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이용주 의원이 18번 질문에 조윤선 장관 시인 해...

코끼리 바늘로 죽이는 방법 중 18번 찔러 실토하게 한 블랙리스트...
기사입력 2017.01.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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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늘로 코끼리를 죽이는 방법은 죽을때까지 찌르는 것이라며 이용주 의원이 조윤선 장관에게 18차례 걸쳐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 유무를 질의해 시인을 받아냈다고 말했다.[사진=신민정 기자]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어제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이용주 의원은 조윤선 문체부 장관에게 “블랙리스트가 있나 없나”라는 질문으로 조장관이 진실을 말할 때까지 열여덟 번을 바늘로 찔렀다며 코끼리를 바늘로 죽이는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는 죽을 때까지 찌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조 장관은 답변거부로 일관하더니 결국 블랙리스트의 존해에 대해서 시인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존재는 인정했지만 자기는 본적도 관여한 적도, 만든 적도 없다고 부인하며, 또 청문회장에서 조장관은 고개를 숙여 사과했지만 이미 작금의 사태는 사태가 아닌 법적 처벌로써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청문회에 핵심증인의 불출석과 반면 출석을 해도 모르쇠로 일관해 청문회 본연의 임무와수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며 이렇게 청문회는 끝이났지만 국정조사 특위활동은 한 달간 연장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청문회 증인출석에 관한 법적·제도적 방안부터 시급하게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 기일로서, 박대통령의 대리인단은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행적에 관한 상세한 답변서를 헌재에 제출할 것인데 대리인측은 세월호 당일 대통령이 관저에서 개인업무를 봤고, 미용사를 부른 것 외에는 접촉이 없었다며 의료시술 의혹을 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의혹이 난무한 박대통령의 세월호 행적을 헌재에서 제대로 밝혀서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최순실은 감옥 안에서도 여전히 국민과 법원을 농락하고 있으며, 공황장애가 와서 특검에 출석 할 수 없다던 최순실이 이제 와서 특검에게는 헌재증인 심문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고 하고, 헌재에게는 특검조사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고 하며 불출석을 통보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박대통령과 최순실, 헌재판결에 지연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니, 헌재는 최순실은고 비난했다 강제구인해서라도 반드시 법정에 세워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을 촉구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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