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물결” 심희섭 ”내가 연기한 인물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

기사입력 2016.10.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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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희섭
[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0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에서 영화 '흔들리는 물결'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진도 감독, 배우 심희섭, 고원희가 참석했다.

심희섭은 "내가 연기한 '연우' 역은 상처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 상처 때문에 자기 생활과 삶이 무미건조한 인물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 자연스럽게 새어나오는 인물 색깔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 고 말했다.

이어 "주변 인물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이 자극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데 미세하게 변화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김진도 감독과 이야기해 보니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뭔가를 표현하기 보다 가지고 있고 진심이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고 설명했다. 

고원희
고원희는 "극 중 '연우'와 심희섭 오빠가 닮은 점이 많았다. 촬영하면서 점점 가까워졌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영화 속에서 '연우'가 초반에 다가갈 때 원희를 밀어내는데 실제로 희섭 오빠에게 다가가기 힘들었다. 친절하지만 왠지 처음에 친해지기 힘든 느낌이었다. 하지만 작품을 만들어가며 우리도 모르게 가까워졌다" 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진도 감독, 고원희, 심희섭
'흔들리는 물결'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비로소 자신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 받았다. 27일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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