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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상훈 기자]제4회 파인브리즈 뮤직페스티벌이 지난 12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남향진해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동안 뜸했었지’, ‘장미’, ‘울고싶어라’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최이철의 사랑과 평화 밴드를 비롯하여 작은하늘, 진달래밴드, 크라티아 외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또한 70년대 복고의 느낌을 사이키델릭한 해석으로 풀어낸 진달래밴드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87년 데뷔한 메탈밴드인 크라티아의 멋진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최이철의 사랑과 평화는 기타와 베이스, 소금피리 등 여러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록과 재즈를 접목해 뉴에이즈에 가까운 퓨전음악을 만들었다.
한편 최이철측은 “이번 정규앨범인 ‘잃어버린 시간’은 오랜 공백기간 외로운 아픔을 클래식 기타로 연주한 애잔한 곡”이라며 “동양음악을 현대적으로 표현하는데 고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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