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사회, 우리가 고친다!” 국회의원들 나서

상위 10%가 소득 45% 차지…소득․자산 불평등 해소 절실
기사입력 2016.09.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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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 포럼(약칭:불사조포럼)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인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나섰다."며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밝혔다.

정동영, 천정배, 강창일 등 국회의원 18명은 23일 국회의원연구단체 ‘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 포럼’(약칭 ‘불사조포럼’) 창립총회를 열고 “대한민국은 상위 10%가 총소득의 45%를 차지하고 나머지를 국민의 90%가 나눈다”고 진단하고 “소득 불평등과 자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청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중산층을 복원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들은 “정규직 생애소득은 20억 원인 데 비해 비정규직은 그에 반도 미치지 못한다”며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이 대공황 당시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중산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정한 임금을 지급하도록 했던 것처럼 본질적으로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사조포럼’은 국회등록 국회의원연구단체로서, 앞으로 연구 성과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자료집을 발간하고, 여론을 수렴하여 우리사회가 평등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사조포럼’ 대표의원은 정동영(전주시병), 연구책임의원은 박주현(비례) 의원이 맡았다.

불사조포럼의 회원은 강창일, 권은희, 김광수, 김종회, 노웅래, 박주현, 신창현, 이용호,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이하 준회원) 김관영, 백재현, 신용현, 이용주, 이우현, 주승용, 천정배 의원으로 구성되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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