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선수단. "제97회 전국체전 재 재외동포 종합준우승"

열정의 7일...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기사입력 2016.10.1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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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선수단이 폐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충남 일원과 아산시에서 7일 동안 진행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재중국선수단(선수단장 이재구)이 재외동포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산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13일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재중국선수단 이재구 단장은 재외동포부문 시상대에 올라서 종합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재중국선수단 이재구 단장은 재외동포부문 시상대에 올라서 종합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두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앞서 재중국선수단은 태권도, 축구, 볼링 등에서 금메달 4개를, 탁구, 스쿼시, 테니스 등 경기에서도 메달을 보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금 12, 은 4, 동 4개를 획득한 재일본선수단에 이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종합3위는 금 4, 은 2, 동 6개를 획득한 재미국선수단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재뉴질랜드 4위, 재필린핀 5위, 재호주  6위, 재말레이시아 7위를 차지했다.

이날 폐막식 이후, 재중국선수단은 저녁 식사 겸 재중국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에서는 경기 기간 중 재중국선수단의 경기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 파견나와 수고한 충남 공무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배병섭 재중국대한체육회장(오른쪽)과 이재구 재중선수단장(중간), 그리고 중국 피켓걸이 함께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국체육대회 국내 팀에서는 세계타이 2개, 세계J타이 1개, 한국신 23개, 한국타이 2, 한국J신 7개, 대회신 104개, 대회타이 5개 등으로 지난 대회 대비 한국신기록을 10개 이상 추가하며 경기력 향상을 보였다. 다관왕의 경우 4관왕 4명, 3관왕 38명, 2관왕 143명을 배출하였으며, 특히 수영 종목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메달 합계 404개, 총 득점 6만 4,418점을 기록하여 대회 15연패를 달성하였으며, 충남은 총 5만 8,422점을 획득하며 3위인 서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문화관광체전을 표방하여 체전 기념 거리문화 축제 등 충남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전으로 꾸며졌다. 또한 모두 4,392명의 자원봉사자가 경기 및 관광 안내, 교통?주차질서를 비롯한 13개 분야에서 활약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원활한 대회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전국체육대회는 우리 체육 가족이 힘을 모아 가꾸어 나가야 할 소중한 우리나라 스포츠의 자산”이라고 말하며 “선수 여러분은 이번 체전 참가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뛰어넘어 세계무대에서 더욱 인정받는 선수로 커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98회 전국제육대회는 충북 충주에서 열린다. 

[정연태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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