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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12일 박영수 특검팀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안에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해준 대가로 미르와 케이스포츠재단에 수백억 원을 출연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도 최순실 딸 정유라 승마지원에 대해서도 몰랐다고 위증했다. 또 2015년에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최태원 회장도 역시 미르재단에 100억 넘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위안부 합의로 일본에게 받은 수치스러운 100억원에 대해서는 모른 척 하면서 비선실세 딸에게는 수십억 원의 말을 지원하는 재벌들의 정경유착이 한심스러울 분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런것들이 대가성 금품제공의 모법사례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당은 재벌개혁을 이번기회에 반드시 실시해서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벌개혁을 시사했다.이어 그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도 최순실 딸에 대한 승마 지원에 대해 몰랐다고 했다”며 “최태원 SK 회장도 역시 미르재단에 100억원이 넘게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귀국한다고 말을 한 주 원내대표는 저와 국민의당은 정치인 반기문이 아닌 유엔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 총장의 귀국을 환영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유엔사무총장으로서 세계평화와 국제협력을 위해 헌신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반기문 총장님께 국민의당을 대표해서 감사드리며 고맙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