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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2월 2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재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김태윤 감독, 배우 정우(김정국), 강하늘(김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했다.정우(김정국)는 "난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가 가장 큰 중심에 있다. 특히 이번 영화 시나리오는 이야기 힘을 많이 느꼈다. 그 캐릭터들 감정에 공감을 많이 했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런 일을 겪지도 않았는데 공감을 많이 했다. 내 캐릭터는 변호사 같지 않은 소시민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고 덧붙였다
강하늘(김하늘)은 "시나리오에 반해 이 작품을 선택했다. TV 방송을 통해 약촌오거리 사건을 접하고 분노했던 시청자 중 한 명이었다. 이미 가건을 알고 있었고 제안을 받아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었다. 시나리오가 좋았던 덕에 선택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재심'은 지난 2000년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정우)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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