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엘리어트” 최정원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기사입력 2017.09.1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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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9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는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배우 박정자, 최정원, 김갑수, 김영주 등이 참석했다.

최정원은 "2005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 뮤지컬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감동했다. 10년 가까운 시간을 기다려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고 말했다.

이어 "6월부터 줄넘기를 하면서 탭댄스를 하는 장면을 연습했다. 하지만 너무 부족해서 집에서 많이 울었다. 지금은 다행히 기적처럼, 빌리처럼 갑자기 줄넘기를 넘으면서 탭댄스가 가능해 졌다. 그 감격적인 순간을 잊을 수 없어 셀카로 남겼다" 고 후일담을 전했다.
김갑수
김갑수는 "처음엔 '빌리 엘리어트'가 어떤 작품인지 몰랐다. 노래를 못 해 제안 받고 처음엔 거절했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와 오랜 선후배 관계다. 그가 나를 필요로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제작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만의 '빌리 엘리어트'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본을 보고, 노래 연습과 춤 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린 빌리들이 1년 넘게 고생하면서 훈련 받는 걸 보고 빌리가 아니길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시연 모습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를 배경으로 복싱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린다.

엘튼 존(Sir. Elton John)의 음악, 리 홀(Lee Hall)의 대본과 가사, 피터 달링(Peter Darling)의 안무, 스테판 달드리(Stephen Daldry)의 연출로 공연된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2010년 한국 초연 이후 7년 만에 돌아왔다.
배우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11월 28일부터 2018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찾아간다. 김갑수, 최정원, 김영주, 박정자, 최명경, 홍윤희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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