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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4월21일 13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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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청년 꿈 찾아주는 청년 대통령 될 것"
1+1 채용 의혹과 관련, "전문직 여성들에 대한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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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청년의 꿈을 찾아주는 청년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청년의 꿈을 찾아주는 청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세미나 모두 발언을 통해 "청년 실업을 해결하고 우리 청년들이 다시 꿈꾸게 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부터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저와 함께 눈물 흘리고 아파했던 청년들 때문이었다"며 "청년들이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들의 꿈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청년들 현실은 암담하다. 지금 청년 세 명 중 한 명이 실업상태"라며 "이대로 두면 청년들이 가장 먼저 '일자리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청년 임금을 대기업의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매년 최대 10만 명, 앞으로 5년간 50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미취업 청년들에 대해서는 6개월간 월 3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하겠다.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의 인재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1+1 채용 의혹’과 관련, "전문직 여성들에 대한 모독이다. (그러한) 인식 자체가 여성비하 발언과 똑같은 사고구조에서 시작됐다고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안 후보는 그동안 김 교수 채용의혹에 대해 직접 대응은 자제해왔으나 이날 발언은 "서울대가 안 후보를 융합기술대학원장으로 영입하는 대가로 부인인 김미경 교수도 의대 교수로 함께 채용하는 특혜가 있었다" 민주당 측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 교수의 채용 의혹에 대해 "임용 특혜나 채용 특혜는 둘 중 하나다. 정치권력으로 외압을 행사해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을 채용하는 거나 돈으로 매수하는 것"이라며 "제가 (서울대 교수로 채용) 당시 카이스트 교수여서 정치적 압력(을 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 또 (채용)심사위원을 돈으로 매수했겠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아울러 "카이스트 교수가 서울대 교수 되는 것이 특혜라면 카이스트 교수에 대한 모독"이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는 특히 "오히려 권력 실세 아드님이 경쟁 없이 5급 직원이 되는 것이 설명 필요한 부분"이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씨를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 후보의 ‘안보관’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안 후보는 ‘북한은 주적인가’라는 논란과 관련, "북한은 우리의 적인 동시에 평화통일 대상"이라고 거듭 밝혔다.

지난 19일 2차 TV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을 주적으로 보느냐"라 추궁하자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다"라고 말해 보수 측 후보들로부터 공세를 받았었다.

안 후보는 주적과 적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지적엔 "국방백서에 적으로 규정돼 있는 것은 북한밖에 없다"며 사실상 같은 개념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가를 지불하는 남북회담에 대해서 안 후보는 "남북 정상회담은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절대로 안 된다. 문제를 푸는 수단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문 후보가 2007년 대북 인권결의안 입장을 정하기에 앞서 북한의 의사를 물어봤다는 주장을 놓고 정치권에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 유엔 대북인권 결의안에 찬성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연히 찬성할 것이라며 "인권은 보편적 가치로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당론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박지원 대표도 후보의 말이 당론이라고 규정했다면서 정치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100% 같을 수 없지만, 당 전체적으로 나가는 방향은 명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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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csn8013@nave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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