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文 아들 채용 의혹, 당론으로 청문회 추진해야"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 공개 촉구
기사입력 2017.03.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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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2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채용 비리가 단순 채용 비리를 넘어 국정농단에 이르렀다는 실체가 확인되고 있다"며 당론으로 청문회를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단순 채용 비리가 아니라 국가기관을 동원한 국정농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당시 단독 특채가 아니라 2명 모집에 2명을 채용했다고 문 후보 캠프에서 해명한데 대해 "권재철 당시 고용정보원장이 2007년 국회 환노위에 출석해 모집은 1명이었고, 거기에 1명만 응모해 합격했다고 발언한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명박 정부 특별감사에서 채용 특혜가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해명한데 대해서도 "2011년 고용노동부 감사보고서에도 문재인 후보의 아들 감사는 실시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어 "채용 공고기간 단축은 규정 위반이 아니라고 문 후보측에서 주장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채용 기간을 준수하지 않아서 주의조치가 떨어진 조사보고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 캠프는 2007년, 2010년 고용노동부 감사 보고서 등을 증거자료로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하면서도 기자들에게 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반박 증거라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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