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터뷰” 6월 대학로 재공연...박건형-강필석-임병근 등 출연

기사입력 2017.04.2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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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소극장 무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6월 개막한다.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으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001년 런던의 작은 사무실,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에게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온다. 두 사람의 면접 인터뷰는 극이 진행됨에 따라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 싸움으로 변모한다.

'인터뷰'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임에도 소름이 끼칠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열연에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진' 역의 배우들은 110분의 공연 시간 내내 단 한 번의 퇴장 없이 무대를 지키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이번 공연에서 '유진 킴'은 이건명-박건형-강필석-임병근이 맡는다. 비밀을 숨긴 '싱클레어 고든' 역에는 이지훈-김재범-김경수-이용규-고은성이 캐스팅됐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는 민경아-김다혜-김주연-임소윤이 출연한다.

'인터뷰'는 지난해 5월 김수로 프로듀서가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무대를 가졌으며, 당시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어로 쓴 뮤지컬이 영어로 번안돼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최초의 작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작품의 개발 단계부터 해외 시장 수출을 계획했던 김수로 프로듀서는 뉴욕 현지 스태프들과 협업한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서울 공연, 일본 교토와 도쿄 공연을 잇는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를 이뤄냈다.

뮤지컬 '인터뷰'는 대학로 TOM 1관에서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공연되며, 5월 10일 오후 5시에 인터파크를 비롯한 온라인 주요 예매처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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