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모동신 기자] 정의당 이정미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과 동물·환경단체들이 울산 남구청의 돌고래 수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정미 의원과 울산 남구청 돌고래 수입반대 공동행동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남구는 세계수족관동물협회마저 반입을 금지한 일본 다이지 돌고래를 수입하려 한다”며 “민간 기업보다 못한 후진적인 행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돌고래 수입을 허가한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2013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세계 첫 방류를 통해 마련한 돌고래 보전정책을 대폭 후퇴시킨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유럽연합과 같은 엄격한 수조 기준을 만드는 데에서 나아가 돌고래 수입을 금지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