화협회 전문위원 국립청소년수련기관 연수 강사 경북전문대학교 사회복지행정학과 겸임교수 (전) 한남대 사회문화과학대학원 여가문화리더쉽과정 외래교수(전)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외래 강사(전) 건국대학교 레크리에이션학과 외래 교수(전) 삼성 에버랜드리조트 전문MC겸 코치 역임 전문MC / 방송인/ 기업체 연수 강사/ 가수/ 뮤지컬 배우/ 놀이전문가/ MC 코치로 활동
[선데이뉴스]김의기 선생의 나는 루소를 읽는다
[선데이뉴스]김의기 선생의 나는 루소를 읽는다
김의기 선생 <나는 루소를 읽는다> 김의기선생! 독특한 이력을 가지신 분이다. 김의기선생님은 국제기구 진출 1세대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통상 전문가이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CO, WTO 등 국제기구에서 약 25년간 활동하며 각국 최고의 통상 전문가들을 상대했다. 그는 평생을 시장주의자로 살아왔지만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와 그 문명의 위기 속에서 시장만으로는 이를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 해결책을 자유와 평등을 외친 루소에게서 찾았다. 그래서 <나는 루소를 읽는다>라는 책을 썼다. 루소가 살았던 당시 서유럽은 자본주의와 산업이 발달하며 국부가 증가하였지만 부의 불균등은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졌고 사회문제를 끝없이 낳았다. 이때 반기를 든 루소는 ‘사회계약론’을 통해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치고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루소는 국부의 크기는 개인의 복지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루소는 일부만 잘 사는 나라가 아닌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꿈꾸었다. 경제성장률이 높다고 하여 모두가 잘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250년이 지난 지금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자본주의 위기로 우리에게 나타났다. 자본의 지속적인 집중은 불평등과 소비 부족을 초래, 기업을 돈을 쌓아 놓고 투자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경제학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아무런 대응책을 내어 놓지 못하고 있고, 기존 진보세력이 내세우는 복지제도는 큰 정부에 대한 우려감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고 있다. 김의기 선생님은 우리사회에는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새로운 사회계약이 무엇인지 루소를 통해 배우고, 루소 사상의 핵심인 자유와 평등을 되살려야 하며, 루소의 사상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유효한 길임을 주장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 ‘나는 루소를 읽는다’라며, 자본주의 체제의 불평등을 루소의 사상을 통하여 이론적 대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그 실천적 대안으로서 기본소득제(5천만 전국민에게 매월 30만원씩을 지급) 실현에 두고, 이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정부가 복지써비스를 제공하지말고 개인에게 직접 주는것이 낫다는것이 기본소득제의 합리적 핵심이다.왜냐하면 돈을 어디에 써야 자신의 복지가 극대화될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관악구가 작가,예술가,씽크탱커들이 몰려드는 지식문화창조밸리를 꿈꾼다면, 이안에 루소의 생각을 이론화하며 실천적 대안을 만드는 씽크탱커와 기본소득제운동을 펼치는 운동가들이 둥지를 트고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계시다.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통상 전문가이자 루소 연구자이신 김의기선생님으로부터 <루소의 생각과 기본소득제,이미 닥친 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으며, 이분의 맘속에서 꿈틀거리는 생각의 보따리를 들어보자! "..........인간답게 살기 위해 ‘나는 루소를 읽는다’라며, 자본주의 체제의 불평등을 루소의 사상을 통하여 이론적 대안을 모색한다. 그리고 그 실천적 대안으로서 기본소득제(5천만 전국민에게 매월 30만원씩을 지급) 실현에 두고, 이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정부가 복지써비스를 제공하지말고 개인에게 직접 주는것이 낫다는것이 기본소득제의 합리적 핵심이다.왜냐하면 돈을 어디에 써야 자신의 복지가 극대화될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발제자: 김의기(저술가, 기본소득제 운동가) ▢과거에 해왔던 일 ▯ WTO 선임 참사관 ▯ 기획재정부, 관세청 과장 ▯ 저서:《나는 루소를 읽는다》 《WTO에서 답하다》,《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한미 FTA 원산지 규정 해설》,《한 EU FTA 원산지규정 해설》 ▢현재 하고 있는 일 ▯법무법인 율촌 고문 ▯〈월스트리트 저널〉한국판,<내일신문>, <파이낸셜 뉴스>칼럼니스트 ▢미래에 해 보고 싶은 일 ▯ 전업 작가 ▯ 사회운동가 -2014년 6월달 수요일 <관악 지식향연>에 초대합니다- 주 제: 루소의 생각과 기본소득제, 이미 닥친 미래 루소의 생각과 기본소득제, 이미 닥친 미래! 청미래재단 지식PD씽크넷 <관악지식향연>6월의 주제다. 기본소득제(전국민 최소생활보장제)에 관심있으신분들의 동참을 바람. 주 관 : (사)청미래재단 지식PD씽크넷 일 시 : 2014년 6월 4일 수요일 오후 6:30 장 소 : 관악사회적기업 허브센터 2층 회의실 주 소 :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40 문 의 : 070-8100-9037 / 010-2974-8757(이응태국장) 찿아오는법: 2호선 서울대입구역 2번출구 300M 직진 빨간벽돌 3층건물 관악사회적기업 허브센터 2층 회의실(관악구청 정문에서 바라보 면 맞은편 건물, 서울대쪽 대각선 방향에 위치) 진행시간표 오후6:30-7:00 : 인사와 명함교환 그리고 식사 오후7:00-8:00 : 말머리발제와 질의응답 오후8:00-9:00 : 참가자모두 의견개진과 쟁점토론 오후9:00-9:30 : 집단지성 도출과 마무리 참가원칙과 참가비: -관악지식향연」은 관악지역을 중심으로한 자발적인 지식나눔활동이자 청미래 창조 프로젝트를 위한 협업과 품앗이 파트너쉽을 다지는 활동이자 수평적 공론장입니다. -모임중 요기용 다과는 청미래재단이 제공합니다.모임후 뒷풀이비용은 본인부담이고 대략 2만원이며,초과되면 N분지 1로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지식향연의 유래 심포지엄(symposium)은 원래 그리스어의 심포시아(symposia : 함께 술을 마시며 담론을 나누는것)와 심포시온(symposion : 饗宴)에서 라틴어의 심포지엄(symposium)으로 옮겨진 말.그런데 오늘날에는 공중토론회나 강연회로 변해버림. 그래서 저희 청미래재단 지식PD씽크넷은 심포지엄 본래의 방식으로 돌아가 <지식의 향연>을 가져보려는 것입니다.진행방식은 콜로키움방식으로서 기조발제자가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3~40분 발제합니다.이후 김밥등 간단한 식사를 하며 참가자 모두가 돌아가며 질문을 하거나 자기의견을 개진합니다.질문을 한데모아 발제자가 응답을 하고 쟁점이 있으면 토론을 전개한후, 기조발제자와 사회자가 마무리를 하며 집단지성을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이방식은 참가자중 한사람도 소외되지않게 하면서 호혜적 지식나눔을 통하여 집단지성을 도출해내는 방식인데,참가자가 10~15명인 경우 가장 효과적인 토론이 됩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관악지식향연>모임 및 청미래재단 지식PD씽크넷 활동의 제반사항에 대하여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분들은, 페이스북 <수요일의 저녁식사(씽크넷 사랑방)>그룹 상단에 있는 <파일>카테고리를 클릭하시어 <청미래재단 지식PD씽크넷 멤버쉽 활동 안내 : 수요일의 저녁식사(씽크넷 사랑방) 멤버쉽활동을 하시려면?>부분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