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정우 ”변호사 역 매력적이었다”

기사입력 2017.02.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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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2월 2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재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태윤 감독, 배우 정우(김정국), 강하늘(김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했다.

정우(김정국)는 "난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가 가장 큰 중심에 있다. 특히 이번 영화 시나리오는 이야기 힘을 많이 느꼈다. 그 캐릭터들 감정에 공감을 많이 했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런 일을 겪지도 않았는데 공감을 많이 했다. 내 캐릭터는 변호사 같지 않은 소시민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고 덧붙였다
강하늘
강하늘(김하늘)은 "시나리오에 반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 TV 방송을 통해 약촌오거리 사건을 접하고 분노했던 시청자 중 한 명이었다. 이미 가건을 알고 있었고 제안을 받아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었다. 시나리오가 좋았던 덕에 선택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태윤 감독, 강하늘, 김해숙, 정우, 이동휘, 한재영
'재심'은 지난 2000년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6일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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