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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2023 경기도박물관 아세안 영화 상영회》 개최
경기도박물관, 《2023 경기도박물관 아세안 영화 상영회》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2023 경기도박물관 아세안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아시아 각국의 영화 4편을 선정해 오는 9월 23일부터 박물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21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며, 아세안 지역의 문화와 정서가 녹아있는 영화 상영을 통해 경기도민들의 아세안 문화에 대한 저변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상영회에서는 베트남 최초의 SF영화인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를 비롯한 네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첫 번째로 상영되는 ‘마이카: 외계에서 온 소녀’(9월 23일, 베트남)는 8살 소년과 외계인 소녀의 우정과 모험을 다룬 SF 판타지 영화이다. ‘리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10월 29일, 브루나이)는 브루나이 자본으로 제작된 최초의 상업 장편 영화이며, 진정한 행복과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975 킬링필드, 푸난’(11월 26일, 캄보디아)는 애니메이션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1975년 캄보디아에서 일어난 대량 양민 학살 사건을 담은 영화이다. ‘OMG 나의 여친’(12월 23일, 태국)은 태국의 청년층 분위기를 잘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며, 진정한 연애의 의미를 찾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23 경기도박물관 아세안 영화 상영회》는 9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달 넷째 주 주말에 경기도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 상영회를 통해 경기도민들이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를 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라오스 총리와 첫 양자 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라오스 총리와 첫 양자 회담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9. 7, 목) 오후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라오스 총리와 첫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라오스의 지지를 당부했다. 대통령은 한국이 라오스의 3대 개발협력 파트너로서, 라오스의 경제발전 추진 과정에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싸이 총리는 한-라오스 관계를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호응했다. 손싸이 총리는 교역·투자, 관광·인적 교류, 공중보건,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라오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노동 및 메콩유역 지속가능 개발 등 분야에서 라오스 정부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대통령은 내년에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손싸이 총리는 아세안에 대한 한국의 변함없는 협력 의지를 환영하고, 양국이 아세안 관련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자고 호응했다.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개최 및 한-필리핀 FTA 서명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개최 및 한-필리핀 FTA 서명식 참석
[선데이뉴스신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현지시간 9. 7, 목) 오후'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Ferdinand Romualdez Marcos, Jr.)'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개최된 한-필리핀 FTA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필리핀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 정상은 1949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환영하고, 공급망, 방산, 원전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 정상은 이번 회담 계기에 서명된 한-필리핀 FTA가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한미일 협력은 3국뿐만 아니라 역내 안정, 지정학적 긴장 완화 및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수교 75주년을 맞는 2024년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포함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尹 대통령,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한 아세안 청년 혁신가를 아낌없이 지원
尹 대통령,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한 아세안 청년 혁신가를 아낌없이 지원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오후,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기업인 텔콤에서 열린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 행사에 참석해 ‘한-아세안 미래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 금번 2023년 아세안 정상회의의 공식 행사인 ‘아세안-인도 태평양 포럼’의 공식 부대행사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는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추진키로 합의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우리나라와 아세안이 디지털로 공동 번영을 이뤄 아세안과의 연대를 확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통해 5년간(‘24~’28) 총 3천만 불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한-아세안 데이터 공동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적 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등 추진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AI 피칭대회에는 아세안의 젊은 기업인‧청년들로 구성된 132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현장에서 최종 수상자 3개 팀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디 아리 세티아디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장관, 테텐 마스두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장관, 삿빈더 싱 아세안 경제 공동체 사무차장 등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출신 최초의 케이팝 걸그룹 가수인 시크릿넘버의 ‘디타’가 공동 사회를 맡으면서 한-아세안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AI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서비스 분야에서 아세안 측 협력 파트너 발굴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참석기업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어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AI 피칭대회 우승팀, 한국에서 인공지능을 공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학생, 아세안에 진출한 우리나라 청년 기업가 등 한-아세안 국가의 청년 혁신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은 청년 혁신가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격려하며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를 시작으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24년부터 본격 추진해 대통령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마크 브라운(Mark Brown)' 쿡제도 총리와 오늘(현지시간 9. 6, 수) 오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쿡제도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 정상은 지난 5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계기에 서울에서 양자 회담을 가진 후 석 달 만에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갖는 등 한국과 쿡제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심해저 자원 개발, 해양수산 분야의 양자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대통령은 한국이 태평양도서국들과 기후변화와 재난, 보건 및 식량위기, 디지털 격차 등 역내 공동 과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태평양도서국 대상 ODA 및 한-PIF 협력기금을 대폭 증액하기로 하고, 개별 국가에 대한 맞춤형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쿡제도가 올해 11월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um, PIF)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PIF 정상회의와 대화상대국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선데이뉴스신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캐나다 총리와 오늘(현지시간 9. 6, 수)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7월 2일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n Disaster Relief Team, KDRT) 파견에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은 동 구호대 활동에 대한 캐나다 정부와 국민들의 환대와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특히 트뤼도 총리가 직접 수송기를 방문해 우리 구호대를 배웅한 것은 양국 간 각별한 우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캐나다 산불이 하루빨리 완전히 진압되어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지난 5월 정상회담에서 협의한 2+2 외교ž산업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핵심광물 공급망 MOU, 군사비밀정보보호 협정, 청년교류 MOU, 2024-2025 상호문화교류의 해 MOU 등의 후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특히 대통령은 캐나다에 진출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우리 기업들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세제 관련 우대 조치에 사의를 표하며, 이러한 캐나다 정부의 지원이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에 대한 투자에 청신호가 될 것이고 양국 간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내 투자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며 양국 통상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국은 앞으로도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제24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윤석열 대통령, 제24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선데이뉴스신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9. 6, 수) 오전 제24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협력 성과와 미래 협력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참석국들은 ‘AOIP 협력에 관한 한-아세안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 정부가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이 그간 협력의 외연과 깊이를 확장해 온 것을 환영하면서, 한-아세안 연대구상이 아세안 중심성(ASEAN Centrality)과 ‘인도 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근간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서, 한미일 3국은 아세안이 주도하는 지역 구조(ASEAN-led regional architecture)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사회가 직면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강력한 연대와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바탕으로 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아세안과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 방산 분야는 물론 사이버안보, 마약, 테러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역내 핵심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이 인태 지역의 번영에 필수적임을 강조하면서, 아세안 국가들의 해양 법집행 역량을 지원하고 아세안과 연합훈련 공조를 확대하면서 해양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인태지역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아세안이 계속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하면서, 북한 핵, 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가상자산 불법 탈취와 노동자 송출을 차단하는 데도 아세안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어떠한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거래 금지 등 유엔 안보리가 규정한 對북한 제재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둘째, 대통령은 아세안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개발격차 해소, 공동의 번영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대통령은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이 내년에 출범할 예정임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민간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대통령은 아세안의 포용적 성장과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메콩강위원회‘에 대한 신규 기여를 약속하고, 디지털, 기후변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한-아세안 FTA를 개선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셋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과 보건 분야에서도 아세안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7월 출범한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을 통해 아세안의 메탄 감축 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아세안과 백신 생산, 치료제 개발 협력을 지속하면서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2024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해 양측간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으며, 아세안 정상들은 이를 환영했다. 또한, 대통령은 동티모르가 아세안에 원칙적으로 가입(아세안 가입을 전제로 옵저버 지위 획득)한 것을 축하하고, 한국 정부가 동티모르의 최종적인 아세안 가입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은 이번 회의 계기에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불과 반세기 만에 선진국으로 도약한 나라임을 상기하면서, 한국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이러한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인류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2014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개최한 도시이기도 한 부산과 아세안 정상들 간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부산이 다시 한번 인태지역과 전 세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세안 정상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김진표 의장, 제주포럼 참석 및 한-아세안 리더스포럼 환영 오찬 주재..."한 차원 높은 협력 강화 필요"
김진표 의장, 제주포럼 참석 및 한-아세안 리더스포럼 환영 오찬 주재..."한 차원 높은 협력 강화 필요"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국회 주도로 올해 처음 기획된 제주포럼 특별세션인 한-아세안 리더스포럼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오찬을 주재했다. 한-아세안 리더스포럼은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국회의원 및 기업들이 참석해 공급망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협력 등 주요 공통현안을 주제로 의회 및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 의장은 오찬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지난 1989년 수교 이래 34년간 모두가 부러워하는 우정을 쌓아온 오랜 친구로서, 세계적인 글로벌 복합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 차원 높은 협력 강화가 절실하다"며 "우리의 우정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국회가 특별세션으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대한민국 국회는 아세안 국가와 특별한 협력을 위해 긴밀한 의회외교를 추진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고, 디지털 협력과 전기차 등 신기술 분야에서 두 지역 기업들과 창의적 협력을 구체화하는 길을 적극 개척해나갈 계획"이라며 "한-아세안 양측 의회와 기업 리더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를 위한 역사적 진일보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은 비슷한 경험을 보유한 오랜 역사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됐으며, 앞으로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전체 아세안 평화의 근간이 될 것이므로, 갈등 극복과 평화 정착 및 번영을 위한 연대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김학용 의원은 "이 자리가 한-아세안 의회교류 활성화와 우호증진의 계기가 되고, 한국과 아세안 모두가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건배 제의를 했다.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장이자 한-아세안 외교포럼 회장인 김태년 의원은 "기후변화 및 4차 산업혁명 등 격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 대응하면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의 역사가 가능하다"며 "국회는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이 자리가 함께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다토 하지 압둘 라만 아세안의회연맹 사무총장, 라바드라바드 필리핀 하원 의회관계외교위원장을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각국 대표단,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120여 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한편, 김 의장은 오찬에 앞서 제주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올해 대한민국 국회와 제주도가 공동으로 제주포럼 특별세션으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준비했다"며 "제주포럼이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대한민국 국회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대한민국 국회는 각국 의회·정부·민간과 교류하는 공공외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통해 각국 의원들과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각국 기업 간 투자 및 협력을 촉진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실천적 대안을 모색해 이를 다시 법률안과 예산의 심사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국회의 제주포럼 참여는 제주포럼이 보다 실천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하는 협의체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진표 의장, 10개국 주한아세안 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
김진표 의장, 10개국 주한아세안 대사단 초청 오찬간담회..."부산엑스포 지지해달라"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주한아세안 10개국 대사 등 외교사절과 오찬을 갖고 아세안 각국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및 제주포럼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공공외교 플랫폼으로서의 국회'를 구현하고자 아세안 각국의 외교사절 뿐만 아니라 의원친선협회장 등 우리측 국회의원 및 부산엑스포 유치 앵커링(Anchoring) 기업인*을 함께 초청해 주한아세안대사-친선협회장-기업인 간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했다. * 부산엑스포 유치 앵커링 기업 중 아세안 국가 담당 기업 현황: △SK: 부산엑스포 기업 총괄, △삼성: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필리핀,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롯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포스코: 인도네시아·베트남, △현대중공업: 태국 김 의장은 "한국에게 아세안은 제2위의 교역·투자 및 국민 방문 1위 지역이자 ODA 최대 공여지역이고, 아세안에게 한국은 수출 5위, 수입 3위의 교역대상이자 6위의 투자 파트너이며 2위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는 나라"라며 "한국과 아세안은 이미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불가분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작년 제23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비전을 실천하는 핵심적인 파트너가 아세안임을 강조하면서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KASI)>을 제시했다"며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심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국회 차원에서 환영하면서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30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한 아세안 각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정부·국회·민간이 혼연일체로 엑스포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부산은 글로벌 해운·항만·물류 허브도시일 뿐만 아니라 제2∼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국제행사에 준비된 도시"라며 "우리 국회는 지난 3일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면 즉각적인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모신 본회의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BIE 실사단에게 전달했다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아세안 10개국 지지 현황: △한국 지지: 라오스·캄보디아, △사우디 지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미정: 베트남, △ 국제박람회기구(BIE) 비회원국: 미얀마·브루나이·싱가포르 김 의장은 또 "'제주포럼'* 특별 프로그램으로써 6월 1∼2일'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실시하고자 하니 각국 국회의장·국회의원 및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을 통해 각국 의회-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한-아세안 공급망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호혜적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한-아세안 공동의 협력과 행동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제주포럼: 2001년 출범한 한반도·동아시아·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비전 공유 및 창의적인 국제협력방안 모색의 장. 제18대 포럼(23.5.31∼6.2)의 대주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임. **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 제주포럼을 국회와 아세안 국가 의회 간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회-아세안 의회·기업 주요 공통현안 논의의 장, 이번 의제는 ① 한-아세안 공급망 활성화 협력, ② 한-아세안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협력임.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장인 김기현 의원은 "2030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리며, 아직 부산 지지를 고민 중인 국가의 대사께서는 부산이 도전·극복·희망의 역사가 담긴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라는 점과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 그리고 국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본국에 전달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이 아세안 국가간 경제협력은 물론이고 나아가 평화·안정을 위한 안보 협력 강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인 김태년 의원은 "2024년 한-아세안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서의 격상을 앞두고 있다"며 "과감한 기업 지원, FTA 업그레이드, 아세안 전담 컨트롤타워 수립, AOIP(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 중점분야 이행 등 국회 또한 한-아세안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술리스 주한대사(주한아세안대사단장)는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인도네시아가 의장국을 수임한 믹타(MIKTA)*가 가교가 되어 글로벌 정치 아레나에서 긍정적인 세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믹타(MIKTA):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Korea), 튀르키예(Türkiye), 호주(Australia) 5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간 협의체. 2023년 3월 9일 제8차 회의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렸음. 이 밖에도 김 의장과 아세안 각국 외교사절은 디지털·전기차·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및 인프라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 방안과 고위 인사교류, 관광 분야를 비롯한 인적교류 확대, 양측 관계의 도약을 위한 의회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이날 오찬에는 아세안 측에서 간디 술리스티얀토(인도네시아)·림 쥐아이 진(말레이시아)·딴 신(미얀마)·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필리핀)·에릭 테오(싱가포르)·윗추 웨차치와(태국)·응우옌 부 뚱(베트남) 등 8개국 대사와 송칸 루앙무닌톤 주한라오스대사 내정자, 아피카 아리핀(브루나이)·룬 사브은(캄보디아) 등 2개국 대사대리가 참석했다. 한국 국회·정부 측에서는 김태년 의원(한-아세안 의회외교포럼 회장)과 김기현(인도네시아)·김학용(라오스)·김경협(말레이시아)·하태경(미얀마)·김성원(필리핀)·김교흥(싱가포르)·윤호중(태국) 등 7개국 의원친선협회장 및 노용호(캄보디아)·서정숙(베트남) 등 2개국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과 고윤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 측에서는 정탁 포스코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부회장,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