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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3월 23일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뮤지컬 '스모크'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 배우 김재범, 김경수, 박은석, 정원영, 고은성, 윤소호 등이 참석했다.고은성은 "JTBC '팬텀싱어' 이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끝내고 이번 작품을 하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작품 연습에 100% 참여하지 못해 '잘 못하면 어떡하지' 불안감도 생긴다" 고 말했다.
이어 "알아봐주는 분들이 많아 내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안감이나 욕심을 최대한 버리려고 한다. 주어진 것 안에서 당장 내일 있을 첫 공연을 잘 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고 각오를 보였다.
'스모크'는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동기를 얻어 제작된 뮤지컬이다. 순수하고 바다를 꿈을 꾸는 해(海),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초(超), 그들에게 납치된 여인 홍(紅) 세 사람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8일 개막해 5월 28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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