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의 역사” 김풍 ”웹툰 뮤지컬화 의아했다”

기사입력 2017.05.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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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작가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5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뮤지컬 '찌질의 역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넘버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윤호진 에이콤 대표, 웹툰 '찌질의 역사' 김풍(김정환) 작가(글), 심윤수(그림), 안재승 연출, 배우 박시환, 강영석, 박정원, 정재은, 김히어라, 박란주 등이 참석했다.

웹툰 작가 김풍(김정환)은 "원래 뮤지컬을 좋아했다. 처음 봤던 작품이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였다. 좋아하는 공연은 몇 번 가서 보기도 하고 초연 시작하면 가서 보기도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만화 원작 뮤지컬 중에 안 좋게 된 것들이 있는데 나도 에이콤에서 한다고 했을 때 의아했다. 역사물을 주로 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찌질의 역사'를 했나 싶었다.(웃음)   대본을 먼저 보자 해서 대본이 나왔는데 나도 글쟁이니까 딱 보면 안다. 안재승 연출이 썼는데 어느 정도 감각 있는 사람이란 게 느껴졌다. 믿고 맡겼다. 연습실에 찾아갔는데 나를 신경 안 써서 마음이 편했다. '정말 잘 되겠구나' 생각했다" 고 덧붙였다.
남자 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풍, 심윤수 작가의 인기 웹툰 '찌질의 역사'는 2013년 연재를 시작한 후 줄곧 조회수 상위에 랭크 되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김풍 작가가 글을 쓰고, 만화가 심윤수가 그린 웹툰 '찌질의 역사'는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찌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리며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여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시즌 1, 2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구성, 드라마와 영화에서 익히 봐왔던 연애이야기가 아닌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려가며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우리들의 연애 흑역사가 웹툰을 벗어나 웃음과 공감의 무대로 재탄생 된다. 

6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박시환, 강영석, 송광일, 황호진, 박수현, 손유동, 김히어라, 정재은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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