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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바른정당 주호영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2일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김상곤 교육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부적격이라고 평가했다.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두 후보자는 "더이상 상처입지 말고 중간에 뜻을 접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어 "한 마디로 하면 국민의 인내심이나 야당 의원들 테스트 하려말고 새 후보자를 찾는 게 빠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말하듯이 비상시국이다. 이 시국에 이런 분들에 대해서 자료 제출 요구하고 청문절차를 거치고 부적격 판정을 하기엔 시간이 급하다"고 강조했다.송 국방부 장관 후보자자 대해서는 "계룡대 지원단 비리 관련해 여러 가지를 덮고 그런 것들이 나온다"며 "국방부 수사를 해군본부로 가져오려고 했고, 법무참모실에 말해서 행정조치만 한 것들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또한 "퇴임 후에 모 법무법인에서 월3000만원씩 2년 9개월간 10억원 가량의 자문료를 받으면서 이 자문료 액수를 턱없이 낮추고 한 일이 드러나고 있다"며 "국방과학연구소에 제출한 겸직허가신고서엔 자필로 '주 2일 14시간 근무, 약간의 활동비 정도만 받는다'고 썼다"고 밝혔다.
그리고 "약간의 활동비가 월3000만원으로 밝혀졌고, 이것이 과하다고 생각했는지 실제 본인이 쓴 액수는 세금을 제하고 난 금액"이라며 "2013년 7월엔 방산업체 LIG넥스원에서 2년 6개월 동안 월8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자문료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주 권한대행은 "국방부 장관은 국방개혁, 방산 비리 척결 이런 것을 가장 중하게 하는 과제인데 고양이에 생선 가게를 맡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며 "청문회 다 거치고 논란 끝에 그만두고 새 후보 찾지 말고 두 후보는 더 이상 상처입지 말고 중간에 그만 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