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의원 간담회 브리핑

새누리당의 입장 변화를 통해 청문회 핵심 증인 채택이 있어야 추경안과 청문회 등 협조
기사입력 2016.08.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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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간담회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광온 의원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새누리당의 입장 변화를 기다리겠다” 19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의원 간담회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마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며, 새누리당의 입장 변화가 있어야 추경안과 청문회 관련 현안들에 협조할 수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추경안, 청문회와 관련된 여러 현안들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렵하기 위한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1시간 10분 정도의 토론을 한 결과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우해양조선의 부실이 커지고, 국책은행의 부실까지 커진 과정에 책임 있는 분들이 청문회에 참석하여 당시 상황을 소상히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수석 등 중요한 증인이 빠진 청문회는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며, 청문회 핵심 증인의 적극 참여에 대한 협조를 새누리당에 바란다고 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와 박광온 의원이 참석한 브리핑에서 우상호 원내대표는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수석의 청문회 증인 채택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핵심 증인들이 채택돼서 청문회를 진행한다면 추경을 정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는 간담회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국민과 민생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최경환 의원 지키기에 나서고 있으며, 청와대는 우병우 수석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라는 표현으로 청문회 증인 채택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부실과 국책은행의 부실에 대해 더민주는 핵심 증인을 반드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여 당시 상황을 소상히 국민에게 보고해야 하며, 그래야만 부실과 관련된 구조조정 예산이 포함된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했다.

또한 “오늘 의원들은 이런 엄청난 부실이 발생했는데 대우조선해양의 전․현직 사장, 산업은행의 전․현직 책임자들조차 부르지 않고 청문회를 한다면 아무것도 밝혀낼 수 없고, 그런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국민들의 세금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추경안을 형식적으로 다룬다면 야당의 직무유기라는 의견들을 말씀해주셨다”며, 그런 의견들이 모아져서 기존의 원내지도부의 입장이 재확인된 의원 간담회였다고 밝혔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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