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셔터를 누른 순간 예술이 시작된다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

기사입력 2017.08.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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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베르 두아노 대표작 ‘파리시청 앞에서의 키스’
 [선데이뉴스 모동신 기자] 두아노의 사진은 모두 이야기로 들린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파리지앵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 그의 렌즈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기쁨들로 향한다. 해맑게 뛰노는 아이들과 사랑을 약속하는 결혼식, 그리고 자유로운 파리 젊은이들의 입맞춤까지. 살아 움직이는 파리의 여러 색을 필름에 담아낸 로베르 두아노의 삶을 다룬 최초의 다큐멘터리가 펼쳐진다.
 
파리지앵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의 삶에 대한 애정 넘치는 시선을 흑백사진과 함께 그려낸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가 24일 개봉한다.
사진 로베르 두아노 作
파리의 길목에서 순간의 드라마를 포착한 두아노의 작품과 삶을 아름답게 담은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는 그가 살던 동네 곳곳의 모습과 우정을 나눈 이웃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파블로 피카소, 줄리엣 비노쉬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진솔한 모습까지 담겨 있는 다큐멘터리다.
 
전시회를 방불케하며 낭만적인 흑백 사진들과 함께 두아노 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두아노 영화다. 
사진 로베르 두아노 作
로베르 두아노는 ‘시청 앞에서의 키스’, ‘조례시간’, ‘여행자와 아파치’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은 물론 아티스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을 사랑한 전 세계 유력 매체는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사진작가” (BBC), “모든 이들의 꿈, 파리를 담았다” (TIME), “파리의 밤, 연인, 아이들, 노동자 모두를 포착한 두아노의 흑백 사진” (Washington Post)등의 열광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더해 제18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에서 “두아노의 시간 그리고 파리를 담은 멋진 여행”(mons****), “아름다운 이야기, 완벽한 다큐멘터리”(nath****), “흥겨운 리듬, 자연스러운 흐름”(rico****), “거리의 두아노를 따라가는 흥미로운 시선, 황홀한 음악과 함께!”(aroa****) 등 씨네필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사진 로베르 두아노 作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의 감독이자 두아노의 손녀인 클레망틴 드루디유는 방황하던 소년 로베르 두아노가 파리의 길모퉁이 작은 곳곳을 렌즈에 담기 시작하면서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경쾌하게 담아 감동을 배가 시켰다.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아름다운 작품들과 예술을 통해 깨닫게 되는 행복에 관한 로베르 두아노의 진솔한 이야기는 관객들과 기분 좋은 영화적 교감을 쌓을 것이다.
 
두아노가 완성한 파리의 시공간을 엿보는 여행 <파리 시청 앞에서의 키스: 로베르 두아노>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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