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文 정부 100일, 실천없이 연기만 해...아카데미상 후보감"

기사입력 2017.08.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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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섭 의원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8.27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동섭 국회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부 100일을 ‘포퓰리즘의 끝판왕’이라고 평가하며 안보, 교육, 인사, 경제 분야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 비판했다.

이동섭 당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와 관련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긴박해지고 있는데, 정부는 현실과 동떨어진 베를린 구상 타령이나 고집하고 있다면서 안보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전략부재로 북·미간 대화에 끼지도 못한 채, 먼 산 구경하듯 안보구걸만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말도 안되는 수능절대평가안으로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더니 은근슬쩍 한 발 뒤로 뺐다. 그리고 섯부른 초등교사 임용안 변경으로 국민적 반발도 불러 일으다키는 등 이처럼, 교육개혁정책이라고 내놓은 설익은 방안들이 비판을 받으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발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안경환, 조대엽, 탁현민 흠결 투성이 인사 시리즈로 국민을 우롱하더니, 황우석 사태의 몸통인 박기영씨를 20조 예산을 쥐락펴락하는 부처의 장으로 임명하며 ‘무검증 인사’의 정점을 찍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00일간 수백조의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약속을 늘어놨지만,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은 전혀 없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같이 사회 각 분야의 문제점을 열거해 나간 뒤, "그럴듯한 말로 국민들을 홀리기만 하는 정부, 이게 바로 포퓰리즘의 끝판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마치 가짜 연기 잘하는 배우와도 같다면서 연기하는 것으로는 아카데미상 수상감"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그리스,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밟아 우리 경제가 100년 전으로 후퇴하고 말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섭 국회의원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야말로 국민의당의 활로라고 주장하며 ▲중앙당· 지역위원회·지역원로·인사전문가가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발굴원정대’를 각 지역별로 설치하고 ▲지역주민의 민심청취 자리를 만들고 싶어도 인력과 시스템 지원 부재로 곤란을 겪는 원외지역을 위해, 당직자를 파견해 원외지역을 지원하는 ‘부릉부릉 이동당사’ 설치, ▲원외위원장 중앙당직 적극 기용, ▲원외지역에 정책개발비 대폭 지원 확대 등 활발히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혁신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신민정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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