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에 김영철.조성모" 공동 선출...

박지원 "강원도 중요성 잘 안다. 강원도 발전에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설 것
기사입력 2016.08.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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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최된 국민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에 선출된 김영철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27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열린 국민의당 강원도당 창단대회에서 국민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에 김영철 아름다운산부인과 원장과 조성모 창당준비위 상임공동위원장이 공동으로 선출됐다.

오늘 창당대회에는 창당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성식 정책위의장, 이차복 창단준비위원장, 이옥 전국여성위원장, 신용현 비상대책위원, 이상돈 의원, 한현택 비상대책위원 등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오후1시에 춘천시에서 강원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를 하며 창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손학규 전 대표와의 회동을 위해 자리를 떠났다.
 
박 위원장은 "강원도가 우리 당의 전략지역임에도 도당 창당이 좀 늦어진 것은 강원도에 현역의원이 없기 때문"이라며 "특히 중앙당의 당헌당규나 당원모집규칙들이 미비해서 다소 늦어졌고 이것은 중앙당의 책임이 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강원 춘천에서 강원 지역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강원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강원도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27일 내년 대선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우리 국민의당의 내년도 정권교체를 위해 강원도의 힘이 필요하다"며 강원 지역의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면서 그는 "오늘 강원도당 창당을 무척 뜻 깊게 생각하며 강원도와 강원도당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늘 창당대회 대회사를 한 김성식 정책위의장 비롯하여 많은 내외빈 손님들은 "도당의 창당을 위해 헌신해주신 지도부 및 모든 당원께 존경과 감사"를 표했고, 특히 지난 총선에서 기적적인 결과를 만들어주신 "국민과 강원도민의 명령을 받드는 뜨거운 자리가 되길 기원했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영상축사를 통해 도당의 축하메세지를 전하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언제나 도전하길 멈추지 않는 강원도에서의 창당이 뜻 깊다”며 “강원도민의 도전정신을 받들어 언젠가 마주할지 모를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가자”고 했고, 천정배 전 대표는 여·야 간 극한 대립으로 생산성을 잃었던 우리 정치 속에서 국민의 절박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합의와 타협의 정치로의 가능성을 강원도당 동지와 도민들께서 열어주신 것을 깊이 감사하였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내년 대선 정권교체 기반을 마련했는데, 바로 강원도당 동지들과 함께 이룬 것이라 생각하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내년 대선에서는 어떤 경우에라도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하자”고 말했다.
 
오늘 창당대회에서는 "강원도당 창당에 공을 세운 김영철, 조성모 강원도당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김영철 공동강원도당위원장은 사드 배치, 우병우 민정수석 사태 등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비판, 그리고 노인문제, 청년실업, 가계부채 증가, 보육문제 등을 언급하며 위와 같은 문제들만이라도 우리 당이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대한민국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강원도에서 타당과 열악한 조건 속 경쟁해야하는 현 상황에서 당원배가 운동과 새로운 인재영입 등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대들보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조성모 공동위원장도 민주주의를 지킬 것과 지방분권화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대한민국에 산적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자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김영철, 조성모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당 강원도당 당원들은 함께 창당결의문을 채택하여 낭독하며 창당대회 공식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의사가 무슨 정치를 하느냐고 묻지만 국민이 편하게 잘 살기 위해선 정치가 잘돼야 한다”면서 정치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가 노인복지 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등 노인복지요양시설을 공영화 해야 하고, 국가가 앞장서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당이 강원도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김영철 위원장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당이 지연된 것과 관련, 조 위원장은 “창당이 5~6개월 연착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강원도당 창당은 창당준비 과정에서 도당 위원장 후보 선출 방식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연됐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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