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총회서 ”대통령 탄핵” 당론 채택

기사입력 2016.11.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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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추미애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대통령이 중대한 범죄의 혐의자로 검찰의 공소장에 기재됐다이 정도 되면 1, 1초를 아끼지 말고 국정 혼란을 수습하고, 헌정 중단을 막기 위해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결자해지하도록 시간을 드리고 있고,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대통령은 구중궁궐에 숨지만 말고 제대로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검찰의 어제 공소장을 보면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 되는 것 같다. 대통령은 빵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검찰에 50점밖에 주지 못하는 이유는 사안의 핵심인 뇌물죄가 빠졌기 때문이다. 재벌과 정경유착으로 결탁하고, 재벌의 뒤를 봐주고, 국회에까지 재벌을 위한 법을 만들어달라고 집권당을 통해서, 또 국회에 와서 직접 강박을 했던 대통령이다. 그런 대통령에게 뇌물죄를 먼저 주도면밀하게 수사하지 않은 것은 규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 스스로 약속한대로, 또 대통령이 직접 두 차례 사과를 통해서 약속했던 대로 제대로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구속 수사를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 했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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