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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2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후 세 번째 소환이다.
사복 차림으로 오후 1시 58분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조사실로 향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승계 문제 전반에 관한 도움을 받으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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