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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대상, 이외수 대상 수상...“내가 핍박받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한국인권대상, 이외수 대상 수상...“내가 핍박받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선데이뉴스신문=장순배 기자]한국인권신문(대표 백승렬)은 소수·소외 계층과 인권 사각지대를 대변하는 정론지로서 2일(목)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을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오후 6시에 개최했다. 대한민국인권대상은 투철한 책임감과 국민 인권신장에 공로가 있는 이를 찾아 상을 수여하는 국내 유일한 인권 시상식이다. 본 행사에 앞서 국회상임위 여성가족위원장 남인순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랑과 신뢰 속에 나날이 성장하는 정론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한국언론사협회 주동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소수 · 소외 계층의 인권 대변지로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였고, 한국인터넷기자협회(김철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언론이 인권을 침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질타하며 더욱더 성숙된 언론의 역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묻는다 일보(배재탁)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권만세! 대한민국인권만세! 한국인권신문 인권상 만세를 선창하고 다 같이 외쳤다. 수상자는 국회의원 조승래. 권은희,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 장흥군수, 박래학 서울시의원, 성현주 가톨릭관동대교수, 이홍로 행정학박사, 석성환 영신여자고등학교처장, 박동일 수원시 인권센터 시민인권보호관, 박대식 중국사천대교수,정영혜 무지개공감교육연구소 대표, 정명희 조갑녀 전통춤보존회장, 양준혁 전)야구선수, 강수 (주)케이엠아이티대표, 박영학 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강영남 신문명세계평화총연대 총재, 박영신 인하대교수, 김민석 대구국제학교 11학년, 이길주 탐마루 장흥한우 영농조합법인대표, 오용섭 대한통합치료연구학회 학회장, 오서진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이사장, 차은선 삼육대학교 대학원 총괄교수, 김미자 무용단장, 유재우 남예종교수, 가수 안상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끝으로 영예의 대상은 소설가 이외수(72세)씨가 수상하였다. 그는 평생을 남녀노소, 빈부, 종교, 소수, 장애를 뛰어넘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를 위한 처절한 투쟁을 글을 통해 사람의 가슴 속에 용기를 심고 쟁취하고자 하였으며 아직도 그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이외수 씨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수상의 기쁨을 표시했다. 수상 소감에서 “내가 핍박받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수 씨는 많은 팬들의 사진촬영에 호응하며 팬들과의 담소를 끝으로 전쟁터인 강원도 자택으로 향했다.
홍준표, 호남방문 앞두고 "5.18 특별법 제정 등 신 한국당이 주도"...호남에 핍박 받는 것
홍준표, 호남방문 앞두고 "5.18 특별법 제정 등 신 한국당이 주도"...호남에 핍박 받는 것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1일 호남 지역 방문을 앞두고 볼멘 소리를 내놨다. 무엇보다 5.18 특별법 제정 등을 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에서 주도한 것이라며 "한국당이 호남에게 핍박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가 5.18 특별법을 만들고 5.18을 민주화운동이었다고 규정도 하고, 전두환·노태우를 우리가 처단했다"며 "망월동 국립묘지를 성역화한 것도 우리가 했다"고 밝혔다. 또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아니라 YS(김영삼 전 대통령) 때 신한국당이 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그렇게 다 하고도 왜 우리가 호남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핍박 받아야 하는지 그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그래서 오늘 호남에 가서는 이러한 문제를 들어 이제는 우리를 더 핍박하거나 홀대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DJ와 노무현 대통령이 5.18 문제를 해결한 게 아니라 신한국당, 당시 YS가 전부 해결했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를 핍박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하고 올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앞서 홍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영충(영남과 충청) 정권론'을 앞세우며 자신이 먼저 호남 민심을 배격한 바 있다고 불과 4개월 전에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운전자론을 제기했지만, 한반도방관자론이 어울린다"며 "북한의 핵 위기가 대한민국과 상관없는 듯이 구는 방관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노무현 정부 당시 대북정책으로 '동북아 균형자론'이라는 게 있었는데, 당시에도 미국이나 중국, 일본이 참으로 어이없는 말이라고 반응했었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도 당시의 동북아 균형자론과 똑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현실적으로 한반도 위기 상황 속에서 주도적으로 대처를 하는 게 없다"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국제정세에 맞게 대북정책을 수정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盧 대통령 수사"...후임이 전임 핍박
안희정, "盧 대통령 수사"...후임이 전임 핍박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5일 과거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검찰 수사를 거론하며 "그런 식으로 후임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을 그렇게 핍박하는 것이어선 민주주의 정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정권이 바뀌어도 앞의 정권을 그렇게 괴롭히는 것,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안 충남지사는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임 대통령'에 박근혜 대통령이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상관없다.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법의 처벌을 받아야지 누가 그것을 후임 정부가 전임 정부를 핍박했다고 그러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안 지사는 이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뒤이은 이명박 대통령은 전임 정부에 대해 우리가 볼 때는 정치적으로 핍박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국정농단 사건으로 특검 조사까지 거부하면서 실질적으로 범죄사실이 드러나는 것에 대해 누가 용서하거나 정치적으로 없던 일이라고 하거나 타협하자고 할 수 있겠나. 민주주의와 법의 원칙대로 해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주장한 대연정을 위해선 타협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헌법과 법률의 원칙으로 봤을 때 잘못된 범법 사실을 뒤엎으면서는 타협은 안 된다. 이미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사실은 그 누구라도 벗어날 수 없다"며 "법률 위반이 아닌 선에서 대화와 타협을 하는 것이지 불법을 저지른 것 까지 정치적으로 어떻게 타협하는가.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