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국민보고대회...文 정부의 준비된 정책.실행력 입증"

UFG 훈련서 전략자산 미전개…北, 비방만 할게 아니라 대화에 나서야
기사입력 2017.08.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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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열린 대국민보고대회와 관련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준비된 정책과 실행력이 입증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1일 어제 열린 대국민보고대회와 관련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기 위한 문재인 정부의 준비된 정책과 실행력이 입증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국민보고대회는 "지난 3개월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께 알리는 동시에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과 내용 모든 면에서 진정한 소통의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을 늘리고, 국정의 중심에 국민을 두겠다는 의지로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바 있다면서 그렇게 추진되었던 ‘광화문 1번가’는 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인 국정운영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도 ‘대통령의 행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는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이 답답했다. 소중한 생명이 꺼져가는 그 순간에도 비서실장이 ‘대통령 어디 있는지 소재를 몰랐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들었어야 했던 적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렇게 깜깜이식 국정운영을 문재인 정부에서는 결코 단 한 번도 볼 수가 없을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제안정책이 문재인 정부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열린 자세로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과 진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추 대표는 이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비방만 할 것이 아니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올해 UFG 훈련은 미군의 참여 인원이 줄었고 주요 전략자산도 불참시켰다며 "(UFG) 훈련 규모 축소와 전략자산 미전개를 북미 대화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고 (UFG 훈련 기간)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벼랑끝 전술은 더이상 국제사회에서 통하지 않는다.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의 안녕을 위해 대화로 나설 것" 촉구했다.

아울러 동시에 "안보는 철통같이 확고한 의지와 반복된 훈련을 통해 지켜나가면서, 북한이 도발 징후를 보인다면 (미군의) 전략자산은 언제든 유연하게 전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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