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박 대통령 "염치가 있으면 즉각 퇴진시기 발표"해야

기사입력 2016.12.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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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해야...황교안 국정대행도 인정할 수 없어...
- 국정공백에 따른 지금 당면한 이 난제를 해결할 새 정부 신속히 세워져야
- 오는 6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 청문회 참석 철저히 다룰 예정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자진사퇴를 언급하였지만 퇴진시기를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야3당과 비박의 분열을 노린 꼼수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진 촛불집회에서 국민의 명령은 일관됐으며, 그렇기에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하고, 황교안 총리의 국정대행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1일 오전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뜻은 박 대통령의 조속한 퇴진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손 수석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최소한의 염치가 있으면 우리당 안철수 전 대표의 주장과 같이 즉각 퇴진시기를 발표하고 야당이 추천하는 책임총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지금 가계부채, 부동산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은 물론 조류독감 확산, 서문시장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난제를 해결할 새 정부가 신속히 세워지기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지금의 국정공백 상태임을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일정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정치적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이와 별도로 야3당은 굳건한 공조 속에 흔들림 없이 탄핵 추진도 병행해야 한다면서 "국민은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연금이 삼성 측에 삼성물산 합병 비율 변경을 요청했으나 삼성이 거절했고 오히려 국민연금이 갑작스레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사실이 어제 30일 국정조사에서 밝혀졌다면서 "3일 만에 합병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국민연금, 사정변경의 이유는 최순실이었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그는 국민연금은 무슨 연유로 3일 만에 입장을 정 반대로 변경했는지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며, "3일 만에 사정을 변경해야 할 어떠한 합리적인 이유도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순실과 삼성의 유착관계가 사정변경의 이유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며, 특검은 이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으로서, "국민의당은 이번 6일로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할 청문회에서도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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