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전 의원,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회장 취임

'스마트한 동문회'를 만들어 배울게 있고, 자기계발과 사업에 도움이 되며, 즐거움이 넘치는
기사입력 2016.10.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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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박종희 신임 회장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AMP(회장 서청원)는 19일 제3대 총동문회장에 박종희 전 국회의원(새누리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을 선출했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AMP는 기업체 CEO 및 임원, 금융기관과 공사, 공단 부장급 이상의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현재까지 47기에 걸쳐 3천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AMP는 명망가, 재력가 중심으로 개성이 강하고 특색이 강해 원활한 모임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많지만 제3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임되어,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며 동문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는 모임으로 이끌고 싶다”는 박 신임회장은 동아일보기자, 제16․18대 국회의원, 국회정무위원회간사, 수원월드컵재단사무총장 및 새누리당 사무부총장, 당대변인, 대표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종희 회장은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AMP는 1대 지연식 회장, 2대 서청원 회장에 이어 3대 회장까지 이어져 오면서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홍기훈 수석부회장의 열정과 동문회를 위한 사명감으로 실질적이며 특화된 동문회로 훌륭하게 이끌어 왔다는 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졸업한 모든 동문들이 한 학기에 한번씩 모교 강당에서 최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재교육을 추진하고 싶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밴드, 카톡, 유투브 등 SNS를 이용한 연락체계 구축을 통해 동문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토록 하고 싶다"는 말로 회원들 사업에 활력을 주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이 가능한 동문회로 재탄생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각 대학이 여러 분야에서 AMP 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명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학교지원 및 특화된 전략의 부재 등으로 전반적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파악하고 있는 박 회장은 AMP 과정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화전략을 비롯한 학교측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도 최근에는 “인문, 경영 그리고 문화”의 융합을 추구하는 교과과정을 도입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회장은“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AMP 총동문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동문 여러분들의 단합을 더욱 공고히 하고, 보다 성숙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중앙대 AMP가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인과 함께 지역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종희 회장

경기도 포천 출생으로 수원시에서 성장 및 거주하고 있는 박 회장은 수원고등학교와 경희대를 거쳐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 새누리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인 박 회장은 25년의 전통을 가진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저력 있는 동문회로 발전하고,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동문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비췄다.

홍기훈 수석부회장의 열정으로 동문회가 내실 있게 운영되었다는 점을 강조한 박 회장은 앞으로 “스마트한 동문회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마트한 동문회’는 배울 것이 있어야 하며, 회원의 비즈니스 및 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동문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교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박 회장은 제3기 총동문회장으로서 반드시 해결하여 원활한 동문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교 측의 지원, 관심 그리고 투자가 필요합니다. AMP 동문회의 성장과 발전은 개인뿐만 아니라 학교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동문회 집행부의 봉사와 헌신도 따라야 우리가 원하는 동문회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라는 박 회장은 과거와 다른 동문회를 만들고 이끌기 위해 동문회에 대한 학교 측의 투자와 자발적이며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문회 회원들이 동문회 활동을 통해 얻을 것이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한 동문회 운영을 통해 사회 저명인사 및 성공 스토리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여 개인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분야별 소모임을 통해 회원 개개인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박종희 회장은 수직적 동문회를 탈피하고, 수평적 동문회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하는 미래지향적 동문회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 회장은 원활한 동문회의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자기계발 및 개인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사업상 필요한 정보와 인맥 활용 등에서 집행부의 교량적 역할이 중요함을 표했다.

특히 박 회장은 동문회 임원은 감투가 목적이 아닌 동문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자세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는 점과 각 분야별 회장 또한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분야별 회장이 되어 이끌어야 동문회의 발전과 활성화기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재미있는 동문회를 위해서는 동문 간 특화된 소모임이 반드시 필요하며, 여행 등의 소모임도 만들어 회원이 함께 즐기며 자기계발과 협력을 통한 상생이 있어야 활기찬 동문회가 가능하기에 제3기 동문회장으로서 이러한 개선안을 동문회 운영의 기반으로 삼고 반드시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여성 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위한 좋은 제안을 받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종희 회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상교 특집국장

40기, 41기, 42기, 46기에 이르기까지 4기를 다녔다는 박 회장은 김종국 지도교수(개그맨, 41기)를 중앙대에 다닐 수 있게 추천했고, 그로인해 큰 활약으로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다고 했다.

정치인 박종희 회장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구 2선으로 중앙정치의 많은 부분을 경험했기에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국회의원 3선이 되었다면 기꺼이 제3기 동문회장직을 수락하여 멋지게 동문회를 이끌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총선에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여 총동문회장이 되었기에 그 임무와 책임감이 상당히 큽니다. 서청원 의원과의 인연으로 중앙대에 적을 두게 되었지만 이제는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동문회를 이끌어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는 동문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는 박 회장은 권위적인 동문회가 아니라 화합하고 함께하는 동문회로 발전시켜 더 많은 동문들이 더불어 꿈을 펼쳐가는 멋진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동문회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반드시 동문이 주인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소모적인 동문회 행사보다는 비용을 절약하여 동문에게 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며, 함께 만들어 가는 동문회를 만들어 40기 이후 단절되고 있는 동문회를 기수별 화합과 교류를 통한 최고의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는 의지로 제3기 중앙대 경영대학원 AMP 회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중앙대 AMP의 홍기훈 수석부회장, 구자삼 재무총장, 김윤원 골프회장, 곽형용 사무국장, 고영수 과장 등 전임 집행부에 대해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박 회장은 마라톤과 더불어 등산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2회 완주를 하여 4시간대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춘천마라톤 대회가 23일 펼쳐지며 이번에도 참여합니다. 이번이 3회에 걸친 참여고, 마라톤을 통해 얻게 되는 끈기와 집념으로 미래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AMP 회장을 비롯한 정치인으로서의 길도 의지대로 착실히 해쳐나가겠습니다”는 박종희 회장은 취미인 등산과 함께 자신의 인생역정을 마라톤처럼 꾸준히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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