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살충제 달걀 파동 "백서 발간 지시…교훈 삼아야"

기사입력 2017.08.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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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 "이번 사태의 전 과정을 정확하고 소상히 기록해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백서를 발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대응에 관한 평가 및 제도개선 계획을 보고받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청와대는 살충제 검출 계란 등 축산물 안전관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대응 문제점을 검출 이전과 최초 검출 단계, 그리고 전수검사 단계 이후로 나눠 분석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사육환경 안전관리와 친환경 인증 등 축산업 개선과 법령 정비, 부처 간 기능 재조정을 포함한 식품안전관리시스템 정비, 식품안전 영양 산업진흥 등 식품 관련 이슈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범부처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국가 식품관리시스템 구축을 핵심 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주재하는 축산업 태스크포스(TF)와 국무총리실 중심의 식품안전관리 TF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번 사태 초기 부처 혼선이 발생한 점을 감안, 위기 매뉴얼에 관련 내용을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라 청와대 위기관리 초기대응 매뉴얼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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