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문화소외계층 대상 '점프' 공연 무료초청

기사입력 2017.02.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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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프’ 제작사 ㈜예감과 15일 협약, 매월 취약계층 100명 객석나눔 지원 
- 서울시 장애인가족 및 서울희망플러스·꿈나래·청년통장 사업 참가자 대상
- 재단, “이번 협약이 저소득층 문화복지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

[선데이뉴스=한태섭 기자]지난 2일 저녁, 아이들 손을 잡고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 있는 점프 전용극장을 찾은 ‘함께 가는 도봉장애인부모회’ 가족 30여명의 표정이 밝았다. 아이가 흥분하면 소리를 질러서, 또는 몸이 불편한 아이 때문에, 평소 공연 보러 갈 엄두를 못 냈다는 이들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겼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15일 ‘점프’ 제작사 ㈜예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일 도봉장애인부모회 초청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가족(60명)과 서울시가 운영하는 희망플러스·꿈나래·희망두배청년통장 참가자(4O명) 등 문화취약계층 100여명을 점프 공연에 무료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장애인가족은 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dfscenter.welfare.seoul.kr)와 가족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관 또는 장애인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희망플러스·꿈나래·희망두배청년통장 참가자들은 3월부터 사례관리기관 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점프’는 2006년 대한민국 대표문화 특별문화상을 수상했으며, 87개국 152개 도시에서 공연하는 등 12,000회 이상의 공연으로 갈채를 받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꼽힌다.

협약식은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복지재단에서 남기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와 김경훈 ㈜예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남기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저소득시민이나 장애인가족들도 다양한 문화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혹은 물리적 여건 때문에 이를 누리기 힘든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이 이들을 위한 문화복지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태섭 기자 csn991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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