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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야 티티쿨, ‘한화 클래식 2023’ 특별 초청선수로 참가..."LPGA투어 신인왕 출신"
아타야 티티쿨, ‘한화 클래식 2023’ 특별 초청선수로 참가..."LPGA투어 신인왕 출신"
[선데이뉴스신문=양태성 기자]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오는 24일 국내 최고의 프라이빗 멤버십 골프장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KLPGA투어 하반기 첫 메이저, ‘한화 클래식 2023’에 출전한다. 아타야 티티쿨은 2021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22년 LPGA투어 데뷔 첫 해 2승을 올리며 LPGA투어 신인왕 타이틀까지 차지한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급 골퍼다. 10대 나이에 이미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도 오른 적 있는 아타야 티티쿨은 16일 현재 세계여자골프랭킹 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타야 티티쿨은 “KLPGA투어를 대표하는 메이저 대회에 초청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특히 한화 클래식 출전 경험이 있는 동료들로부터 제이드펠리스 골프클럽은 코스 난이도가 높아 매샷 집중해야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코스라는 평가를 들었다.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목표로 잘 준비해서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개최 12회를 맞이하는 한화 클래식 2023은 올시즌 KLPGA투어 최고액 상금인 17억 원(우승상금 3억 6백만 원)의 총상금 규모에 걸맞게 LPGA, JLPGA 등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대거 초청했다. 아타야 티티쿨 외에도 해외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화큐셀골프단 소속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올해 초 한화큐셀골프단에 새롭게 합류한 US여자오픈 챔피언 출신의 ‘장타여왕’ 김아림을 비롯해 지은희, 김인경, 신지은이 작년에 이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JL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이민영2도 이번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KLPGA투어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역대 우승자도 전원 대회에 출전한다. KLPGA투어 통산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요진건설)과 작년 부상으로 한화 클래식 출전을 포기했던 2021년 우승자 이다연(메디힐), 그리고 2019년 우승 당시 6타 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던 박채윤(태왕아너스)이 출전한다. 이 중 우승자가 탄생하면 전신인 ‘서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한 박세리 이후 두번째 대회 다승자가 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한화큐셀의 이구영 대표이사는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만큼 KLPGA 대표 선수들은 물론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특별히 초청했다”며 “이들이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주최측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태양광 셀/모듈 사업을 필두로 에너지 저장장치,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까지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한화큐셀은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완벽하고 깨끗한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미션 아래 기술, 품질,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역대급 갤러리 방문 예상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입장 티켓 오픈..."즐길 거리 풍성"
역대급 갤러리 방문 예상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입장 티켓 오픈..."즐길 거리 풍성"
[선데이뉴스신문=양태성 기자]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BMW Ladis Championship 2023)’이 역대 최다 갤러리 방문을 예상하며 대회 입장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BMW Vantage)’ 어플리케이션에서 갤러리 입장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 기간에 따라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8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모든 티켓 권종(평일권, 주말권, 올데이권)에 대해 BMW 밴티지 멤버 등급에 따라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9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2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최대 25% 할인율이 적용되며, 10월 1일부터 대회 기간 동안은 정상가로 판매된다. 티켓 구매 시 BMW 밴티지 앱에서 보유하고 있는 BMW 코인을 활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입장 티켓은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라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와 ‘일반 관람’ 등 2가지 티켓으로 구성됐다. BMW 엑설런스 클래스 티켓 소지자는 18번 홀 그린에 위치한 BMW 엑설런스 라운지에서 특별한 케이터링 서비스와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VIP 주차장과 BMW 차량 셔틀 등 다양한 럭셔리 서비스 및 소정의 기념품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옥토버페스트 존에서는 맥주, 소시지 등 식음 서비스를 제공해 대회장에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현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LPGA 투어로 개최된 이후 최초로 수도권 지역에서 진행되며,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식 갤러리 집계 결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수준인 8만 1천여 명(81,657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작년 대회를 뛰어넘어 역대급 흥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명품 플레이를 직관할 수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의 입장 티켓이 오픈됐다”며 “역대 최다 갤러리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 선수 8명 등 총 76명의 프로 선수가 출전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 외에도 대회 전반에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대회 선언, 친환경 차량 전시 및 의전 운영,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최고의 ESG 대회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BMW 그룹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BMW, MINI, 롤스로이스와 BMW 모토라드 등 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프리미엄 금융 및 모빌리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30개 이상 생산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가 넘는 국가에 걸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소미,KLPGA ‘S-OIL 챔피언십’ 우승..."통산 5승 중 제주서만 3승"
이소미,KLPGA ‘S-OIL 챔피언십’ 우승..."통산 5승 중 제주서만 3승"
[선데이뉴스신문=양태성 기자] 이소미(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연장승부 끝에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6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총상금 8억원)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선두였던 나희원(28)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서면서 연장전을 치렀다. 이소미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탭인 버디를 잡으면서 보기에 그친 나희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이소미는 지난주 서귀포시에서 진행된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한 데 이어 1주일 만에 다시 제주도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KLPGA 투어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이다. '2주 연승'은 9월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과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한 김수지(26)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2022시즌 다승은 박민지(5승), 조아연(2승), 김수지(2승)에 이은 4번째다. 더욱이 이소미는 3라운드 54홀로 치러진 작년 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최종 3라운드 후반 15~17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3년 만에 유관중 대회 선언하며 갤러리 입장 티켓 오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3년 만에 유관중 대회 선언하며 갤러리 입장 티켓 오픈
[선데이뉴스신문=양태성 기자] 오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소재 오크밸리C.C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BMW Ladies Championship 2022)’가 3년 만에 유관중 대회를 선언하며 갤러리 입장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 갤러리 입장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BMW Vantage)’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판매 기간에 따라 최대 45% 할인 가능한 얼리버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1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모든 티켓 권종(평일권, 주말권, 올데이권)을 30% 할인해서 판매하며, BMW 밴티지 멤버 등급에 따라 최대 45%까지 할인폭이 늘어난다. 또한 1차 얼리버드 기간에 티켓을 구매한 선착순 1천명 대상으로 현장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어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하는 2차 얼리버드 기간에는 모든 권종에 대해 상시 15%, 멤버 등급에 따라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0월 1일부터 대회 기간까지는 정상가로 판매된다. 또한, 모든 권종의 티켓 구매 시 BMW 밴티지 앱에서 보유하고 있는 BMW 코인을 사용해 결제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에 맞춰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 티켓’과 ‘일반 관람 티켓’ 2가지로 나누어 판매된다. ‘BMW 엑설런스 클래스 패키지 티켓’ 구매자에게는 BMW 18번 그린에 위치한 BMW 엑설런스 라운지 입장은 물론 VIP패스, 케이터링 서비스, 별도의 VIP 주차장 및 BMW 차량 셔틀까지 다양한 럭셔리 서비스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티켓 구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BMW 밴티지 앱 및 BMW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년 대회를 통해 공식 갤러리 집계 결과 1~4라운드 합산 7만여 명(70,394)명 이상이 방문하며 LPGA투어 대회 중에서도 최대 수준의 관람객을 유치한 바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3년 만에 유관중 대회로 치러지는 만큼 올해에도 많은 골프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명품 플레이를 직관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현장을 방문하시는 갤러리 분들이 국내 유일의 LPGA 대회를 충분히 즐기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에는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특히 올해는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 2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외에도 강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그린 캠페인, 대회 전반에서의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대회 선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기부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최고의 ESG 대회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아이돌’ 급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정지유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아이돌’ 급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정지유
[선데이뉴스신문=양태성 기자] 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 틈바구니에 낯선 이름의 선수가 있다. ‘아이돌’ 급 외모에 시선을 사로잡는 정지유(24)가 주인공이다. 173cm의 훤칠한 키에다 곱상한 외모까지 겸비한 그는 꼭 한번 나가고 싶어 늘 동경해오던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 7월 KLPGA 드림 투어 12차전에서 우승하면서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받은 늦깎이 유망주다. 정지유는 사실 보통 주니어 선수보다 10년이나 늦은 18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하지만 할수록 너무 재미있었기에 골프에 푹 빠졌고 프로골퍼로 성공을 다짐하며 그간의 고행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중고연맹에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아 단 한차례 주니어 대회에는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골프채를 잡은 지 1년 만에 KLPGA 3부 투어인 점프 투어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했다. 점프 투어는 세미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출전할 수 있다. 정지유는 늦게 시작했지만 "롱런 하는 선수가 되자"고 다짐했다. 그는 이처럼 확실한 목표를 앞세워 골프입문 2년 반 만에 KLPGA 정회원이 돼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 입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드림 투어 역시 만만치 않았다. 동생뻘이지만 체계적으로 배운 프로들과 경쟁하다 보니 한계가 많았다. 스스로 발견한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 이렇게 그는 드림 투어에서 5년을 경험했다. 정지유는 "대회에서 만난 선수 중 자신처럼 늦게 시작한 케이스는 단 한 명도 보질 못했다"면서 "골프를 멀리 보고 있기에 지금도 충분히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5년째를 맞은 올해는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 7월 24일 전남 영광 웨스트오션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9차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골프를 시작하고 처음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정지유는 지난해 준우승 1회, 올해엔 이 대회 직전까지 2차례 준우승을 했다. 정지유는 "준우승은 우승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우승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정지유는 출발이 늦은 만큼 노력은 남보다 배 이상 쏟았다. 처음 골프채를 들고 연습장에 도착했던 게 오전 5시였다. 골프를 치기 전 이렇게 부지런했던 적은 없었다. 이렇게 매일 오전 5시면 경기 용인의 골드코리아CC내 골프아카데미에 도착했다. 아침,점심, 저녁 하루 3끼를 모두 골프장에서 해결하면서 저녁 8시까지 연습으로 버텼다. 손에 물집이 잡히기는 다반사였다. ‘하루 종일 연습만 하는 늦깎이 프로 지망생이 있다’는 소문이 골프장 직원들 사이 파다했다.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에게 매일 코스에 나와서 연습하도록 배려했다. 정지유는 "막 골프를 알아가려 할 때부터 필드에서 실전을 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면서 생각보다 빨리 프로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2021시즌 KLPGA 정규투어 풀시드를 받은 정지유는 "내년엔 루키로 1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3승을 한 뒤 미국으로 가는 게 선수로서 꿈"이라면서 "물론 어려움도 있겠지만 30살이 넘더라도 한번은 꼭 밟아보고 싶다"고 단호한 표정을 보였다. 정지유가 이처럼 미국 진출을 꿈꾸는 데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에 출전하면서 더 확신을 가졌다. 그는 지난해 인천 드림파크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한국 예선전에서 2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을 받아 미국에서 US여자오픈 본선에 출전한 바 있다. 비록 성적은 부진했지만, 이때 미국에서 보고 배우며 느꼈던 점은 골프채를 잡은 5년의 경험보다 더 많았기 때문이었다. 정지유는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가 우선이라면서도 "메이저급 대회인 만큼 욕심내지 않고 나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차례 연습 라운드를 했다는 정지유는 "거리보다는 정교함이 중요한 코스여서 그린을 놓치면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린 주변에 러프가 불규칙해서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