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 전 대통령 처리문제 "두 준 부릅뜨고 주시할 것"

세월호는 떠오르고 朴은 내려앉아
기사입력 2017.03.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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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과 국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응분의 책임을 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 되는 것을 두 눈을 부릅뜨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국민의당과 국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응분의 책임을 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는 것을 두 눈을 부릅뜨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검찰이 박통 구속 여부에 대해서 만지작 거린다고 하는 참으로 한가한,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전직 대통령으로서 갈등을 조장하는 언행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으로 온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어놓고 탄핵을 당했을 때, 청와대 나설 때나 검찰 출두할 때나 국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나 반성은 없다. 오로지 태극기 든 자신의 지지자에게만 웃음 짓고 손을 흔들며 갈등을 유도한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검찰을 향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결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원 대표는 세월호 인양과 관련,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인가. 1073일 만에 세월호가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그 세월호에 우리 아이들이, 우리 형제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 속에서 운명을 달리 했는가. 우리는 눈물을 흘렸다"고 한탄했다.

이어 "저와 국민의당, 국민은 세월호가 하루빨리 인양돼 목포신항에 입항, (미수습자) 9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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