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뮤지컬영화제” 아이비 ”영화제 널리 알리겠다”

기사입력 2017.06.2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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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박은혜)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6월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김홍준 예술감독, 이장호 공동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배우 아이비(박은혜) 등이 참석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비(박은혜)는 "오늘 받은 홍보대사 위촉장이 어떤 시상식에서 받은 상보다 기분 좋다. 뮤지컬 배우 이전에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뮤지컬과 영화가 함께 만나는 이 특별한 축제가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이어 "2012년부터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연기하며 원작자 밥 포시 재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 영화제에서 밥 포시 헌정 섹션에 초청된 작품은 모두 보고 싶다" 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승업 공동조직위원장, 홍보대사 아이비(박은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이장호 공동 조직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김홍준 예술감독은 "뮤지컬 영화는 대부분 결말이 행복하게 끝나 관객에게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가장 잘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장르다. 충무아트센터, DDP, 멀티플렉스 등 중구 문화기반을 바탕으로 뮤지컬과 영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섹션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영화제로서 정체성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 설명했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뮤지컬과 영화를 테마로 한 장르영화제다. 지난해 1회 행사는 6일 동안 1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는 9일 동안 8개 섹션에서 3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 핵심은 '밥 포시'와 '라라랜드'다.  밥 포시 헌정 섹션인 ‘올 댓 포시’에서는 밥 포시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데뷔작 ‘스위트 채리티’(1969)를 비롯해 ‘캬바레’(1972), ‘레니’(1974), ‘올 댓 재즈’(1979), 롭 마샬 감독이 연출한 ‘시카고’(2002)를 상영한다. 1927년 발표된 ‘시카고’의 원작 무성영화는 재즈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로 개막식을 장식한다.

‘라라랜드’가 오마주한 고전 뮤지컬영화도 선보인다. ‘파리의 미국인’(1951), ‘사랑은 비를 타고’(1952),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 ‘쉘부르의 우산’(1964) 등이다. ‘라라랜드’는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는 ‘싱얼롱 침프(CHIMFF)’ 섹션으로 만날 수 있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에서 두 차례 상영한다.

폐막작은 ‘레미제라블’의 25주년 특별 공연 실황을 담은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2010)다.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의 ‘판소리 춘향가’를 임권태 감독의 ‘서편제’ ‘춘향뎐’의 장면으로 꾸미는 씨네콘서트, 밥 포시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DDP,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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